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이 최근 청소년 광장에서 '8회 단오맞이 세시풍속 체험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단오맞이 행사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청주 시내에서 진행해 500여 명이 참여했다. 청주농악놀이패의 신명나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단오맞이 세시풍속 체험마당이 시작됐다. 체험마당은 △단오부채만들기 △장명루만들기 △비녀만들기△노리개만들기 △향낭만들기 △떡메치기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이 준비됐다. 강전섭 청주문화원 원장은 "1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인 단옷날, 청주시민들과 함께 보내 기쁘다"며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저녁 일곱 문장 낭독회' 행사를 오는 18일 오후 7시에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낭독회 주제는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명대사로 '한 뼘 낭독회'를 낭독한 뒤 국가 의미를 다시 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창작·출판 연구팀 '콘텐츠연구소 글그림' 이보슬 강사가 진행한다. 단순 낭독 행사가 아니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계획이다. 독서와 낭독에 관심 있는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명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참여 사항으로는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문장 또는 시를 작성해 온다면 프로그램 진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신청 접수는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 또는 홍보물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스타트업 오피스' 1개실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스타트업 오피스'는 문화콘텐츠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공간이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신청 자격은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계획 중이거나 초기 단계에 있는 창작자·창업 3년이내 기업이다. 해당 분야는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음악 △게임 △1인 미디어 △방송 △실감콘텐츠(VR, 홀로그램, 프로젝션 맵핑 등) 등이다. 다만 영화나 출판, 디자인, 공연 등 문화예술 중심 분야는 해당하지 않는다.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으로 인해 규제를 받고 있거나 공고일 기준 신청자 명의의 사업체를 보유한 경우 역시 제한된다. 최종 입주자(팀)에게는 기업진단과 멘토링 등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까지 지원된다. 임대료는 물론 관리비 역시 전액 무상이며 사무기기, 네트워크, 카페테리아와 같은 공용 사무시설 및 휴게공간도 제공된다. 입주자는 기업이 생산하는 콘텐츠나 프로그램 성과도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해야 한다. 입주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7일 목계나루 일원에서 '제1회 국악의 날'을 맞아 국악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국악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기획됐다. 이날은 세종대왕이 지은 악곡 '여민락'이 기록된 1447년 음력 6월 5일을 기념한 것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는 국악 콘텐츠 허브 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있으며, 첫 국악의 날을 기념해 지역 요양병원과 아동센터에서 국악 버스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를 이어간다. 특히 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목계나루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과 협력한 국악 한마당이 펼쳐지며, 헌천수, 산조 앙상블, 소고춤, 연희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지역 국악인과 한예종 교수가 함께하는 국악 토크쇼 '이야기 마당'도 열려 국악 문화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예종 관계자는 "국악의 도시 충주에서 첫 기념행사를 열게 돼 뜻깊다"며 "충주시와 함께 국악문화 콘텐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문화도시 사업과 국악의 날이 만나는
[충북일보] 단양군이 여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감성 야시장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를 5일 개장한다. 군은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포차를 마련했으며 개장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소금정공원 일원에 마련된 이번 포차는 총 7대의 이동식 매대가 참여해 새우버터구이, 두부갈릭칠리탕수, 해물파전, 팥빙수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전 품목은 테이크아웃 방식으로 판매돼 접근성과 합리성을 동시에 갖췄다. 포차 운영은 여름 성수기인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주 5일(수~일), 비성수기에는 금·토·일 주 3일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로 시원한 밤공기 속에서 자유롭게 먹거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5일 개장일에는 '달맞이 포차 개장식'이 열려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축사와 함께 축포, 가수 한승기·김형·박은경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며 체험 부스와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구매 영수증 추첨, SNS 인증 이벤트, '고무신 던지기',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는 '2025년 충주학 신진연구자 학술연구과제 공모사업'의 최종 대상자로 정종호 동양대 연구교수와 서여령 서울대 박사수료생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주의 역사, 문화, 산업 등 지역 자산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신진 연구자를 발굴·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올해 공모에는 총 9편의 연구과제가 접수됐으며, 이 중 우수성과 학문적 가능성이 높은 2편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각각 200만원씩 총 4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 성과는 오는 12월 발간 예정인 '충주학 연구' 제5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정종호 교수는 '한반도 철 생산기술의 발전양상과 그 배경'을 주제로 고대 철기 기술과 충주지역 산업사적 위상을 분석하며, 서여령 연구자는 '충주시 도시 기능 중심지의 시공간적 변화'를 통해 도시 구조의 변천을 조명할 계획이다. 유진태 문화원장은 "충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연구들이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연구들이 충주의 문화 정체성과 정책 개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전통 붓 제작연구소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 증평 유일의 충북도무형유산 29호 필장(筆匠) 유필무(65) 장인의 전통 붓 제작기능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서다. 군은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211 일원에 총사업비 6억3천만 원을 들여 연면적 100㎡, 지상 1층 규모의 전통 붓 제작연구소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연구소가 들어서는 장소는 유필무 장인의 작업 공간 '석필원' 부근이다. 전통 붓 제작연구소는 전통 붓 제작 공간을 비롯해 전시실, 체험실 등을 갖추고 전통문화 교육·전시·체험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군은 올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난 4월 전통 붓 제작연구소 건립 예정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끝냈다. 이달 안에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유필무 장인은 충주 앙성면 출신으로 2010년 증평 도안면 화성리에 전통 붓 제작 공간 '석필원'을 마련했다. 16세부터 전통 붓 제작 외길을 걸어온 유필무 장인이 증평 도안면에 둥지를 틀게 된 배경으로 인근 '벼루재'가 거론된다. 벼루재는 도안면 화성리에서 증평에듀팜 벨포레가 들어선 연촌리(硯村里)를 연결하는 고갯길을 일컫는다. 옛날 연
[충북일보]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약 97억 원에 달하는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PlayX4)'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전시회다. 지난해 총 1억 7천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약 11만 5천여 명의 게임 산업 관계자와 유저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총 7개 충북 게임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충북 게임산업을 선보이는데 주력했다. 부스 전시는 △곤군게임즈(대표 장재곤) △레모라(대표 박준하) △스튜디오 215(대표 강한주)가, B2B 미팅은 △엠피게임즈(대표 전성식)가 진행했다. 인디오락실은 △밀크엠파이어(대표 박현명) △월넛펀치(대표 박대성)가, 경기게임오디션관은 △오드원게임즈(대표 김영채)가 함께했다. 지난 해 '메이드 서바이버:리틀엔젤'로 큰 인기를 끈 △밀크엠파이어는 중국, 일본을 비롯한 다국적 퍼블리셔들과 11건의 미팅을 이뤄냈다. 게임센터 관계자는 "충북 게임기업들이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을 높인 것은 물론,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의미한 비즈니스 성과도
[충북일보] 청주대학교와 SK하이닉스가 함께하는 '2기 문화예술융합아카데미(CACA)'가 오는 7월부터 운영된다. CACA는 문화예술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 청소년의 창의력 사고 함양을 위한 과학과 예술 융합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올해 2년 차를 맞았다. 프로그램은 A과정(초~고등), B과정(중등), C과정(고등)으로 나눠 운영되며 참가 청소년들은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재능을 확인할 수 있다. A과정은 '지역 스토리 기반 그림책 출판, 마을 굿즈 제작' 과정으로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이 대상이다. A과정은 지역 마을의 역사와 스토리 콘텐츠를 기반으로 그림책 제작 및 출판, 마을 굿즈로 확장하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B과정은 '그린시네마 숏필름 제작' 과정으로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이 대상이다. B과정은 청소년의 시선으로 환경문제를 조명하고 스토리텔링과 영상 제작 능력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학생들은 기후 위기, 지역 자원순환, 생물 다양성 등 환경 이슈를 주제로 숏필름(단편영상)을 직접 기획·촬영·편집할 수 있다. C과정은 '키움 연극창작 과정'으로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학생이 대상이다. 학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14일 장안면 개안리 일원에서 '7회 보은 장안 농요 축제'를 개최한다. '보은 장안 농요'는 150여 년 전부터 이 지역 장안면 일대에서 전승됐으며, 과거 인력만으로 논농사를 짓던 고달픔을 잠시 잊고 신나게 일하고자 불렀던 농민들의 노동요다. 장안면 전통 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50년 전 장안 농요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이 단체 회원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들 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 아시 매기-이듬 논 뜯기- 신명풀이'과정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지난 2017년 학술고증과 장안면 현지 노인들의 고증을 거쳐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살린 '보은 장안 농요'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결성했다. 고증 과정부터 주민이 참여해 애정을 가지고 하나하나 완성도를 높여 현재의 '보은 장안 농요'를 재현하고 있다. '보은 장안 농요'는 지역을 넘어 충북 민속예술축제와 한국 민속예술축제 등 각종 무대에서 뛰어난 예술성을 선보이며 개인·단체 부문 대상과 금상을 받는 등 전통 민속예술로서의 위상을 높여왔다. 남 회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
[충북일보] 제천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31일 지역 중·고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경주 일원에서 청소년 기획 참여형 역사체험 프로그램 '천년의 역사, 청소년이 걷는 경주 이야기'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문화의집 역사동아리 '무제'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활동으로 중학생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해 멘토-멘티 형식으로 운영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현장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교과서에서 벗어난 생생한 역사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불국사,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고 일부 청소년들은 사전 학습을 통해 '1일 해설사' 역할을 맡아 또래 친구들에게 유적에 대한 설명을 직접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정리하고 전달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었다.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해설사 역할을 하며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며 "경주의 역사적 의미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경
[충북일보] 단양교육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으로 이야기하고 연극으로 놀자!'를 주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학생들이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단양중학교 특수학급 소속 학생 11명이며 프로그램은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1회차인 5일에는 도서관장과 사서가 직접 참여해 도서관 체험 활동을 운영하며 오는 12일에는 충주의 중원교육문화원에서 음악공연 '하얼빈의 열하루'를 관람한다. 공연은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하며 도서관 측은 두 차례 모두 참가 학생들의 이동을 위한 차량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3회차부터는 인형극단 '두들'의 강정원 대표가 단양중학교에서 연극놀이 및 인형극 수업을 이끈다. 학생들은 단양 소백산의 전설을 담은 그림책 '다자구야 들자구야'를 소재로 직접 인형극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서현희 단양교육도서관장은 "독서와 문화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