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국 6개 권역 가운데 최근 1개월 사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세종·충청으로 밝혀졌다. 이 지역은 "다음 대통령으로 여당(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좋다"라고 생각하는 유권자 감소율도 전국 최고였다. 세종·충청은 전국 단위 주요 선거에서 당선이나 의석수 분포 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곳이다. ◇충청과 서울 유권자들 뿔난 이유는 한국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1명을 대상으로 지난 13~15일 실시한 10월 2주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한 달 전인 9월 2주(46%)보다 1%p 오른 47%였다. 인구가 적어 통계 분석 대상에서 제외되는 강원과 호남을 빼고 지지율이 상승한 권역은 △호남 △경기·인천 △대구·경북 등 3곳이었다. 상승률은 △호남 6%p(71%→77%) △대구·경북 5%p(31%→36%) △경기·인천 4%p(44%→4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39%로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이 기간 세종·충청은 55%에서 43%로 12%p 떨어지면서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여당 주요 인사들이
[충북일보]세종시의 새 관광명소가 될 국립세종수목원(연기면 세종리 904)이 토요일인 17일 낮 12시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산림청이 1천518억 원을 들여 2016년 6월부터 조성한 세종수목원(총면적 65만㎡)에는 20여개의 주제 별 전시원을 중심으로 2천834종·172만 그루의 식물이 심어져 있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다. 입장료(개인 기준 3천~5천 원)는 올해 12월 31일까지는 받지 않는다.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동시 관람 인원은 전체 수용 인원(1만명)의 50%인 5천명으로 제한된다. 수목원의 대표적 볼거리인 '사계절 전시 온실'은 홈페이지(www.sjna.or.kr) 예약을 통해 회당 300명(하루 2천100명·총 7회)까지만 입장이 허용된다. 시민들을 위한 각종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연말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수목원 개장에 따라 세종도시교통공사가 15분(출근시간 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221번 시내버스가 16일부터는 수목원을 경유한다. 한편 내년부터는 수목원 내부를 도는 트램(1인당 요금 1천~1천500 원)도 운행된다. 세종 /
[충북일보]충청 4개 시·도 가운데 충북을 제외한 세종·대전·충남 교육청이 내년(2021학년도)에 새로 뽑는 공립 중등(중·고)교사 수가 올해보다 줄어든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주요 감염병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보건 교사 수는 크게 늘어난다. 내년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앞두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8월 12일 선발 인원을 예고한 데 이어 최종 계획을 확정,8일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교육청이 내년에 뽑는 인원(초등과 함께 선발하는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등 4개 비교과 포함)은 모두 97명으로, 당초 예고한 61명보다 36명(59.0%) 늘었다. 하지만 최종 공고 인원 기준으로 2020학년도 102명보다 5명(4.9%), 2019학년도 103명보다는 6명(5.8%) 적다. 세종시의 학생 수가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늘고 있는 데도 교사 선발 인원이 감소하는 것은 신설학교 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세종시내에서 새로 문을 여는 공립 중·고교 수는 올해 3개(반곡고,세종장영실고,해밀중)에서 내년에는 2개(해밀고,나성중)으로 줄어든다. 게다가 해밀고는 당초 올해 9월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전입
[충북일보 ] 2021학년도 대학 신입생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결과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평균 경쟁률이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14개 시·도에서는 최고를 기록했다. 고려대와 세종시의 브랜드 가치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데다, 최근 여당(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를 서울에서 세종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도 수험생들의 대학 선호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학들이 최근 각각 공개한 원서 접수 마감 결과를 보면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모두 880명을 뽑는데 1만39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11.4대 1이었다. 특히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 작년보다 모집 인원이 늘었는데도 경쟁률은 9.2대 1에서 12.5대 1로 크게 높아졌다. 과학기술대학 식품생명공학과는 6명 모집에 254명이 지원, 이 학교 31개 모집단위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은 42.3대 1을 기록했다. 신설되는 5개 모집단위(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 빅데이터사이언스학부, 스마트도시학부, 미래모빌리티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중에서는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의 경쟁률이 최고인 22.0대 1(4명 모집에 88명 지원)이었다. 이 학교의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2016학년도
제천시 △추석명절 맞이 자활생산품 홍보·판매 행사=오전 10시 제천시청 로비. △찾아가는 힐링콘서트(비대면)=오후 4시 비봉산. 보은군 △추석 명절 군·경 위문=오후 3시 보은경찰서·37사단 보은대대 영동군 △농업기계 현장순회교육=오전 10시 황간면 안화1리
[충북일보]작년 기준 세종시의 교통안전 여건이 인구 30만명 이상 전국 29개 도시(서울과 6개 광역시 제외) 중에서는 가장 나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도로교통공단이 전국 227개 기초지방자치단체(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거쳐 평가한 '2019년 교통안전지수'를 4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산하에 기초단체가 없는 특별 광역지방자치단체인 세종시와 제주도(제주시·서귀포시)도 각각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차량이나 인구 수가 현저히 적은 섬 지역인 2개 군(인천 옹진·경북 울릉)은 제외됐다. 그 결과 세종시는 30만명 이상 도시 중에서는 종합 1위(100점 만점에 80.62점)를 차지했다. 전체 6가지 영역 중 '교통약자(B)'와 '자전거 및 이륜차(C)'를 제외하고는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세종은 2018년 평가에서는 30만명 이상 시 가운데 종합 순위가 △경남 양산(81.10점) △경남 진주(80.69점) △강원 원주(80.19점)에 이어 4위(79.41점)였다. 충북 청주시는 전년 대비 개선율이 전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았다. 종합점수가 2018년에는 57.50점(E등급)으로 227개 자치단체 중 최하위였으나, 20
[충북일보]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달 24일부터 자가격리(自家隔離)를 당했던 이춘희 세종시장이 11일만인 3일 오후 업무에 복귀했다. 이 시장은 격리 해제 시각(3일 낮 12시)을 앞두고 전날 세종시보건소에서 실시된 검사에서 음성(확진자 아님) 판정을 받았다. 그는 격리 해제와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시민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드려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 오히려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죄송스럽고 한편으로는 민망하기까지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과 함께 자가격리를 당한 세종시청 출입기자 33명과 시 공무원 12명 등 45명도 3일 낮 12시부터 격리가 해제됐다. 이번 사태는 세종시에서 한 인터넷 언론사를 운영하는 60대 여기자 J씨(대전 유성구 거주)가 지난달 23일 대전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게 발단이 됐다. 세종과 대전·충남 지역 주요 지방 공공기관을 출입하는 이 기자가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세종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춘희 시장 주재 정례 브리핑에도 참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브리핑룸에서 여기자와 가까운 거리이 있던 다른 기자와 관계 공무원 등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충북일보]의사·간호사 등 전국 각지의 의료진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악전고투(惡戰苦鬪)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세종충남대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젊은 여성이 두고 간 빵 한 봉지와 손 편지가 조그마한 화제를 모은다. 편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는 스무 살 **이라고 해요. 어제 여기서 검진을 받고 음성(확진자 아님) 판정이 나와서 맘놓고 다시 찾아왔어요. 이렇게 더운 날 방호복 껴 입고, 마스크 쓰고, 고생하시는 선생님들을 뵙고 집에서 에어컨 틀어 놓고 편하게 앉아 이런저런 불평이나 늘어놓던 제가 너무 부끄러웠어요. 다시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몸도, 마음도 그 누구보다 많이 지치셨을거라 생각해요. 선생님들도 많이 무섭고 힘드실 텐데 묵묵히 희생해 주시고, 노력해 주셔서 글로 전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 병원 측이 따르면 이 여성은 올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다. 선별진료소 운영 책임자인 황의두 교수(흉부외과)는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지만, 수험생의 편지를 받으니 힘이 솟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문을 연 세종충남대병원은 최근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본격화했다.
[충북일보 ]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개월 사이 전국에서 정부의 코로나 사태 대응에 가장 불만이 많아진 지역은 세종·충청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제1야당(미래통합당) 지지도는 떨어지는 현상도 함께 나타났다. 따라서 세종·충청 주민들은 여당이 '행정수도 세종 이전'을 추진하는 측면은 좋아하면서도, 대통령과 정부의 코로나 대처 방안에 대해서는 싫어하는 이른바 '애증병존(愛憎竝存·Ambivalence·반대 감정이 함께 있음)'의 심리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관련 세종·충청 민심은 '싸늘' 한국갤럽이 만 18세 이상 국민 1천2명을 대상으로 지난 18~20일 실시한 8월 3주 여론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내용은 코로나와 관련된 국민들의 인식이다. 이번 조사에서 '정부가 코로나 대응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란 물음에 '잘 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긍정률)은 전체의 67%였다. 약 1개월 전인 7월 3주 실시된 같은 조사 결과(78%)보다 11%p 떨어졌다. 전국 6개 권역 가운데 호남
[충북일보]8월 하순에 접어들었는데도 전국적으로 늦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종시 6-3생활권(산울동) 기반조성공사 현장에 설치된 '쿨링포그(Cooling Fog)'가 눈길을 끌고 있다. 쿨링포그는 깨끗한 물을 일반 빗방울의 약 1천만분의 1 크기로 아주 잘게 쪼개어 뿜어내는 장치다. 6-3생활권에서는 오는 12월부터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19일 저녁 8시 31분께 세종시 나성동의 지상 8층짜리 도시형생활주택 중 4층의 한 가구에서 불이 났다. 이에 주택 내부에 있는 소방시설(스프링클러)이 자동으로 작동된 데다, 소방대원·경찰 55명과 장비 27대가 출동하면서 불은 16분만인 8시 47분께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관리실에서 한 안내방송을 듣고 입주자 60여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집안에 있던 전기레인지 등이 타면서 385만 원(세종시소방본부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도 났다. 세종시소방본부는 "입주자가 키우던 반려묘(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위에 올라가자 전원스위치가 작동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년 8월 입주가 시작된 이 건물은 지상 1~3층은 상가(108개), 4~8층은 주택(총 295가구·전용면적 28㎡ ~ 38㎡형)으로 구성돼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동군협의회는 영동군과 함께 15일 영동체육관옆 독립유공자 기념탑에서 제75주년 8.15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규모를 축소해 지역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 선열들의 애국정신과 참된 광복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민주평통 장인학 협의회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기관·사회단체장, 6.25참전유공자회, 보훈단체등 최소 인원들이 모여 헌화와 참배를 했다. 이어 아모르아트 컨벤션 1층에 마련된 강연장에서 "한반도 환경변화 속 우리의 준비과제"에 대한 통일특강이 이루어졌다. 장인학 협의회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애국 선열들에게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감사드리며, 식민지 치하에서도 하나로 뭉쳐 광복의 날을 맞은 것처럼광복의 정신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하나된 힘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