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는 오는 24일 낮 12시부터 인문대학 뒷잔디와 228호에서 '봉주르(Bonjour)! 충북 프랑스의 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어권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과의 외부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다. 프랑스언어문화학과의 교수진, 조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충북대에 재학 중인 프랑스 국적 유학생, 프랑스 문화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를 보고 듣고 만들고 즐길 수 있다. 먼저 프랑스 전통 스포츠인 '쁘띠 페탕크 대회'가 열린다. 세 명씩 팀을 구성해 총 4개 팀이 겨루는 이 경기는 전략과 협동심을 요하는 프랑스식 구슬 던지기 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는 '스탬프 책갈피 만들기' 코너도 마련된다.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 이미지를 스탬프로 찍어 나만의 판화 책갈피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을 선사한다. '한-불 교류의 장'에서는 프랑스와 한국의 언어 및 문화를 주제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
[충북일보] 미래 상업 인재 육성을 위한 '15회 충북상업경진대회'가 오는 22일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에서 펼쳐진다. 충북도교육청과 대한상업교육회 충북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상업(가사)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의 전공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로 '직무능력 키우고 굿잡(Good Job)하는 미래 리더를 위하여'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도내 12개 상업(가사)계열 특성화고 학생 413명은 △회계실무 △창업실무 △전자상거래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테이블세팅) 등 경진 분야 11개 종목 △창업동아리엑스포 △경제골든벨 △대회홍보크리에이터 등 경연 분야 4개 종목 총 1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학생들은 대회를 통해 평소 갈고 닦아온 전공 실무 역량을 발휘하고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 능력, 창의력,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종목별 상위 입상한 학생들은 9월 2~4일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실력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상업(가사) 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가
[충북일보] 충북 소재 6개 고등학교 역사동아리가 지난 16~17일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에 참가해 독립운동 역사를 배우고 독립운동의 가치를 느끼고 돌아왔다.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 컨벤션홀 등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이 충청권 고등학생들의 역사의식 함양과 자주독립정신 고취를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올해 7회를 맞이했다. 도내에서는 △보은여자고등학교 손바닥보은타임즈 △상당고등학교 상당사연 △제천여자고등학교 무제 △충북고등학교 시간여행자 △충북여자고등학교 핫(HOT) △충주중산고등학교 중산반크(VANK) 등 6개 학교 6개 역사 동아리 학생 40명과 지도교사 6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 학생들은 '우리가 알리는 이달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전시기획안을 발표했다. 학생들의 전시기획안은 오는 8월 5일부터 연말까지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야외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충청권 역사동아리 중 우수학생 및 지도교사 40명은 8월 3박 4일간 중국 상하이, 난징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사적지 답사에도 참여한다. 이상엽 보은여고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1박 2일간 독립운동사에 대해 배우며 나라 사랑과 독립운동의 가치를 몸소 느꼈다"고 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제주 부영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에 참가해 'K-철도 글로벌 교육모델 전파 성과'를 발표하며 교육 국제화에 앞장섰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과 글로벌 교육협력 리더십'을 주제로 교육부, 제주특별자치도, 글로컬대학협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교육부 차관, 국내·외 대학 총장, 정책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교통대는 개교 120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교통특성화 대학으로, 고등교육 수출형 모델로서 K-철도 교육의 성과와 가능성을 공유했다. 특히 △고등교육 수출을 위한 혁신 플랫폼 구축 △교육과정 인증모델 개발 △베트남 철도대학 및 이집트 교통부와의 협력 사례 등을 통해 K-교육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강혁진 기획처장은 "K-철도 교육 인증모델을 통해 국제표준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는 고등교육 국제협력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한강초등학교가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탄소정원' 교육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생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18일 남한강초에 따르면 지난해 '탄탄숲 시작학교'로 선정돼 탄소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탄탄숲 함께학교'로 지정되며 생태교육 2년 차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정원은 학생들이 식물의 생장 과정과 기후 변화의 상호작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형 생태 정원 플랫폼이다. 류병완 교장은 "탄탄숲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공간이자, 지역사회와도 연결되는 실천의 장"이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의 태도를 배우는 살아 있는 교실"이라고 설명했다. 남한강초는 앞으로도 탄소정원을 중심으로 생태 시민 양성을 위한 환경 교육을 지속하며, 학생들이 자연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 엄재민 교사가 14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하는 교사 최고 권위의 상으로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엄 교사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충청북도에서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승상은 유아부터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 전 분야에서 총 11명의 수상자만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며 사도 실천, 교육 발전 기여, 창의적 교육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엄 교사는 교육 현장 내 동료 교사 공동체 회복과 저경력 교사 지원에 앞장서 2017년부터 운영한 교내 학습공동체 '따로 또 같이'를 통해 저경력 교사들의 적응을 돕고 있으며 독서와 워크숍 등을 통해 마음 근육이 단단한 교사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23년에는 이러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당신은 제법 괜찮은 교사입니다'라는 책을 발간, 후배 교사들에게 용기와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각종 매체 칼럼 기고, 강연 활동, 교육 기관 초청 특강 등을 통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과 학교 현장 이해 확산에 힘쓰고 있다. 교육자로서 엄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에게도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학부모 참여 수업으로 유아교육에 대한 가정과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참여 수업은 유아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증진하고 학부모와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나이별 특성과 흥미를 반영한 놀이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우선 지난 13일과 14일에는 새싹1반, 새싹2반 학부모가 참여한 '건축사무소' 활동이 이뤄져 유아들은 스펀지 블록을 활용해 집을 만들고 공간을 구성하며 협동심과 창의력을 키웠다. 이어 지난 15일과 16일에는 꽃잎반과 열매반 학부모가 함께 '배고픈 상어의 뱃속 탐험' 블랙라이트 놀이에 참여해 신비로운 공간 탐험을 통해 신체 표현력과 감각을 즐겁게 경험했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성애 원장은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놀이에 참여하며 서로의 마음이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정과 협력해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수회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최근 그림책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의 저자 김지형 작가를 초청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유아와 초등생이 함께 참여하는 '유초이음'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김 작가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쉽고 친근하게 풀어낸 그림책을 소개하며, 학생들과 플라스틱의 순환과 변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번 활동은 △우유갑 저금통 만들기 △줍깅(줍다+조깅) 활동 △수안보 재활용센터 견학 등 그간의 환경교육과 연계돼 학생들이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모빌을 만드는 창작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유아들은 초등학생들과 함께 작업하며 "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모빌로 바뀌어서 신기하다", "누나가 만든 플라스틱 모빌 정말 멋지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회초병설유치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환경을 배움의 소재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놀이와 창작을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초등학교는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내 마음의 양식 쌓기'를 주제로 한 인문고전 연계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교육청의 '언제나 책봄' 사업 중 하나인 '인생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인문 고전을 통해 삶과 사람, 세상에 대한 통찰을 기르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학년별 발달 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책과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전 속 인물 탐구, 독서 골든벨, 독서 논술, 인생책 기반 연극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책의 내용을 몸소 체험하고 내면화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이서은(3년) 학생은 "책을 통해 나에게 소중한 것을 떠올릴 수 있었다. 이번 기회로 책과 더 친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진 교장은 "지혜는 책 속에 있다.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자기 성찰은 물론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함께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추진한 '학교 숲 조성사업'으로 쾌적한 학교 환경이 조성되며 동명초등학교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 편지를 제천시청에 전달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동명초 학생들은 제천시청 비서실로 삐뚤빼뚤한 글씨와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손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제천시 도시정원과가 진행한 '학교 숲 조성 사업'에 대한 진심 어린 고마움이 가득했다. '학교 숲 조성사업'은 도비를 포함한 총 6천만원의 예산으로 학교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벤치, 파고라, 꽃나무 등 다양한 녹지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연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동명초 내에 조성된 숲은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감사 편지에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제천지역 내 초등학교에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스승의 날을 맞아 단양 상진초등학교가 학생과 학부모의 정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아침을 열었다. 상진초는 제44회 스승의 날인 지난 15일 아침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함께 준비한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교문 앞은 예쁜 포토존과 장식으로 꾸며졌고 학생들은 정성껏 만든 손 카네이션을 선생님들께 전하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학생자치회 대표 윤한솔 학생은 "선생님께 받은 사랑을 되돌려드리고 싶어서 준비했다"며 "친구들과 함께하니 더 즐거웠고 선생님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회도 행사 준비에 적극 동참한 가운데 김미영 학부모회 대표는 "아이들과 함께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기뻤다"며 "상진초는 평소에도 자치회와 학부모회 간 협력이 잘 이뤄져 이런 행사가 자연스럽게 준비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형식적인 행사를 넘어 교육공동체가 하나 돼 감사와 존경을 나눈 진심 어린 축제의 시간이었다. 이성희 교장은 "아침부터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이렇게 정성껏 준비해 주셔서 감동받았다"며 "덕분에 오늘 하루가 더욱 뜻깊고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워했다. 상진초는 앞으로도 학생, 교사, 학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인문사회관(N14동) 105호에서 이차전지 해외 유명 저널 편집장 초청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래핀 소재의 최신 연구 동향과 이차전지 분야에서의 논문 작성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샤오 궈셩(Shao Guosheng) 교수는 '그래핀: 기초 이론, 특성 분석, 대량 생산 및 저탄소 기술 응용'을, 펑 전(Peng Chuang) 교수는 '논문의 중요성과 학문적 파급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글쓰기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들은 SCI급 저널 '에너지 앤 엔바이런멘탈 머티리얼즈(Energy & Environmental Materials, 영향력지수 13.0)' 편집장으로 국제 최고 수준의 연구 평가 기준과 논문 게재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는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차전지 분야에 관심 있는 재학생, 대학원생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신청은 비교과통합관리시스템 씨앗(CIEAT) 또는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정상문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총괄 사업단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학생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