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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한마리 때문에…세종시민 60여명 야간 대피

19일 저녁 나성동 도시형생활주택에서 화재로 소동

  • 웹출고시간2020.08.20 05:49:05
  • 최종수정2020.08.20 08:48:55

19일 저녁 세종시 나성동의 한 도시형생활주택에서 반려묘(고양이) 관리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면서 입주자 6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집안에 있던 전기레인지 등이 타면서 385만 원(세종시소방본부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도 났다.

ⓒ 세종시소방본부
[충북일보]19일 저녁 8시 31분께 세종시 나성동의 지상 8층짜리 도시형생활주택 중 4층의 한 가구에서 불이 났다.

이에 주택 내부에 있는 소방시설(스프링클러)이 자동으로 작동된 데다, 소방대원·경찰 55명과 장비 27대가 출동하면서 불은 16분만인 8시 47분께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관리실에서 한 안내방송을 듣고 입주자 60여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집안에 있던 전기레인지 등이 타면서 385만 원(세종시소방본부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도 났다.

세종시소방본부는 "입주자가 키우던 반려묘(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위에 올라가자 전원스위치가 작동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년 8월 입주가 시작된 이 건물은 지상 1~3층은 상가(108개), 4~8층은 주택(총 295가구·전용면적 28㎡ ~ 38㎡형)으로 구성돼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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