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3차원 지리정보를 활용해 개발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검증한다. 진천군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올해 8월까지 3억원을 들여 '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다. 국토와 동일한 가상세계를 3차원으로 구현한 위치 기반 플랫폼이다. 이를 활용하면 3차원 지리정보를 토대로 민원접수 창구에서 도면을 작성할 수 있다. 토지 개발에 따른 도시공간 변화를 예측·분석해 개발계획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따질 수 있다. 민원인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개발계획의 입체적 검토로 부작용을 예측할 수도 있다. 대상 지역은 진천읍 도시지역과 덕산읍 두촌리 혁신도시 지역이다. 군은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관련 공무원 교육이 끝나면 10월부터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 관계자는 "진천읍과 덕산읍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효과가 있으면 나머지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8월 디지털 트윈 국토 지자체 시범사업에 선정됐고 이어 12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LH 충북 지역본부는 영동군 용산면 용산로 351에 건립한 2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산업단지 근로자,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고령자 등이다. LH 충북 지역본부는 이번에 전용면적 기준 16㎡(11세대·붙박이), 26㎡(75세대), 36㎡(21세대) 형 107세대를 공급한다. 추가모집 당첨자는 오는 7월 29일 발표하고, 당첨자는 8월 말 입주 가능하다. 93세대는 현재 분양을 마친 상태다. 이번 추가모집에서는 입주자 자격요건 가운데 소득과 전체 자산 요건을 배제했다. LH 충북 지역본부는 기간 요건과 무주택요건을 대폭 완화한 만큼 더 많은 실수요자에게 행복주택 입주의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청약 접수는 LH 청약센터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LH 상담센터(1600-1004)로 문의하거나 마이홈 포털에 게시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8일 청천면 송면리에서 행복청천보금자리주택 준공식과 입주민 환영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6월 착공한 행복청천보금자리주택은 20억 원을 들여 임대주택 10가구 규모로 신축했다. 이어 입주민을 모집해 43명이 입주를 완료했다. 행복보금자리주택은 저출산·고령화 대응 우수사례로 주목받은 '행복나눔 제비둥지' 사업(임대주택 12가구)의 성공을 9개면 지역으로 확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차 사업에 이어 추가로 4개면(연풍, 칠성, 문광, 소수)에 2차 사업을 진행한다. 내년에는 40가구 160여 명의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차영 군수를 비롯해 추진위원회,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주택 중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매매와 임대차 간의 중개수수료 역전현상 등 문제점을 개선한 '충청북도 주택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가 지난 8일 공포됐다. 충북도는 주택 중개보수 등에 관한사항은 상한요율을 국토교통부령(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으로 정하고 그 범위 안에서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규정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지난해 10월 개정·시행되면서 조례를 개정했다. 조례는 주택 매매·교환, 임대차 중개보수의 거래금액을 6단계로 세분화하고 있다. 상한요율을 매매는 6억~9억 원 구간 0.5%에서 0.4%로 0.1%p 인하하고 9억 원 이상 구간 0.9%에서 9억~12억 원(0.5%), 12억~15억 원(0.6%), 15억 원 이상(0.7%)의 요율이 적용돼 3개 구간으로 세분화되며 인하됐다. 임대차의 경우 3억~6억 원 구간은 0.4%에서 0.3%로 0.1%p 인하되고 6억 원 이상 구간은 0.8%에서 6억~12억 원(0.4%), 12억~15억 원(0.5%), 15억 원 이상(0.6%)의 요율이 적용돼 최대 0.4%p까지 중개보수 상한요율이 인하됐다. 김민정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중개보수 상한요율 개정으로 매매 9억 원(임대차 6
[충북일보] 충북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과 전세대출 증가율 급증은 주택매매시장과 관련한 자금조달의 구조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 주택가격은 2017년부터 빠르게 탈동조화(디커플링)되며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가계대출을 하회하기 시작했다. 또 주택가격 상승률 대비 주담대출 증가율도 현저히 낮아졌다. 다만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합이 2017년 이후에도 가계대출의 합과 동조성을 유지하면서, 주택시장에서 전세대출의 비중이 확대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전세대출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전세대출 수요 증가'를 꼽고 있다. 즉, 대출공급 증가 측면보다는 수요확대의 측면이 더 크다고 본 것이다. 대출공급을 원인으로 보지 않는 이유로는 국고채 금리와 보증대출금리의 갭이 유지되거나 확대돼 왔다는 점과 전세대출 공급이 증가했다면 평탄한 전세대출 공급곡선이 하향조정돼 금리가 인하됐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 경우 전세대출 금리와 국고채수익률과의 갭은 축소되는 것으로 관측될수 있다. 또한 2010년 전후 전세보증금 대출 상한확대와 금리인하 시행 등 제도적 차원에서 전세대출공급이 일부 확대된 측면이 있
[충북일보] 세종시가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한 주택임대차 계약에 대해 오는 5월 31일까지 신고하지 않거나 지연 또는 거짓 신고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주택임대차 신고제는 지난 6월 1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개정 시행으로 도입한 제도다. 이에 따라 2021년 6월 1일 이후 주택임대차 계약 시 보증금 6천만원 또는 월차임 30만 원을 초과하는 신규·갱신·해제 임대차 계약자는 관할 동주민센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30일 이내 의무적으로 계약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다만 계약금액의 변동이 없는 갱신계약은 신고대상에서 제외된다. 만일 기간 내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 신고 시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도 시행 후 1년간 과태료 부과가 유예됐으나, 오는 5월 31일을 기점으로 계도기간이 종료되며, 계도기간 내 체결된 임대차계약에 대해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이에 주택 임대차 계약 당사자는 오는 5월 31일까지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는 주택 소재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https://rtms.molit.go.kr)을 통한 온라인 신고도 가능하다. 세
[충북일보] 주민의 삶과 밀접한 공사가 추진될 경우 주민이 직접 참여해 공사의 관리 감독을 맡는다. 세종시는 지난 1일 시청 여민실에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123개 공사를 대상으로 시민 116명을 '주민참여감독관'에 위촉했다. 이들은 공사의 착공부터 준공 시까지 시공 과정의 불법·부당행위를 감시하거나 시정을 요구하고 마을주민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세종시에 건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주민참여감독관이 앞으로 관리·감독을 맡는 공사는 배수로 정비 공사, 마을안길 확장공사, 농로정비공사, 마을쉼터 조성 등 주민의 삶에 맞닿아 있는 공사다. 시는 이날 위촉식 이후 주민참여감독관 활동을 위한 직무교육과 청렴교육도 실시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국토교통부에서 표준지를 기준으로 산정한 2022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관한 주민 의견을 다음 달 11일까지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체 16만3천284 필지를 대상으로 한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보다 7.00% 상승했지만, 2021년도 상승률 7.11%보다 0.11%로 감소했다. 올해 충북도 지가 변동률은 평균 8.16%이며, 군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충북 도내 최저수준이다. 개별공시지가에 관한 의견은 다음 달 11일까지 군청 민원과나 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개별공시지가 의견서에 적어서 내면 된다. 군은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토지 특성 재조사를 거쳐 결과를 의견 인에게 개별 통지할 방침이다. 이어 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9일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기로 했다. 최종 결정·공시하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 양도소득세, 증여세 등의 기준자료로 활용한다. 개발부담금, 국·공유재산 대부료 사용료 산정 등에도 쓰인다. 자세한 문의는 군청 민원과 토지정보팀(043-540-3072)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청년들과 취약계층 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옥천읍 삼양리 232-2번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한 행복주택 기공식이 김재종 군수와 임만재 군의회 의장, LH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은 지난 2018년 12월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하고, 이듬해 9월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했다. 이어 사업추진을 위한 노력 끝에 4년 만에 첫 삽을 떴다. 행복주택은 308억 원을 투입해 옥천읍 삼양리 232-2일원 7천095㎡ 용지에 200세대 규모(2개 동, 15층)로 짓는다. 오는 2023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올해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입주예정자를 모집한다. 분양 내용은 청년 78가구(21㎡), 신혼부부 84가구(36㎡, 4㎡), 고령자 주거 취약계층 38가구(26㎡)다. 행복주택 예정지는 반경 500m 내외에 옥천 공용 버스터미널, 매월 5일 10일마다 열리는 전통 재래시장, 옥천중학교, 옥천여중학교, 옥천고등학교, 옥천군청, 충북도립대학교가 위치해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춘 곳으
[충북일보] 증평군은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4만2254필지)에 대해 내달 11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의견 제출을 받는다. 공시지가 열람은 군청 민원과, 읍·면 민원실 또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민원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 또는 인터넷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열람 및 의견제출은 군청 홈페이지(http://jp.go.kr ⇒ 우측상단 메뉴 ⇒ 분야별정보 ⇒ 부동산/건축 ⇒ 개별공시지가)를 통해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취득세 및 등록세 등 각종 국세와 지방세, 조세·부담금 등의 부과자료로 활용된다. 의견이 제출 된 경우 토지특성 재조 등을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22일까지 처리결과를 제출인에게 통지하고 4월 29일자로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올해 세종시에 주택 7천세대가 착공하는 등 실수요자 위주의 주택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국회 세종의사당 인근 지역에 대한 지구단위 계획도 1년 앞당겨 올해부터 수립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도시계획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새롭게 도입된 도시기능을 도시계획에 반영하고 정주여건을 더욱 개선하는 한편 도시성장 및 광역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복도시에 추가로 도입되는 여러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계획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새롭게 수립한다. 그동안의 도시건설 성과와 입법기능 추가 등 다양한 여건변화가 도시계획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2006년 최초 수립된 행복도시 건설기본계획과 개발계획의 전면적 재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입법기능이 도시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회세종의사당 입지 인근 S-1생활권과 6-1생활권 지구단위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해부터 조기 수립에 착수한다. 특히 주거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테마의 특화주택을 집중 공급한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약 4천세대를 준공하고 7천세대를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지난 28일 충북도교육청과 충북개발공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협 충북도회는 건설자재 수급불안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에 따른 업계 애로 해소를 위해 △관급자재 공급지연 등에 따른 공기연장 및 간접비 반영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반영 △적정한 공사기간을 확보해 발주토록 건의했다. 또한, 대형공사의 발주기관인 충북개발공사에는 예산편성과 기본설계 등 사업의 계획단계부서 공구분할 가능 여부 등에 적극적인 검토를 실시해 지역 의무비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건설 자재값 폭등과 인건비 상승, 다양한 규제로 인해 건설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