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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됐던 이춘희 세종시장 11일만에 업무 복귀

"시민들게 걱정 끼쳐드려 죄송스럽고 한편으론 민망하다"
함께 격리된 기자 33명과 세종시 공무원 12명도 3일 해제

  • 웹출고시간2020.09.04 05:45:20
  • 최종수정2020.09.04 05:45:25

지난달 20일 열린 세종시청 정례 브리핑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이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발언하고 있다. 이 자리에 있던 여기자 1명이 같은 달 23일 대전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시장을 비롯한 세종시청 관계 공무원 13명과 출입기자 33명 등 브리핑 참석자 46명이 11일간 자가격리를 당했다.

ⓒ 세종시
[충북일보]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달 24일부터 자가격리(自家隔離)를 당했던 이춘희 세종시장이 11일만인 3일 오후 업무에 복귀했다.

이 시장은 격리 해제 시각(3일 낮 12시)을 앞두고 전날 세종시보건소에서 실시된 검사에서 음성(확진자 아님) 판정을 받았다.

그는 격리 해제와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시민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드려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 오히려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죄송스럽고 한편으로는 민망하기까지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과 함께 자가격리를 당한 세종시청 출입기자 33명과 시 공무원 12명 등 45명도 3일 낮 12시부터 격리가 해제됐다.

이번 사태는 세종시에서 한 인터넷 언론사를 운영하는 60대 여기자 J씨(대전 유성구 거주)가 지난달 23일 대전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게 발단이 됐다.

세종과 대전·충남 지역 주요 지방 공공기관을 출입하는 이 기자가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세종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춘희 시장 주재 정례 브리핑에도 참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브리핑룸에서 여기자와 가까운 거리이 있던 다른 기자와 관계 공무원 등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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