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청북도는 10일부터 20일까지 2주일간 도내 공중위생업소(미용업)을 대상으로 불법 유사의료행위 등 정기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손·발톱 미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의료기기를 사용한 내성발톱 교정행위 등 불법행위 광고가 늘어나면서 추진되게 됐다. 도는 위생관리의무 준수와 불법 유사의료행위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영업신고, 변경신고, 영업자지위승계 신고 여부 △점빼기, 문신, 등 유사의료행위 여부 △의약품·의료기기 사용여부 △미용기구 소독 및 위생적 관리 여부 △영업소 내부에 최종지급요금표 및 신고증 게시 여부 등이다. 관련 법에 따라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도는 단속결과 현장에서 바로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계도 할 계획이나 중한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형사입건 후 수사하여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기관에 행정처분토록 의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미용업소의 위생관리 및 도민건강을 위해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사를 할 계획"이라며 "미용업소에서 사용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사용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사업 추진 등을 전담할 조직 신설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충북만 없는 관광 전담 기구를 충북문화재단에 설치하기 위해서다. 5일 도에 따르면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신설 출연계획안을 오는 12일 개회하는 412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계획안에는 관광사업본부 운영을 위한 인건비와 운영비, 기본재산 확보 등을 위해 도가 12억3천5백만원을 출연하는 내용이 담겼다. 충북지역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5억2천3백만원의 출연금도 세웠다. 세부 사업은 관광 홍보 마케팅, 지역특화 마이스(MICE) 발굴과 육성, 관광 콘텐츠 발굴과 프로그램 운영, 관광자원 데이터 분석 등이다. 도는 출연계획안이 도의회 승인을 받으면 충북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광사업본부 신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본부는 관광사업기획팀, 관광마케팅팀, 마이스뷰로팀 등 3개 팀으로 구성한다. 현재 도청 소속 공무원 2명이 충북문화재단에 파견 근무를 하고 있다. 도는 올해 하반기 7명의 전문직 직원을 채용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본부장을 비롯해 총 15명의 직원 선발을
[충북일보] 충북 지역 종교계와 학계, 시민사회단체 원로 34명이 오송 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사과와 각성을 주문하는 한편 김 지사의 주민소환 추진은 신중한 재고를 요청했다. 이들은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합당한 조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갈등 봉합과 충북 발전을 위해 정치권과 도민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모든 잘못과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겸허한 마음으로 유가족과 도민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과하고 각성해야 한다"며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김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들은 "주민소환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이지만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찬반 주민 간의 극심한 갈등과 대립, 정쟁, 많은 혈세가 소요되는 등 부작용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진정으로 희생자와 유가족, 도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를 냉철하게 살펴서 추진을 재고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
[충북일보] 반도체 경기 침체, 세계 경기 둔화, 대(對) 중국 수출 부진 등으로 고전하는 수출 시장이 플러스 전환을 향한 변곡점에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청주산단 입주기업들의 1~8월 수출 금액은 44억4천72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억2234만 달러에 비해 27.4% 감소했다. 8월 수출 금액은 4억9천350만 달러로 전달 5억1천985만 달러에 비해 5.1%, 지난해 8월 6억2천509만 달러에 비해 21.1% 줄었다. 청주산단의 올해 수출 목표는 총 81억5천600만 달러로, 8월 기준 달성률은 54.5%에 불과했다. 청주산단의 이 같은 부진은 충북 전체 경기로 이어진다. 청주세관이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 분석 결과 올해 1~8월 도내 누적 수출 금액은 189억6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1억1천300만 달러보다 14.2% 감소했다. 청주산단의 수출 금액이 더 큰폭으로 하락한 이유는 반도체,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의 업종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8월 들어 수출 하락폭이 전달보다 완화돼 경기 회복 기미가 감지되고 있다. 7월 청주산단 수출 금액은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초청해 융합신기술대학원 융합산업 고위과정 특강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를 제목으로 특강에 나선 김 지사는 "충북의 정체성과 브랜드 등 뿌리부터 찾아 5천만 국민 모두가 찾는 충북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둥근 달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공 모양의 건축물인 '스피어'(Sphere) 공연장이 개관했다"며 "스피어의 개관으로 라스베이거스의 도시 가치는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리의 에펠탑이 프랑스의 랜드마크이며, 미국 자유의 여신상이 뉴욕의 상징인 것처럼 충북의 랜드마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5천만 국민이 충북을 찾아 즐길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하늘에서 바라본 대청호의 모습은 용이 승천하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이것을 충북의 상징인 '대청호의 용'으로 조성해야겠다는 구상을 했다"며 "대청호 청남대 앞의 '큰섬'을 영빈 시설로 개발한다면 충북의 브랜드로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큰섬'은 청남대 초가정에서 불과 430m 앞에 위치한 70만
[충북일보] 충북도 캐릭터인 '고드미'와 '바르미'를 활용한 도계 조형물을 교체하기 위한 디자인의 윤곽이 잡혔다. 도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도계가 없는 증평군을 제외한 10개 시·군과 협의 후 지역별 도계 조형물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4일 도에 따르면 교체에 들어갈 충북 도계 조형물 설치를 위한 디자인의 기본 방향이 정해졌다. 이 디자인은 글자체로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사각형 기단 위에 설치된 고드미와 바르미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직지 청주' 등 도내 시·군을 상징하는 문구를 적는다. 기단에는 지난 4월초 공모를 통해 확정한 충북의 새 이름인 '중심에 서다'와 심벌마크(CI) 등이 새겨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달 중 이 같은 틀을 토대로 도내 시·군과 도계 조형물 확정을 위한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때 기단 위에 설치할 조형물 재질과 시·군이 원하는 지역별 도계 문구, 추가 요구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모든 지자체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 설치 장소, 예산, 시·군과 예산 분담 등 계획을 수립해 조형물 교체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가 조형물 교체에 나선 것은 낡고 오래됐을 뿐 아니라 충북 미래상을 반영하는 데 한
[충북일보] 충북도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난 9월 공식 출범한 가운데 사무 처리 지원을 위한 지방시대지원단 설치 등이 담긴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도는 4일 '충청북도 지방시대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18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위원회 구성과 위촉 위원의 임기(2년) 등이 명시됐다. 위원의 해촉과 회의 소집, 의결 방법 등 운영에 관한 사항도 담겼다. 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능별 또는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사무 처리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시책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시대지원단을 두도록 했다. 지원단은 단장 1명과 단원으로 구성하며 단장은 충북도 소속 공무원 중에서 도지사가 임명한다. 지원단에는 지방자치분권 등에 대한 전문적 조사와 연구를 담당할 전문 직원도 채용할 수 있다.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기관을 지정할 수 있게 했다. 도는 조례안에 대한 입법 예고가 끝나고 특별한 의견이 없으면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11월 1일 개회하는 413회 충북도의회 정례회에 안건으로 상정한다. 조례안은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4일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고 우리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를 잘 파악하고 공무원과 같이 논의할 소재를 주는 것이 도지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도지사는 충북도라는 배를 직접 움직이는 항해 조타수가 아니라 선장이 돼 방향을 정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취임 후 충북의 변화에 대해 "성과는 예상했던 것을 뛰어넘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가면 개혁이 또 다른 개혁을 낳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3년 뒤 충북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공무원들은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지금까지 해온 일의 연장선에 있다"며 "나는 공무원들이 하는 일의 방향만 잡으면서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크게 늘었다. 4일 도에 따르면 민선 7기 때까지 2만명에 그쳤던 구독자 수는 민선 8기 1년 만에 7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기준으로 7만5천100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많다. 도는 성장 비결로 단순히 행정 정보를 전달하는 획일적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시트콤, 홈쇼핑 등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를 제공해 구독자 관심을 유도한 것을 요인으로 꼽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도 유튜브 구독자 수는 2011년 12월 개설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2만명 대에 머물렀으나 1년여 만에 319%까지 급등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얻기 위한 농사의 신, 충북 할매의 손맛 대회, 충북 1분 취향 여행사, 충북 아재의 취미생활 등은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유튜브 제작을 전담하는 최재봉·천영현 주무관이 직접 출연해 주요 도정 현안을 쉽고 재미있게 안내하는 영상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도는 앞으로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기획 콘텐츠를 통한 도정 홍보와 유익한 정보 전달로 도민과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
[충북일보] 내년도 정부예산이 오는 12월 초 국회에서 확정되는 가운데 2년 연속 '8조원 시대'를 연 충북도가 최종 확보할 예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는 국회 심사 과정에서 예산안에 빠진 사업은 반영하고 추가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증액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도정 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아온 국정감사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 만큼 예산 확보 활동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3일 도에 따르면 국회로 넘어간 '2024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충북 관련 예산은 8조5천676억원이다. 2023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충북 예산 8조1천124억원보다 4천552억원(5.6%), 국회 심사를 거쳐 올해 최종적으로 확보한 8조3천65억원보다 2천611억원(3.1%)이 늘어났다. 도가 목표로 잡은 8조4천억원보다 1천676억원이 많다. 정부가 긴축 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도는 국회에서 정부예산안 심사가 끝나면 국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2천~3천억원을 증액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럴 경우 최종적으로 확보하는 충북의 내년 정부예산은 9조원에 가까운 금액이 될 것으로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의 체조 경기 개최 무산에 반발하는 제천 지역을 방문한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5일 제천시를 찾아 김창규 제천시장, 김희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양 지자체 실무 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연다. 앞서 체조 실업팀을 보유한 제천시는 하계 U대회 체조 경기 유치와 경기장으로 사용할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도에 건의해왔다. 하지만 도는 최종 입지를 청주시 강내면 일원으로 확정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규정에 따라 경기장은 선수단 숙소에서 반경 50㎞ 이내에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도의 이 같은 결정에 제천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고, 지역 사회는 이를 '제천 홀대'로 규정하고 도청 앞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다 철회했다. 도가 제천 지역의 체육 인프라 구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한 발 물러선 것이다. 이에 김 지사가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어떤 제안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제천시가 추진하는 체육관 건립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동안 노후화한 제천체육관 옆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참사를 유발한 미호강의 하천 폭 확대 등을 환경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교량 가설 등으로 공사를 중지한 금강유역환경청의 미호강 강외지구 하천 폭 확장 사업의 신속한 재개를 먼저 요청할 방침이다. 미호강과 병천천 합류 지점인 강외지구 병목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350m인 하천 폭을 610m로 넓히는 사업이다. 강폭을 넓히면서 제방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오송읍 조천과 오창읍 보강천 사이 31㎞ 준설도 요구하기로 했다. 미호강 흐름을 저해하는 퇴적토를 걷어내 통수 단면적을 넓히는 것이다. 과거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는 반대 목소리가 있었지만 오송 참사를 계기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미호강은 국가 하천이어서 도가 직접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며 "환경부에 미호강 관련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달라는 건의서를 조만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안전충북 2030 프로젝트를 수립 중이다. 안전 문화 별도 조직 설립, 재난연구센터 기능 확대, 오송 재난안전 모범도시 조성 등 12개 과제를 채택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천영준기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