•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장도… 말단 직원도… 불철주야 '눈폭탄과 사투'

남상우 시장, 밤새 전 직원 진두지휘
하루 새 청주시내 주요도로 등 '말끔'

  • 웹출고시간2010.01.05 22:06: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상우 청주시장이 지난 4일 시청 직원들과 주요 간선도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부권이 최대 30㎝에 달하는 '눈 폭탄'을 맞은 지난 4일과 5일, 청주지역은 타 도시에 비해 유독 제설피해가 적었다.

청주시가 폭설 속에서도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쉴 새 없이 펼쳤기 때문이다.

시는 폭설이 내린 4일 오전 3시부터 재난관리부서를 중심으로 시내 주요 간선도로 및 취약지역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오전 9시에 개최하기로 했던 시무식을 연기하고 1천800여명의 전 직원을 동원, 36개 노선 238㎞ 구간에 염화칼슘 및 제설용 소금을 살포하는 한편 흥덕구 분평동, 송절동을 비롯한 청주지역 원예단지 4곳에도 6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비닐하우스 눈 털기 작업을 펼쳤다.

시는 눈발이 다시 날리기 시작한 오후 10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염화칼슘과 제설용 소금을 도로 곳곳에 살포하며 추가 제설작업을 펼쳤다.

이틀 동안 동원된 제설차량이 16대였으며 살포된 염화칼슘과 제설용 소금이 각각 209t, 504t으로 8천100만원 분량이 도로 위에 뿌려졌다.

이 기간 동안 남상우 시장, 정정순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들은 4일 밤 11시30분까지 야간 근무를 하는 등 제설작업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차질 없는 작업을 독려했다.

특히 4일 오전 4시부터 직접 주요 도로변 제설작업을 펼친 남 시장은 야간 근무를 한 뒤 5일 오전 4시에 출근하는 등 청주시 수장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5일 오전 청주시내 주요 간선도로는 평소와 별반 차이 없는 말끔한 모습을 보였다.

시민 강모(31·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씨는 "이틀 간 폭설이 내렸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다"라며 "정말 청주시가 눈 하나는 잘 치우는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시 관계자는 "이틀 동안 수 천 만원의 제설비용이 들어가긴 했으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가치는 이보다 훨씬 크다"며 "앞으로도 재난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