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칠금중학교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충북 스포츠 인재 양성의 중심 학교로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복싱부 문태영(3년) 학생은 최근 경남 김해학생체육관에서 열린 70kg급 복싱 결승전에서 상대를 5대0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일간 이어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집중력을 유지하며 강한 체력과 기술을 입증했다. 조정부 역시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은지(3년) 학생은 경남 진주 남강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싱글스컬 종목에서 4분14초52의 우수한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대회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어진 더블스컬 종목에서는 권세진(3년), 안소원(2년) 선수가 3분57초99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류영목 교장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우리 학생들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인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칠금중은 체계적인 선수 육성 프로그램과 더불어 전인교육을 병행하며, 학생들의 진로 역량과 인성
[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중학교는 최근 청소년 성장소설 '일만 번의 다이빙'의 이송현 작가를 초청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이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작가로서의 경험과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며 청소년들과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연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질문을 던지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독서의 감동을 삶의 이야기로 이어가는 특별한 자리가 됐다. '일만 번의 다이빙'은 수영 선수를 꿈꾸는 청소년이 시련과 갈등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학생들에게 도전과 자아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이번 강연은 학생들이 문학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과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소원중은 현재 '이음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통해 전교생이 고전부터 현대문학까지 다양한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며 인문학적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고 있다. 또 초중통합학교의 특성을 살려 운영 중인 '도담(Do D.A.M.) 교육과정'은 초·중학생이 함께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공동 학습 모델로, 독서와 교과 융합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향상시키고 있
[충북일보] 충주 금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7일 원아 전원을 대상으로 '조물조물 흙놀이 체험'을 열고 아이들에게 자연 속 감성을 느끼며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체험은 유아들이 흙을 만지고 뭉치며 느끼는 감각 활동을 통해 오감 발달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스스로 창작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이들은 비구조적 재료인 흙을 활용해 상상력을 발휘하며 나만의 작품을 만들며 놀이에 몰입했다. 햇살반 조운 유아는 "흙을 손으로 꾹꾹 눌러보는 게 재밌었다"고 말했고, 하늘반 박재우 유아는 "흙을 뱀처럼 만들어 동그라미에 붙이고 연필꽂이를 만들었다. 신기해서 또 만들고 싶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최비아 교사는 "아이들이 자연 재료를 마음껏 만지고 상상하며 표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의 감성을 키우는 다양한 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금릉초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이고 창의적인 유아 중심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연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동식 체험 프로그램 '튼튼먹거리탐험대'를 운영, 학생들에게 색다른 방식의 영양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45인승 대형 이동식 영양교육 버스를 활용해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버스 외관은 알록달록한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로 꾸며져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고, 내부는 이론 수업과 실습이 가능한 모듈형 교실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버스에 탑승해 영양표시 읽기, 당·나트륨 함량 학습 등 건강한 먹거리 이해를 위한 이론 수업을 받은 후, '저당·저염 사과머핀 만들기' 조리 체험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4학년 학생은 "캠핑카를 타고 요리도 하고 수업도 한 것 같아서 너무 즐거웠다"며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윤미야 영양교사는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영양교육을 통해 건강한 학교급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수초등학교가 27일 학생들에게 채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채식급식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내수초는 월 2회 채식급식의 날을 운영해 학생들이 기후 위기를 앞당기는 육류 소비를 줄이고 다양한 채소와 곡물 기반의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데 기여하도록 돕고 있다. 채식급식의 날에는 우유, 달걀, 생선까지 허용되는 페스코(pescetrian)단계로 학생들은 친환경흑미밥, 감자수제비국, 생선커틀릿, 참나물팽이무침, 김구이, 청포도로 구성된 식단으로 점심을 먹었다. 식판을 말끔히 비운 학생들에게 청주시가 현물로 제공한 유기농 쌀로 만든 쌀과자가 제공됐다. 안인혁 교장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내수초는 환경 보전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영동 이수초등학교(교장 이장건)는 학생들에게 과학의 흥미를 불어넣고, 우주에 관한 호기심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26일 밤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이수초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한 지역 공동체 '동화마을'과 협력으로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별과 행성, 우주의 구조에 관한 기초 천문 이론 수업을 한 뒤 체육관에 설치해 놓은 돔 텐트 내부에서 모의 천체 관측을 체험했다. 운동장에서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실제 천체 관측 활동도 했다. 이 교장은"이번 천체 관측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교실을 벗어나 실제 우주를 마주하며, 과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교육, 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과학 수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2025 마이리틀 슈퍼스타 경연대회'에서 단체부문 대상과 개인부문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최근 충주문화관광재단 주최로 충주음악창작소에서 열렸으며, 19개 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12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충주상고 밴드 동아리 '대일밴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안중근 의사의 삶과 정신을 담은 창작 뮤지컬을 선보여 단체부문 대상(1위)과 함께 상금 130만원을 받았다. 대일밴드는 기존 밴드 공연을 넘어 뮤지컬 형식으로 접근한 참신한 무대를 통해 관객과 심사위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밴드 리더 이하영 학생은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많은 친구들이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는 음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식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공동체의식과 역사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한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적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 삼수초등학교 쌍둥이 씨름선수가 최근 경남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해 화제다. 삼수초에 따르면 이 학교 6학년 고상민 선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2세 이하 소장급 씨름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상민 선수는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씨름(소장급) 충북대표로 참가해 예선전과 준준결승, 준결승경기에서 상대선수를 모두 2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경기에서도 경기도 매화초 선수를 역시 2대 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 선수는 씨름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또한 12세 이하 경장급 씨름 충북대표로 참가한 같은 학교 6학년 고성민 선수는 예선경기부터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올랐지만 경남 교방초 선수에게 2대 1로 역전패 당해 아쉽게도 은메달에 머물렀다. 두 선수는 쌍둥이 형제로 상민이가 형, 성민이가 동생이다. 학교 관계자는 "쌍둥이 형제의 씨름 기량이 워낙 뛰어나다"며 "증평인삼씨름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소재 신송초등학교를 지북동으로 이전하는 가칭 지북초등학교 설립 계획을 확정하고 사전기획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북초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지북지구 내 1만4천388㎡ 부지에 39개 학급(유 5, 초 30, 특수 4), 학생 789명(유 99, 초 690)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450억 원이다. 신송초는 지난해 5월 학부모 설문조사를 진행해 학부모 75%(총 24가구 중 18가구)가 이전에 찬성함에 따라 행정예고를 통해 신설 대체 이전이 결정됐다. 현재 신송초 부지는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영균 행정과장은 "신송초 학부모, 동문회, 지역 주민들이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신설 대체 이전에 적극 협조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학생,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학교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 관광레저과 학생들이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경연대회'에 참가해 전원 수상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 대회는 한국조리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15개 정부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리·식음료 경연대회 중 하나다. 매년 전국의 관련 학과 학생들과 현장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충주상고 관광레저과는 이번 대회에 △테이블 서비스 3팀 △칵테일 경연 3팀 △팀바리스타 1팀 △커피 브루잉 1팀 등 총 8팀이 참가해 금상 5개, 은상 1개, 동상 2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테이블 서비스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최민재(1년) 학생은 "입학한 지 3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선배들과 팀을 이뤄 금상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선배들의 조언 덕분에 이룬 결과"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관광레저과는 커피·칵테일·와인·테이블세팅 등 식음료 관련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그 교육 성과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26일 더누리관에서 산사태 예방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산사태가 일어나는 이유와 예방법, 그리고 위험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배우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교육은 학년별로 시간대를 나눠 3학년은 3교시에 4학년은 4교시에 5학년은 5교시에 그리고 6학년은 6교시에 교육을 받으며 보다 집중된 학습이 이뤄졌다. 이날 학생들은 퀴즈와 모의 상황 체험에도 참여하며 단순히 듣는 교육이 아닌 직접 생각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안전 수칙을 익혔다. 5학년 김민수 학생은 "산사태가 무섭다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어떤 때 조심해야 하는지 알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담당 교사는 "기후 변화로 인해 산사태 같은 자연재해가 자주 일어날 수 있다"며 "학생들이 미리 안전 수칙을 배우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남평초등학교가 26일 운동장에서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부와 상호기관 협력사업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청주서부소방서 소방차량과 체험부스를 활용해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소화기 사용 교육, 소방 장비 착용·소방차 탑승 체험, 물 소화기·소방 호스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으로 이어졌다. 소방안전체험 교육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소방차에 직접 탑승해서 체험하니까 교실에서 배울 때보다 더 재미있고 실감이 났다. 이런 체험을 자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