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사업을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 고향,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열악한 지방 재정을 보완해 줄 방안으로 큰 기대를 받으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지난해 진천군은 당초 목표액의 2배가 넘는 3억8천664만 원을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충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금액으로 건수는 1천598건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충북도 535건(33%), 경기도 241건(15%) 서울 197건(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부금 모금을 위한 담당 부서의 전방위적인 알림이 역할이 큰 효과를 냈다. 올해는 현재까지 4억9천여만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군은 진천 발전을 응원하는 소중한 마음이 지역에 골고루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기금 사업 운영을 준비했다. 사업 선정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부서 검토를 거쳐 군민과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5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취약계층과 함께 지역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생거진천 케어팜 커뮤니티 가든 운영 △애향심,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보재 이상설 무궁화 길 조성 사업 △청소년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12월 15일까지 복지관 1층 로비에서 '2023년 평생학습 프로그램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같이 알아가는 기쁨, 평생 기대되는 하루'를 주제로 진행된다. 충북도와 청주시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여성장애인평생교육확대사업, 발달장애인평생학습프로그램지원사업, 장애인평생학습도시운영사업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 활동 결과물을 선보인다. 흙으로 표현한 나만의 그릇, 손뜨개로 만든 숄·가방부터 입체적으로 표현한 그림까지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종석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작품 전시회가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성취감 증진 기회이자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진천군 △초평면 이장단협의회 월례회 = 오전 11시 초평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단양군 △제16회 고운골 한마음 체육대회=오전 10시 가곡면 고운골아평쉼뜰. 보은군 △2023 보은대추축제 안전 점검=오후 2시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 △한의과 이동 순회진료=오후 2시 내북면 두평리 옥천군 △제309회 옥천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오전 10시 30분 의회 본회의장 △2023년 제44회 흰 지팡이 날 행사=오전 11시 30분 명가 영동군 △2023년 영동군 양성평등 위원회=오후 2시 군청 상황실
증명사진 (1) - 개인지방소득세, 독립세가 되기까지 송준호 청주시 상당구 세무과 송준호 주무관 개인지방소득세 업무를 맡은 후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으로부터 주민세 지방소득분이 얼마나 나오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 도대체 주민세 지방소득세분이란 무엇일까 하며 법전을 보고도 알 수 없을 그때 팀장님이 크게 웃으시며 그게 개인지방소득세라 답하신다. 주민세의 기원은 군포를 대신한 호포제에서 찾을 수 있다. 고려 충렬왕 때 처음 시행된 호포제는 호(가구)를 단위로 하여 면포나 저포(苧布)를 징수하던 조세제도로 시작하였지만 일반적으로 호포제라고 하면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이 실시한 것을 말한다. 호포제는 양반도 평민과 마찬가지로 군포를 부담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조치였으나, 각 호의 소득을 고려하지 않음에 따라 과세불평등문제가 있었다. 일제강점기인 1918년에는 지방세인 호별세(戶別稅)가 신설되었는데 도내 일원에 부과하는 것으로 호의 소득, 자산 또는 생계의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과되었다. 소득에 대하여 과세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력에 대하여 과세하는 것이기 때문에, 호별세는 엄밀한 의미에서 소득과세라고 볼 수는 없으나 세부담 능력을 고려한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2022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올해로 창단 11주년을 맞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 철학을 기반으로 청주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이 오케스트라에는 현재 14명의 강사진과 13개 파트 57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꿈나무후원기업과 개인 후원자, 단원들의 부모님과 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정기연주회의 하이라이트는 플루트 연주를 선보인 충북예고 3학년 변상훈 군(19)의 깜짝 연주였다. 최근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최종 합격한 변군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한 현 단원들의 선배다.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대표는 "올해 정기연주회는 아이들에게도, 또 우리 재단에게도 오래도록 기억될 따뜻하고 특별한 추억"이라며 "후배들을 위해 흔쾌히 깜짝 무대를 선보인 변상훈 군이 한예종에서의 경험을 더해 더 좋은 연주자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장애아동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재활의욕 고취를 위한 '2022 장애아동 수영캠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원구 장애아동 수영캠프는 10세에서 18세 미만의 재가장애아동과 보호자 30명을 대상으로 7월 18일부터 8월 12일까지 충청북도곰두리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수영캠프는 장애아동의 신체적 기초체력, 재활치료 향상과 참여 아동 간 또래관계 형성 등 사회성·자신감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영캠프에 참여하는 장애아동에게는 수영용품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더운 여름철 장애아동의 이동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조강사가 배치되고 참여인원 전원 단체상해보험에 가입된다. 정상미 주민복지과장은 "여름방학동안 열리는 수영캠프가 참여 아동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장애인의 문화, 체육, 관광활동을 위한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10월 18일자) ◇과장급(개방형직위) 임명 △김승현 녹색에너지환경과장 ◇서기관(팀장급) 전보 △신제욱 광역상생발전기획단장 △안정희 박물관운영팀장
[충북일보] 5일부터 세종시민들에 대한 치안 서비스가 개선된다. 신설된 세종남부경찰서가 이날 업무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3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그 동안 세종시 전체 치안 업무는 조치원읍에 있는 세종경찰서가 맡아 왔다. 그러나 인구 증가로 남부경찰서가 새로 생기면서 경찰서가 2개로 늘었다. 직원 수(정원)가 259명인 남부경찰서는 신도시 전 지역과 금남·연기·장군 등 주변 3개 면을 관할하게 된다. 담당 인구는 시 전체(약 37만명)의 78%인 29만명에 달한다. 초대 서장으로는 김경열(54) 총경이 최근 임명됐다. 전남 영암 출신인 김 총경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간부후보생 48기로 경찰이 된 뒤 세종경찰청 수사과장과 충남경찰청 수사·홍보과장을 지내는 등 주로 충청지역에서 근무했다. ◇기존 세종경찰서는 북부경찰서로 변경 정부(행복도시건설청)가 343억 원을 들여 세종시청 인근(보람동 715)에 지은 남부경찰서는 부지가 1만 5천110㎡, 건물 연면적은 9천509㎡(지상 4층, 지하 1층)다. 전국 공모를 거쳐 선정된 설계 개념인 'Knotting Police Station(경찰서,시민과 경찰을 품고 엮는 매듭이 되다
[충북일보] 옥천군 자치분권협의회가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옥천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1기 자차분권협의회에서 이날 위촉식과 함께 참석위원들은 자치분권의 실현과 주민주권구현을 위한 구호를 외치며 성공을 다짐했다. 제1기 옥천군 자치분권협의회는 학계, 법조계, 언론계, 군의원,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위원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자치분권에 관한 정책개발 및 추진계획에 대한 자문 및 심의, 자치분권 촉진활동 관련사업의 협의조정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재종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자치법이 30여년만에 전면 개정된 자치분권 2.0의 시대를 맞아 어느 때보다 자치분권에 대한 군민의 열망이 강하다. 협의회에서 자치분권의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과 주민 역량강화에 노력해 주기 바란다"라고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위원장으로 박용길 옥천군주민자치협의회장, 부위원장으로 배형중 옥천군장애인체육회 감사가 선출됐다. 박 위원장은 "지역사회에 풀뿌리 민주주의인 자치분권이 군민의 삶속에 조속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 같이 참여하고 노력하자"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옥천군 지방자치법 및 시행령 개정 등 정
[충북일보]최근 경기도 성남시에서 발생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으로 인해 부동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 평가율'이 현 정부 출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아졌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1년 간 집값이 현재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주민 비율은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여기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법안이 지난달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 부동산 정책 부정-긍정 평가율 격차, 8년만에 최대 한국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30일에 한 9월 5주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이 가운데 부동관 관련 내용을 보면, 우선 전국적으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6%만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79%는 '잘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15%는 평가를 유보했다. 갤럽은 2017년 5월 출범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그 동안 모두 19회에 걸쳐 조사했다.
[충북일보]대전에 있는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 이 당초 입주하려던 정부 소유 건물(세종시 반곡동 771-62)에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본부'와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가 함께 입주했다. 하지만 관평원의 세종시 이전 계획이 백지화됐는데도 직원 82명 중 49명은 2017년 5월부터 2019년 7월 사이 세종시내에서 새 아파트를 특별분양받아 물의가 빚어졌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충청지역(충청권)에서 최근 제1야당(국민의힘) 및 같은 당 소속 대선 경선 후보(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인기가 크게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더불어민주당) 및 같은 당 소속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충청권은 각종 전국 단위 선거에서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캐스팅 보트(casting vote)' 역할을 하는 대표적 지역이다. ◇충청권서 1주 사이 국민의힘·민주당 지지율 급변 한국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1명을 대상으로 지난 14~16일에 한 9월 3주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지지율)은 1주전보다 5%p 떨어진 36%였다. 반면 '잘 못 하고 있다'는 사람(반대율)은 지난 주보다 5%p 오른 57%를 기록했다. 갤럽 조사에서 반대율과 지지율 간 격차는 5월 3주 24%p(지지율 34%, 반대율 58%)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인구 비율이 낮아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강원·제주를 뺀 전국 6개
[충북일보]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가 빠르게 확산되며 학교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를 보면 올해 45주차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천명당 해당 질환 의사환자 수)은 50.7명으로 44주차(22.8명)보다 122.4% 급증했다. 인플루엔자는 겨울철 유행하는 대표적인 급성호흡기감염병으로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는 등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 45주차 연령별 의사환자분율은 △0세 36.8명 △1~6세 82.1명 △7~12세 138.1명 △13~18세 75.6명 △19~49세 34.7명 △50~64세 12.1명 △65세 이상 10.7명으로 아동·청소년인 7~18세에 집중됐다. 44주차와 비교해 초등학생인 7~12세는 6.9명에서 138.1명으로 20배 급증했고 중·고등학생인 13~18세는 6.2명에서 75.6명으로 12.2배 증가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이 잠정 집계한 결과 최근 1주일(지난 10~16일)간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청주지역 초등학생은 733명, 중학생은 478명에 달했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한 원인으로는 최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단양군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의 불법건축물 처리를 두고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불법 사실이 고발된 이후에도 단양군이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특례조항 적용 가능성을 핑계로 철거 및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차일피일 미뤘다는 지적이다. 2024년 6월 17일 구인사 내 경량철골구조 캐노피, 회랑, 식물 온실 등 다수의 불법건축물이 적발돼 단양군에 고발됐다. 이후 2025년 2월 14일 시행된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0조의3(이하 특례조항)은 전통사찰 내 무허가 건축물의 양성화를 위한 조건을 명시했으나 구인사 측은 이 조항에 따라 벌금 및 이행강제금 없이 양성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단양군의 자체 검토 결과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유권해석은 구인사 측의 주장을 반박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과는 군의 질의에 대해 "법 시행 이전에 적발된 위반건축물은 특례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내부 매뉴얼을 전달한 것으로 군 작성 문건에 나타났다. 그럼에도 군은 이행강제금 부과, 철거 명령, 고발 후 행정처분 이행 등 건축법상 필수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 군은
[충북일보] 길가에 버려진 쇳조각이 카페의 감각적인 손잡이가 되고, 야외 전봇대를 실내 공간 포인트 오브제로 만들 수 없을까 고민한다. 이대영(44) 디자인한다 대표가 15년간 걸어온 인테리어 철학이다. 어린 시절부터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것에 관심이 자연스럽게 갔다는 이 대표는 실내건축과를 졸업하고, 6년간 회사생활 후 2010년 서른 살의 나이에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회사에 있을 때는 사장님의 니즈를 반영하는 디자인이었다면, 제 생각을 풀어내는 디자인을 하고 싶었다"며 "더 늦어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무모한 시작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창업 초기, 이 대표는 지인들의 작은 프로젝트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주거 공간 수리를 거쳐 10~15평 규모의 의류 매장 인테리어로 포트폴리오를 쌓아갔다. 전환점은 성안길의 한 골목에서 찾아왔다. 이 대표는 "성안길 한 골목 매장들을 거의 다 맡게 됐다"며 "그중 폐공장 컨셉으로 만든 의류 매장이 그 골목에서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당시 이 대표는 폐자재를 구하러 직접 발로 뛰며 열정을 쏟아부었다고 한다. 상업 공간 쪽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소규모 카페 인테리어를 거쳐 본격적인 대형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