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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1개월 사이 세종·충청과 서울서만↓

세종·충청 '잘 한다' 12%p 하락,'잘 못한다'는 5%p ↑
차기 대통령 여당 당선 기대는 충청 12%p·서울 7%p ↓
이재명·이낙연 선호도,전국4%p 오르고 충청은 8%p ↓

  • 웹출고시간2020.10.17 09:29:37
  • 최종수정2020.10.18 14:10:10
[충북일보] 전국 6개 권역 가운데 최근 1개월 사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세종·충청으로 밝혀졌다.

이 지역은 "다음 대통령으로 여당(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좋다"라고 생각하는 유권자 감소율도 전국 최고였다. 세종·충청은 전국 단위 주요 선거에서 당선이나 의석수 분포 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곳이다.
◇충청과 서울 유권자들 뿔난 이유는

한국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1명을 대상으로 지난 13~15일 실시한 10월 2주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한 달 전인 9월 2주(46%)보다 1%p 오른 47%였다.

인구가 적어 통계 분석 대상에서 제외되는 강원과 호남을 빼고 지지율이 상승한 권역은 △호남 △경기·인천 △대구·경북 등 3곳이었다.

상승률은 △호남 6%p(71%→77%) △대구·경북 5%p(31%→36%) △경기·인천 4%p(44%→4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39%로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이 기간 세종·충청은 55%에서 43%로 12%p 떨어지면서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여당 주요 인사들이 지난 8월부터 잇달아 제기한 '행정수도 세종 이전' 주장과 관련된 후속 조치들이 가시화하지 않고 있는 게 주 원인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도 45%에서 41%로 4%p 하락했다.

정부의 잇단 정책 실패에 따른 서울지역 주택시장 불안정과 광화문 집회 과잉 진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문 대통령 반대율은 45%에서 42%로 3%p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지지율과 반대율 간 격차는 1개월 사이 1%p에서 5%p로 커졌다. 특히 가장 최근인 9월 4주(지지율 44%, 반대율 48%)와 비교하면, 지지율과 반대율이 역전됐다.

그러나 전국과 대조적으로 세종·충청은 반대율이 38%에서 43%로 5%p 올라,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 결과 9월 2주에는 지지율이 반대율보다 17%p 높았으나, 10월 2주에는 43%로 똑같아졌다.
◇세종·충청에선 여당 유력 후보들 선호도도 하락

현 대통령 지지율은 차기 대통령 후보의 소속 정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호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갤럽은 2022년 3월 9일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8월 2주부터 1개월 단위로 관련 조사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첫 조사에서는 '현 정권 유지를 위한 여당 후보 당선(41%)'보다 '정권 교체를 위한 야당 후보 당선(45%)'에 동의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p 높았다.

하지만 1개월 뒤인 9월 2주에는 당선 희망 후보의 소속 정당 선호도가 뒤바뀌면서 '여당(47%)'이 '야당(39%)'보다 8%p 높아졌다.

이어 10월 2주에는 '여당'이 44%로 3%p 떨어졌으나, '야당'은 39%로 변화가 없었다.

따라서 최근 2개월 사이 여당이 41%에서 44%로 3%p 높아진 반면 야당은 45%에서 39%로 6%p 떨어지면서, 여당이 5%p 앞섰다.

세종·충청도 8월 2주에는 전국과 마찬가지로 '야당(42%)'이 '여당(40%)'보다 선호도가 높았다가 9월 2주에는 야당 42% 대 여당 49%로 역전됐다.

그러나 10월 2주에는 야당이 41%로 1%p 떨어진 반면 여당은 37%로 12%p나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국과 달리 야당이 여당보다 4%p 높아졌다.

현재 차기 대통령감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치 지도자는 5명(이재명·이낙연·윤석열·안철수·홍준표)이다.

이 가운데 여당 소속 2명(이재명·이낙연)을 합친 선호도를 보면 전국적으로는 △8월 2주 36% △9월 2주 43% △10월 2주 47%로 꾸준히 높아졌다.

하지만 세종·충청은 8월 2주 37%에서 9월 2주 43%로 높아졌다가 10월 2주에는 35%로 떨어졌다.

한편 갤럽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는 표본오차가 ±3.1%p(95% 신뢰수준),응답률은 18%(총 통화자 5천640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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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