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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중 엄재민 교사, '제14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 충북 유일

"어른이 되고 싶은 선생님을 꿈꿉니다"

  • 웹출고시간2025.05.18 14:50:55
  • 최종수정2025.05.18 14:50:5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14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된 제천 대제중학교 엄재민 교사.

ⓒ 대제중학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 엄재민 교사가 14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하는 교사 최고 권위의 상으로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엄 교사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충청북도에서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승상은 유아부터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 전 분야에서 총 11명의 수상자만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며 사도 실천, 교육 발전 기여, 창의적 교육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엄 교사는 교육 현장 내 동료 교사 공동체 회복과 저경력 교사 지원에 앞장서 2017년부터 운영한 교내 학습공동체 '따로 또 같이'를 통해 저경력 교사들의 적응을 돕고 있으며 독서와 워크숍 등을 통해 마음 근육이 단단한 교사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23년에는 이러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당신은 제법 괜찮은 교사입니다'라는 책을 발간, 후배 교사들에게 용기와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각종 매체 칼럼 기고, 강연 활동, 교육 기관 초청 특강 등을 통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과 학교 현장 이해 확산에 힘쓰고 있다.

교육자로서 엄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에게도 뚜렷해 국어 교사이자 인문학적 교육 실천자로서 매년 인문 동아리와 글쓰기 수업을 운영하며 전국 단위 백일장 참가를 독려해 수상작을 담은 작품집을 5년째 발간하고 있다.

수상 학생들은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의 장학금 수혜로도 이어지며 교육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엄 교사는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선생님들의 작고 소박한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직 사회가 지나치게 개인화되고 독자생존을 강요받는 현실 속에서 선배 교사들의 경험과 지혜가 후배 교사들에게 전해져야 한다"며 건강한 교육공동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해광 교장은 "엄재민 교사는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고 현장에서 실천하며 교사 문화와 공교육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가는 귀한 분"이라며 "그의 수상이 우리 교육계에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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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