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 28일 발생한 흉기 사건으로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북교육청노동조합은 29일 성명을 내 "이 사건은 단순한 학생 개인의 일탈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육청노조는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학교 내 안전 인프라(비상호출 시스템, CCTV 사각지대 제거 등)를 즉시 보강하고 위급 상황 시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이날 오전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건에서 여실히 드러난 사실은 학교가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는 점"이라며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전날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재발방지 대책으로 검토 중인 비상벨 설치 확대에 대해 "미봉책에 불과하다. 비상벨은 이미 특수학교 및 여러 학교의 학급에 설치돼 있으나 실효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근본적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과 운보의 집은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과 예술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단체관람 할인 등을 약속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이용미 운보문화재단 이사장 등은 29일 오후 도교육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학생들의 예술체험 활동과 예술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운보의 집 학생 단체관람료 50% 할인 △찾아가는 교육(미술, 예술) 프로그램 제공 △학생 단체관람에 따른 정보 제공·관람 편의 제공 등이다. 운보의 집은 학생 단체관람에 따른 큐레이터, 도슨트 등의 활동으로 전시 관람 교육 및 관람 편의성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도교육청은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홍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운보의 집은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한국 화단에서 전통 한국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하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한 운보 김기창(1914~2001년) 화백이 노년에 작품활동을 하며 기거하던 곳이다. 운보의 집은 한옥으로 안채와 행랑채, 정자와 돌담, 연못이 어우러져 있으며 미술관, 야외수석공원 등이 있는 문화예술공간도 있다. 이용미 이사장은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일반고 교육력 강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7월까지 도내 일반고 중 희망하는 30여 개교의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방문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29일 영동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속적인 대비와 수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수·학습 및 진학 지원 방안이 안내됐다. 도교육청은 현장 밀착 지원을 위해 학생부 기반 서류 모의 평가 실습을 병행해 교사들의 진학 역량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도교육청은 향후 진행되는 방문 설명회도 일반고의 실질적 교육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학교 방문 설명회가 일반고 교육력 제고를 통해 학생·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반고 교육활동의 진로·진학 목적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보은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협의회는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협의회장으로 강문수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위원장을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1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도 구성했다. 부회장은 김형수 판동초 위원장, 김웅봉 삼산초 위원장, 이경수 회인초·중 위원장, 이은영 보은여중·고 위원장이 맡았다. 또 전광환 수한초 위원장과 박연수 보은중 위원장은 감사, 박진섭 보은고 위원장은 사무국장으로 뽑혔다. 이 협의회는 군내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학교 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교육 참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임원진은 학교 교육 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신뢰도를 높여 건강한 교육 공동체 문화를 확립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강 신임 협의회장은 "보은지역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기반을 다져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존중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4.29. 보도사진) 보은군 학교운영위원회 - 보은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협
[충북일보] 김원배 이수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이 29일 2025년 영동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으로는 류경선 위원장(영동유), 이창현 위원장(학산초), 한경화 위원장(정수중), 이명화 위원장(황간고)이 뽑혔다. 이들의 임기는 1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영동교육 발전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교육청이 29일 '운동하는 모든 학생'과 '공부하는 학생 선수'를 목표로 하는 학교 체육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체육교육 운영을 내실화한다. 우선 체육수업 시간을 교육과정에 고시된 기준(초등 3∼6학년 주당 3시간, 중등 연간 272시간)대로 준수토록 하고, 체육 전담 교사 지정 비율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는 체육 담임교사 외에도 보조 강사 26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3∼4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편성하고, 방학 중 스포츠 캠프를 개최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건강·체력 수준을 평가하고, 체력이 좋지 않은 4∼5등급 학생과 비만 학생 등에게 개별 특성에 맞는 건강·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운동부 소속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온라인 보충수업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육 분야 진로 탐색 활동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건강·체력결손 회복을 위한 '1학생 1운동' 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창체, 자율동아리, 틈새시간과 같은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지역 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2025 학습사다리교실·진로연계교육 운영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중학교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지원하고,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컨설팅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사다리교실과 진로연계교육 운영 계획을 점검하고, 비대면 개별 컨설팅과 대면 합동 컨설팅(4월 29일, 충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 방식으로 병행해 이뤄졌다. 특히 운영 계획서 검토와 보완, 학년별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 우수 사례 발굴 등이 이뤄졌으며, 컨설팅 결과는 각 학교에 보내줘 교육과정 운영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학생들의 삶과 성장을 중심에 두고 교육과정 구성과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 중학교 담당 교사는 "현장지원단 선생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교 여건에 맞는 구체적인 방향을 세울 수 있었고, 학생 중심 교육 실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충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학교가 자율성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28일 지역 내 유·초·중·고등학교 신규교사 36명을 대상으로 지역 적응과 교직 생활 안착을 위한 '교사다움 마중물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신규교사들이 교직 생활에 필요한 교사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1회차 연수는 신규교사들을 따뜻하게 환영하고 교직에 대한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수석교사를 강사로 초빙해 관계 형성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는 5월 열리는 2회차 프로그램은 지역 탐방 활동을 진행할 예정으로 교사들이 단양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광수 교육장은 "단양으로 발령받은 신규교사들이 지역을 낯설어하지 않고 서로의 관계망을 형성해 교직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8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A군이 휘두른 흉기로 교장과 교사, 시민 등이 다친 데 대해 "학교 현장에서 이 같은 위중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오후 3시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가진 긴급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부서별로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 중등교육과는 교육 과정 안정화를 위해 현재 학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인성시민과는 심리치료 등 학교 안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행정과는 피해자 보장 절차와 법률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총무과와 교원인사과는 피해 교직원이 학교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교육활동보호센터에서는 마음클리닉을 통한 교원 심리 치료 및 교직원 대상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지원한다. 창의특수교육과는 특수 교육 학생들 대상으로 한 치료 지원 및 행동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학교 내 안전망을 재점검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충북일보] 충북 교육 관련 단체들은 28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 입장문을 내고 피해자에 대한 조속한 치유·회복 지원과 재발방지를 교육당국에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피해를 당한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힌 뒤 "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의 회복과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은 구조적으로 교육활동 중인 교원에 대한 안전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며 "도교육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이 빠르고 정확하게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교사노동조합은 "최근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관련된 학교폭력이나 교육활동침해 사례 또한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행동 및 적응상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 전문가의 개입과 도움이 즉각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수교육대상 학생 및 학부모들이 예비 범죄자와 보호자 취급을 받으며
[충북일보]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내실 있는 이주배경학생 맞춤형강사 운영을 위해 담당교사, 한국어 강사, 다문화언어강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배경학생 맞춤형강사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도내 초등학교 31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총 42개교가 있다. 워크숍은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각 학교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담당교사와 맞춤형강사인 한국어강사, 다문화언어강사의 수업 역량과 생활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전문성 제고와 현장 적용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7일 담당교사와 28일 한국어 강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29일 다문화언어 강사를 마지막으로 워크숍을 마무리한다. 워크숍에서는 △이주배경학생 맞춤형강사 운영 사례 △한국어 강사의 역할, 생활교육 및 수업 사례 △다문화언어 강사의 역할, 생활교육 및 수업 사례 등에 대한 강의와 토의가 진행되며 우수 사례 공유·질의 응답도 진행된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한국어강사는 "이주배경학생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한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업 방법과 생활지도 사례를 구체적으로 접할 수 있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7월 11일까지 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청렴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교육분야 전반의 청렴 의식을 강화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모 분야는 △시(詩) △포스터 △숏폼영상이다. 공모 주제는 △청렴·공정한 사회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정책 관련 △생활 속 청렴이야기·기타 청렴에 대한 내용이다. 올해 처음 신설된 숏폼영상 분야는 틱톡(TicTok),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작품은 1차 지역별 교육지원청 심사와 2차 본청 심사 등 철저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 최우수, 우수, 장려 총 30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와 포스터 부문 수상작 중 우수작품은 도교육청 사랑관 내 청렴 갤러리에 상시 전시되며 숏폼영상 우수작품은 청렴 교육 시 활용된다.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www.cb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대 도교육청 감사관은 "이번 공모전에 참신하고 개성있는 콘텐츠 작품이 발굴되길 기대하며 충북교육가족 모두가 일상 속 청렴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고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