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충남대병원에 온 손편지와 빵 한봉지

"코로나 퇴치 위해 고생하시는데 저는…"
20세 여성 대입 수험생,검진 다음 날 방문

  • 웹출고시간2020.08.29 17:40:11
  • 최종수정2020.08.29 17:40:16

최근 세종충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은 한 젊은 여성이 다음날 진료소를 다시 방문, 빵 한 봉지와 손 편지를 두고 갔다.

ⓒ 세종충남대병원
[충북일보]의사·간호사 등 전국 각지의 의료진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악전고투(惡戰苦鬪)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세종충남대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젊은 여성이 두고 간 빵 한 봉지와 손 편지가 조그마한 화제를 모은다.

편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는 스무 살 **이라고 해요. 어제 여기서 검진을 받고 음성(확진자 아님) 판정이 나와서 맘놓고 다시 찾아왔어요.

이렇게 더운 날 방호복 껴 입고, 마스크 쓰고, 고생하시는 선생님들을 뵙고 집에서 에어컨 틀어 놓고 편하게 앉아 이런저런 불평이나 늘어놓던 제가 너무 부끄러웠어요. <중간 생략>

다시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몸도, 마음도 그 누구보다 많이 지치셨을거라 생각해요. 선생님들도 많이 무섭고 힘드실 텐데 묵묵히 희생해 주시고, 노력해 주셔서 글로 전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

병원 측이 따르면 이 여성은 올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다.

선별진료소 운영 책임자인 황의두 교수(흉부외과)는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지만, 수험생의 편지를 받으니 힘이 솟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문을 연 세종충남대병원은 최근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본격화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세종충남대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책임자인 황의두 교수(흉부외과).

ⓒ 세종충남대병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