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과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에서 공동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미래채움 디지털강좌' 6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디지털강좌는 총 12개 강좌로, 6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주요 강좌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우리 가족 동화 만들기, 가족 응원가 만들기, 우리 가족 소개 웹툰 제작하기, 코딩 게임 만들기 등이다. 디지털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가족이 함께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집 대상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가족 단위로 강좌별 최대 15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이달 29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희망자는 강좌가 운영되는 날 3일 전까지 음성·진천 평생학습 공유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특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 대표 문화공간인 단양작은영화관이 개관 11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문화거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단양군은 지난 8일 어버이날 기준으로 단양작은영화관의 누적 관람객이 3만26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개관 이후 빠르게 지역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아온 결과다. 단양작은영화관은 개관 반년 만에 관람객 2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불과 5개월 만에 1만 명이 더 방문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도시 영화관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로 군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단양작은영화관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지난 4월부터는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 또는 매점 이용 후 영수증을 SNS에 인증하면 팝콘(S)을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매점 이용 금액이 7천원 이상일 경우 참여할 수 있으며 팝콘은 기본과 캐러멜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달 이벤트'도 실시 중으로 영화관 관련 리뷰를 SNS에 개시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리클라이너 석 영화 관
[충북일보] 개막 100일을 앞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올해의 주제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내세우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주제인 '세상 짓기'는 옷을 짓고, 밥을 짓고, 집을 짓는 모든 행위처럼 '짓다'라는 말이 담고 있는 창작의 의미를 확장한 개념이다. 의식주를 바탕으로 한 우리 삶 전반에 대한 창작 행위를 뜻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새롭게 '짓는' 모든 공예를 조명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60일 동안 펼쳐진다. 27일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본전시를 비롯한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전시, 특별전, 초대국가전 태국,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등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본전시는 17개국 내외 110여 명의 작가가 초청돼 300여 점을 선보인다. △보편문명으로서의 공예 △탐미주의자를 위한 공예 △모든 존재자를 위한 공예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 등 4개 파트로 구성됐다. 해당 전시에는 자연 풍경과 현상을 섬유, 도자, 조각 등을 결합해 대형 설치 작업으로 표현하는 이탈리아 작가 프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7일 원남면 조촌리 원남테마공원 캠핑장에서 열린 훈련에는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등 8개 기관단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원남테마공원 캠핑장이 침수돼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복합재난으로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는 가상 상황에 맞춘 재난 수습 및 대응훈련을 벌였다. 소방 구조장비와 굴삭기 등 응급복구 장비 30여 대가 동원돼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치러졌다. 군은 실제 재난상황 관리 기구를 가동해 상황 발생에 따른 초기 대응 절차부터 수습 및 복구 대책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했다. 재난대응 매뉴얼 숙지를 비롯해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재난대응능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 특히 훈련에 대한 자체평가를 벌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책을 마련한 뒤 향후 활용 방안을 모색해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능력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훈련에서 부족한
[충북일보]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장 초청 강연이 오는 6월 13일 오후 2시~4시 40분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에서 열린다. 이 관장은 '테라포밍 또는 찬란한 멸종, 그래도 우리는 지구에 살아야 한다'를 주제로 인류가 직면한 환경 위기와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상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성찰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그는 특유의 명쾌한 설명과 유쾌한 전달 방식으로 과학적 사실과 철학적 질문을 넘나들며 우리가 처한 현실을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테라포밍(지구화)'이라는 미래 공상기술과 멸종이라는 현실적 위기를 대비시켜 우리가 지금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되묻는 강연은 청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관장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을 지냈으며 저서로는 '찬란한 멸종(2024)', '과학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2021)', '우리는 물이야!-아이들은 자연이다(2020)' 등이 있다. 강의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학부모 및 일반시민 20명과 교원 3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환경교육센터 와우 누리집(https://www.cbnse.go.kr) 내 프로그램을 통해 할
[충북일보] 제천 박달재 전통시장상인회가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오는 31일 '제1회 박달재전통시장 단오제'를 개최한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설날·한식·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순우리말로는 '수릿날'이라 불리며 예로부터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자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 깊은 명절이다. 이번 단오제는 지역 주민과 상인,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행사는 박달이와 금봉이 캐릭터의 길놀이 행렬로 시작해 쑥떡 만들기 체험, 그네뛰기·널뛰기 등 전통놀이, 풍요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백운면민 기원제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음악공연과 함께 지역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박장' 플리마켓도 열려 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은 상인회장은 "사라져가는 전통 명절 문화를 다시 일깨우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단오제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계기가 돼 박달재 단오제가 해마다 이어지는 지역의 대표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디지털 웹진 '라이브러리 인사이트(LIBRARY INSIGHT) 3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식을 넘어 세상을 읽는 도서관'을 주제로 한 웹진은 주요 콘텐츠로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의 인생책, 지역교육도서관 사서와 학교도서관 사서교사의 같이(가치)책 소개 등이 실렸다. 또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중심으로 책 한 권을 깊고 다양하게 읽는 방법,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변신한 교육도서관 층별 상세 소개, 용암초등학교와 상당초등학교의 도서관의 '언제나 책봄' 독서 사업 소개 등으로 구성했다. 웹진은 도서관 누리집 또는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 안혜주 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최근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연 복합문화예술 행사 '산책페스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의 홍보형 기획 사업인 '문화예술 어벤져스'와 재단 생활문화팀의 '의림지로 산책하소!', '산책도서관 의림지 북크닉'이 함께 개최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재단에 따르면 행사 이틀간 방문객은 사전 체험 접수 및 현장 안내데스크 집계 기준으로 약 2천700명에 달했으며 야외도서관에서 진행된 도서 대출은 100여 권이 이뤄졌다. 특히 '의림지 북크닉'은 지역 내 도서관 최초로 대출 서비스를 적용한 야외도서관으로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휴게존도 마련됐다. 행사장 내 도서 대출 부스에는 3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됐으며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쳐 대출이 진행됐다. '문화예술 어벤져스' 프로그램에서는 히어로영화를 모티브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보드게임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친밀감을 쌓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한 '의림지로 산책하소!'는 플리마켓과 야외 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돋우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움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는 '제천 창공'의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 '제천 창공'은 지난해 7월 개소한 제천형 콘텐츠센터로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2층(제천시 명동 68-3)에 있다. 이 센터는 지역 내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공간과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집 대상은 △영화 △영상물 △출판 △음악 △게임 △만화 △유튜브 등 콘텐츠 산업 종사자이며 신청 마감은 오는 6월 5일까지다. 선정된 입주자는 7월 1일부터 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입주자에게는 △사무 공간 △임대료 및 관리비 전액 지원 △콘텐츠 산업 계약 및 저작권 관련 법률 자문 △분야별 작업 프로그램 비용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을 원하는 창작자는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접수 또는 제천시 미래정책과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미래정책과(641-503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제천 창공은 지역 콘텐츠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청년 창작자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역량 있는 콘텐츠 창작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5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구석구석 문화배달-우리동네 문화난장' 세 번째 행사를 오는 31일 청안면 다목적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청안선비고을 문화난장'을 주제로 오후 1시 30분부터 청안면 한운사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지역 주민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체험과 공연이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을 비롯해 마술사 지혜준·김륜형의 마술 콘서트, 남팔도 품바 각설이 한마당, 트로트 가수 전준호·현아의 트로트 한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 공방 체험 부스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향유의 장을 만든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별멍피크닉'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별헤는 요가' '별이 빛나는 문날(문학 낭독)' '별보기 체험' 등 감성적인 별밤 체험을 마련해 청안면의 밤하늘 아래 잊지 못할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김춘수 괴산문화원장은 "이번 청안 문화난장을 통해 주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직접 즐기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출신 이광주 사진작가가 충주의 아름다운 산악 풍경을 담은 사진 작품 '충주의 아침'을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기증했다. 27일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천지인등산, 계명산, 월악산, 금봉산, 대림산 등 충주를 대표하는 산들이 어우러진 장면을 대형 파노라마로 담아낸 사진이다. 이 작품은 1년여 간 수십 차례 장미산을 오르며 맑고 투명한 순간을 기다린 끝에 완성된 예술작품으로, 충주의 웅장한 자연경관을 수준 높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작품 제작 과정에서는 인근 군사시설이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등 세심한 작업이 더해져 완성도의 깊이를 더했다. 이광주 작가는 "충주의 아침이 주는 감동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이 작품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일상에 쉼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대희 용산동장은 "귀한 작품을 기증해 주신 작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작품이 용산동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주는 문화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중히 전시·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미래형 융합 도서관으로 재탄생한 충북교육도서관이 오는 6월 말까지 '기억의 서가: 시간을 걷다'를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지하 1층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세대를 잇는 교육문화의 기억을 되돌아보며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도약한 교육도서관의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1979년 개관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5개의 시기별로 나눠 총 70여 점의 사진이 선보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시기마다 도서관의 공간적인 변화는 물론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활동 모습을 교육문화의 흐름과 함께 시대별로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책의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세대 간의 기억을 잇는 '기억의 장소'임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47년의 역사 속에서 지역 교육의 중심이었던 도서관이 앞으로도 책과 사람, 첨단장비가 어우러진 미래형 지식 플랫폼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