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죽령∼도솔봉∼묘적령 구간에서 시민과학자와 함께하는 소백산국립공원 초여름 야생화 모니터링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자생하는 야생화의 개화시기, 생육상태 등 자생식물의 생태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시민과학자와 합동으로 계절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금번 모니터링은 탐방로 예약제가 시행 중인 죽령∼묘적령 구간에서 진행했으며, 우리나라 고유종이며 희귀식물인 솔나리와 등대시호 등을 중점적으로 관찰했다. 이외에도 솜다리, 일월비비추, 말나리, 각시원추리 등의 여름 야생화가 탐방로 인근에서 싱그러운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었으며, 구절초, 단풍취 등의 야생화가 개화 준비 중임을 확인했다. 정길순 자원보전과장은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므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산행 중간에 여름 야생화를 관찰하시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시면서 탐방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운영하는 영동 물놀이장이 주민의 여름 휴식과 놀이 공간으로 인기다. 군은 지난달 23일부터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광장에 무료 물놀이장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모두 5천423명이 이 물놀이장을 이용했다. 이 가운데 외지인도 1천883명이나 된다. 개장 이후 꾸준한 인기 속에 평일 400명, 주말 800명 이상이 물놀이장을 찾는 것으로 군은 집계했다. 지난 2022년 처음 문을 열었던 이 물놀이장은 여름 휴가철에 멀리 갈 필요 없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유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힐링 쉼터로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물놀이장은 조립식 메인 풀장 1개(15m×10m×0.9m)와 큰 에어 풀(10m×10m×0.6m) 2개, 작은 에어 풀(6m×6m×0.5m) 2개,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췄다.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별도 이용요금을 내지 않고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휴장) 이용할 수 있다. 휴일과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관광객은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아야 입장
[충북일보] 단양의 대표 캠핑장인 다리안관광지에서 야간 플리스킹 행사를 개최한다. 단양관광공사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리안관광지를 찾은 캠핑객을 대상으로 플리마켓과 버스킹을 함께하는 '다리안상회 야간 플리스킹'을 진행한다. 다리안 플리스킹은 공개 모집된 지역 판매자들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제품, 먹거리 등을 판매하며 다양한 예술가들을 초청해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또 다리안 워케이션 호텔의 성공적인 운영과 홍보를 위해 이벤트도 연다. 참가자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에 해시태그와 인증샷을 올리면 무료로 사진을 인화해 준다. 아울러 솜사탕도 나눠 주는 8월의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워케이션 웰니스 프로그램 참여자 확보를 위한 설문을 완료한 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프티콘 지급 행사를 진행한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다리안관광지의 활성화를 위해 캠핑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 추진을 통해 소백산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갖춘 천혜의 다리안관광지를 재충전과 힐링의 성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계획공모형 지역
[충북일보] 음성군이 이달 12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원남지 야영장 이용객에게 숙박료의 50%를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로 되돌려준다. 음성행복페이 실물 카드를 소지한 이용객에게는 환급금을 충전해 주고, 음성행복페이가 없는 이용객에게는 환급금이 충전된 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원남지 야영장 '숙박료 페이백'은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올해 말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다만 월·화요일은 휴장한다. 원남지야영장은 원남저수지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59개의 오토캠핑 사이트, 축구장, 배구장, 족구장 등을 갖췄다. 주변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만보둘레길, 애견놀이터,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오감만족새싹체험장 등이 있다. 수도권에서 1~2시간 대 거리에 위치한 가족단위 캠핑장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청소년수련관 야외 물놀이장을 오는 15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이 수영장은 지난달 20일 개장한 뒤 지난 4일까지 5천여 명의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군은 주민의 높은 만족도와 연일 이어진 불볕더위를 고려해 물놀이장 운영 기간을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과 점심시간(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엔 운영하지 않는다. 군내 청소년과 청소년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관리를 위해 9세 미만 어린이와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체험관광센터가 11일부터 '태어난 김에 충주 일주'를 주제로 한 충주형 농촌 테마투어를 시작한다. 이번 투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 농촌 크리에이투어(CREATOUR)'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한 특화 관광상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투어 프로그램은 △1박2일 원더full팜투어 △1박2일 면면면투어 △당일 혼자라도 괜찮아 등 3가지로 구성되며, 8월 중 2박3일 프로그램도 추가될 예정이다. 1박 2일 투어에서는 충주사과 팝콘 만들기, 꽃차 만들기, 화덕 바비큐 체험, '몸뻬' 포토타임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사과, 표고버섯 등 농산물 수확체험을 통해 충주 농촌의 삶을 경험할 수 있다. 당일 투어는 농촌 체험과 계곡 물놀이로 구성된다. 투어 참가비는 20% 할인된 5만 원에서 10만 원 대다. 체험, 식사, 숙소비(1박2일)가 포함된다. 예약은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로컬로'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070-4282-0276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촌 테마투어를 통해 충주의 청정 자연과 농촌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추진했던 '꿀잼청주 물놀이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문을 연 흥덕구 복대동 대농근린공원, 문암동 문암생태공원, 청원구 주중동 생명누리공원, 상당구 용암동 망골근린공원, 서원구 성화동 장전공원 물놀이터에는 전날까지 3만 4천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개장 1달만에 지난해 물놀이터 방문객 수 3만4천여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물놀이터 방문객 수는 4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올해의 경우 개장 초기 장마비가 내리면서 첫째주와 둘째주 방문객이 적었던 점을 고려하면 물놀이터에 대한 시민 반응은 폭발적인 수준이다. 5곳의 물놀이터 중 가장 인기를 끈 곳은 대농근린공원 물놀이터였다. 올 여름 이곳에만 1만5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해 물놀이를 즐겼다. 문암생태공원에도 8천3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매일 성황을 이루고 있고, 생명누리공원과 장전공원, 망골공원에도 하루에 수백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 각 공원마다 동시 입장인원을 100명에서 최대 300명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각 운영 시간대별로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청석굴 수상레저 체험장 예약 창구를 확대한다. 기존에는 '청주여기' 앱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했지만, 5일부터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 홈피이지에서도 예약 신청이 가능해진다.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청석굴 수상레저 체험'은 일일 체험객이 300명을 넘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지난 2일부터 2주 동안 운영될 계획이다. 청석굴 수상레저 체험장에는 카약 15대, 패들보드 30대가 운영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가능하며,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제외하고 매일 10회, 30분 단위로 체험할 수 있다. 패들보드는 10세 이상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카약은 체험을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13세 미만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 탑승해야 한다. 체험료는 1회 30분 체험을 기준으로 카약은 1대당 1만원 패들보드는 1대당 3천원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더 많은 분들이 수상레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접수 창구를 늘려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접수 및 현장접수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제천, 단양, 영월, 정선 등 인구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반값 기차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여행상품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과 자유여행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기차 운임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은 '제천 관광택시 상품'과 제천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스트로투어 상품',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청풍리조트 숙박 상품' 등이 있다. 또한 자유여행 상품은 왕복 열차를 이용 시 열차 운임의 10% 즉시 할인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모바일앱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이용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각 지역 관광지에 있는 QR 인증을 하면 다음 달 열차 운임의 40% 할인쿠폰이 추가로 지급된다. 두 가지 여행상품의 이용 방법은 코레일 홈페이지(letskorail.com)- 여행상품 또는 코레일톡-여행 탭에서 열차 운임의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하면 된다. 박진성 충북본부장은 "다양한 철도여행상품을 준비해 여행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인구감소 지역에는 생활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경
[충북일보] 수상스포츠의 메카 단양군 '2024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 페스티벌'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 체육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단양읍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다양한 수상스포츠 활동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여름철 수상레저의 매력을 만끽했다. 페스티벌은 화려한 플라이보드 공연으로 시작해 개막 축하 콘서트, 어린이 물놀이장, 각종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동안 모터보트, 수상 오토바이, 수상자전거, 카약, SUP(패들서프)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축제장은 연일 방문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2024 단양 코리안 SUP 챔피언십 대회'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SUP 300m 단거리 종목에서는 오픈부, 일반부, 유소년부 남·여 등 8개 부문에 100여 명이 참가했다. 마지막 날 열린 SUP 장거리 종목에서는 엘리트 6㎞, 아마추어 4.5㎞, 유소년 3㎞ 종목에 1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벤트 경기로 열린 수상자전거, 카약, SUP 단거리 경기도 가족, 연인
[충북일보] 제천시가 8월부터 제천비행장에 메밀꽃밭 조성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금주 중 비행장 활주로 전 구간에 일년생인 흰색 메밀꽃을 파종해 오는 9~10월 개화를 목표로 꽃밭을 조성한다. 메밀꽃은 이효석 작가의 단편소설인 '메밀꽃 필 무렵'의 제목으로 친숙한 꽃으로 서늘하고 습한 기후에 잘 자라며 병충해 피해도 적고 생장 기간이 짧아 빠르게 개화한다. 한편, 제천비행장의 현재 소유는 기획재정부(국유지)로 꽃밭 조성 시 제천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국유지에 대한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년생 식재 시 꽃 개화 시기를 제외한 휴식기에도 대부료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으로 단년생 화초류를 심어 파종 및 개화 시기 동안 대부계약을 체결해 대부료를 절감하고 매년 다양한 꽃 식재를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제천시가 제천비행장 토지 매입 후 꽃밭 조성 시 다년생 수종 도입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연간 식재 및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대표 여름 축제인 봉숭아꽃잔치가 오는 10일 충주시 대소원면 다목적회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대소원면 봉숭아꽃잔치는 봉숭아 인생세컷, 봉숭아 버블 마술쇼, 봉숭아 태극기 만들기, 봉숭아할매 마음꽃 시화전 등 봉숭아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VR 실내승마체험, 추억의 야시장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했으며, 2002년 8월 축제가 처음 막을 올렸을 당시 태어난 '봉숭아둥이'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특히 이번 잔치에는 인기 가수 '천태만상' 윤수현, '미스트롯2' 강유진, '미스터트롯' 황기동, 현아 등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권영재 봉숭아꽃잔치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봉숭아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핑크빛으로 물든 봉숭아꽃밭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소원면 봉숭아꽃축제는 대소원감리교회 황대성 목사가 교인들과 함께 교회 마당에서 꽃물들이기 행사를 시작한 것에서 유례, 지금의 행사로 발전했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