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과 충주문화원은 오는 19일 충주 탄금대 충혼탑 일원에서 '제18회 호국보훈 글짓기 및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호국보훈의 달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충북 중·북부 지역의 초·중·고등학생과 동일 연령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학생들은 호국영웅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글과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하게 된다. 참가 부문은 △글짓기(운문·산문) △그리기(크레파스화·유화·수채화·아크릴화)로 나뉘며, 대회 당일 원고지와 화지는 현장에서 제공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부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으로, 대회의 위상을 더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충주문화원 방문 및 우편, 팩스(043-852-3906), 이메일(cjmunhwa@hanmail.net)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문화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847-3906)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 대전지방보훈청, 충청북도충주교육지원청, 충주시재향군인회, 유한킴벌리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한편, 충북북부보훈지청과 충주문화원은 지난 2일 '일상 속 살아있는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한 업무
조선 시대에는 도화서(圖畵署)라는 기관이 있었다. 이곳에 근무하는 화원들은 임금님의 초상화(어진)와 궁궐도, 임금과 관련된 궁중 행사들을 사진 찍듯이 그리는 일이 주 업무였다. 여기에다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라고 해서 우리나라 산수를 사실적으로 그리기도 했다. 김홍도(1745~1806)가 그린 단양지역 산수화와 금강사군첩, 도화서 화원은 아니었지만 정선(1676~1759)이 그린 인왕제색도, 금강전도 등이 유명하다. 그 당시는 카메라가 없던 시절이니 현장을 실제로 가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풍경을 사실적으로 담는 것이 의미가 있었다. 정선의 인왕산 수성동 계곡 그림은 아파트를 철거하며 계곡을 옛 모습대로 복원하는데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최첨단 영상장비와 카메라가 생생하게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시절에, 옛 화원들처럼 우리 풍경을 우직하고 진솔하게 자기만의 조형 언어로 담은 화가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왕철수(1934~2004)이다. 왕 작가와 필자는 직접적인 교류는 없었고, 전시회에서 몇 번 얼굴을 마주쳤을 뿐이다. 최근 충북미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충북미술 50년사' 발간사업에서 '증평미술'을 맡아 쓰며 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 이 세
[충북일보] 음성군과 갑산체리마을축제 추진위원회는 14∼15일 양일간 음성군 소이면 갑산1리 체리공원 행사장에서 '12회 갑산체리마을축제'를 연다. 축제는 14일 오전 식전행사인 풍물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장기자랑, 체리수확 체험, 체리 냉족욕탕, 체리 인절미 만들기, 대나무통 체리사냥, 방문객 참여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갑산체리마을에서 재배한 체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체리 알뜰장터 농산물 판매도 진행된다. 올해에는 2025년 음성군 시군역량사업 완료지구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스탬프투어, 소원지 쓰기, 체리투어버스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도 함께 운영한다. 소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체리따Go 물놀이하Go'란 주제로 물놀이장을 개장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갑산체리마을은 2008년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조성된 데 이어 2011년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됐다. 귀농인의 집과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마을 특산물인 체리 출하기에 맞춰 갑산체리축제를 열어 도농 교류와 귀농·귀촌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갑산체리마을 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해 관광객과 군민 모두에게 마을과 지역을 널리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11∼16일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6회 음성품바축제 기간 중 '스탬프 투어'와 '품바 분장 SNS 이벤트'를 동시에 운영한다. '품바 분장 SNS 이벤트'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품바 분장을 하고 사진을 촬영해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매일 무작위로 30명씩 5일간 총 15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음성군 전자관광지도를 활용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로, 축제장과 음성군 관광지를 연결한 두 가지 코스가 준비돼 있다. 각 코스별로 선착순 280명에게 8천원 상당의 관광 기념품을 증정한다. 희망자는 축제 기간 중 축제장 종합상황실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품바축제장에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준비했다"라며 "스탬프 투어와 SNS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해 더욱 흥미롭고 생동감 넘치는 축제를 즐겨 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6회 음성품바축제는 '음성은 품바지!'라는 주제로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품바 의상 패션쇼, 음성N품바 경연대회, 품바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2025년 음성품바축제 숏폼 영상 공모전'을 연다. 군은 음성품바축제를 전국에 알리고 군 공식 유튜브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2025년 이후 촬영한 음성품바축제 행사, 풍경 등을 60초 미만의 9 대 16 비율의 세로 규격을 영상에 담아 브이로그, 축제후기, 먹방 등 장르와 무관하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면 된다. 접수 방법은 제작한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후 음성군 공식 블로그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nd1028@korea.kr)로 영상 파일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았다. 공모전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음성군 공식 블로그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출품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금상 1명(300만원) △은상 2명(각 100만원) △동상 3명(각 50만원) △입상 5명(각 10만원)을 선정해 총 7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중 심사 결과 발표 후 음성군 홍보를 위해 활용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홍보실 홍보팀(043-871-33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증평 민간단체 산림녹화기록물이 세계기록의 날(6월 9일)을 맞아 일반에 공개된다. 증평군은 9일 군청로비에서 '기록의 숲, 증평에서 자라다'를 주제로 산림녹화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 전시회를 개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와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 위원, 증평기록가, 주민, 어린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막식을 위해 설치된 '증평 기록나무'의 리본 테이프를 자르며 증평산림녹화기록물 전시회 시작을 알렸다. 군은 다음달 31일까지 증평지역 공공기관과 초등학교 등 9곳을 돌며 산림녹화기록물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증평의 산림녹화 과정이 담긴 운영회칙, 회의록, 임야관리위원회 연혁지 등의 사본이 전시돼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나뭇잎 모양의 카드에 증평의 기억을 적어 걸 수 있는 '기록나무'코너도 마련됐다. 증평산림녹화기록물은 지난 4월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목록에 등재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녹화기록물'은 6·25 한국전쟁 이후 정부와 국민이 협력해 황폐화된 국토를 재건하는 산림녹화사업 과정을 담은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새롭게 조명하는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우륵국악단은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기획연주회Ⅱ- '호국음악회《애국가》'를 공연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해설이나 사회자 없이 국악 관현악과 영상, 자막, 퍼포먼스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됐다. '당신에게 애국가는 어떤 노래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무대는 관객들이 각자의 기억과 감정 속에 담긴 애국심을 되돌아보게 한다. 국악단은 애국가를 단순한 국가 상징이 아닌,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다짐,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의지를 담은 시대의 정서로 재해석한다. 공연은 '아리랑 랩소디', '푸른 달', '그대를 위하여 부르는 노래' 등 서정적인 곡으로 시작해 '고향의 봄', '누가 죄인인가', '민중의 노래' 등으로 흐름을 이어간다. 특히 우륵국악단이 직접 위촉한 신작 관현악곡 '그 이름, 대한'은 민족의 역사와 감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공연의 절정을 이룬다. 마지막 곡 '아리랑 환상곡'은 재해석된 아리랑 선율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온 이들의 삶을
[충북일보] 세종시 소담동은 전국 최초로 공공청사 내 어린이장난감박물관(박물관)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소담동 행복누림터 유휴공간에 조성된 박물관은 다수의 아동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으로 조성됐다. 박물관은 오는 2027년까지 총 3단계로 조성되며, 이번에 개관한 1단계 전시공간은 시청과 소담동 직원의 소장품으로 꾸며졌다. 소담동은 향후 주민들의 자발적 장난감 기증을 통해 전시관을 확대 운영하고, 국내 유력 장난감 제조사와 협력해 장난감 플리마켓, 특별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허문선 소담동장은 "어린이장난감박물관을 인근에 있는 국립어린이박물관, 국립수목원, 새활용센터 등과 연계해 어린이 관광코스로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9일부터 18일 자정까지 '동아시아문화도시 한·일·중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류는 청주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2015년부터 일본 니가타시, 중국 칭다오시와 추진해 온 교류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과 국제 정세 등으로 여의치 않았던 3국 모두의 대면 교류가 6년 만에 재개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번 청소년 문화교류지는 일본 니가타시로, 오는 8월 17~21일 일본 현지에서 삼국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교류의 주제는 '아트(Art)'로, 만화·회화·공예 워크숍 등을 통해 삼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일본 현지 아티스트와의 공동작품 제작 등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상 청주시 주소지를 갖고 있는 2007~2009년생 청소년이다. 미술·회화·만화 등 활동한 이력이 있는 포트폴리오 소지자, 일본어·중국어 자격증 소지자, 사회통합계층 학생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발된 청소년에게는 왕복 항공료 및 체류비 전액을 지원한다. 최종 합격자는 24일 발표하며, 최종 선발된 학생은 오는 7월 중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
[충북일보] 충청대학교와 청주문화원이 충북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일 문화예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충청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충청대 송승호 총장, 조성옥 교학처장, 류제천 기획처장, 김영경 입학처장, 박경순 산학협력단장과 청주문화원 강전섭 원장, 이은희 부원장, 김순규 이사, 김진순 과장이 참석했다. 충청대와 청주문화원은 협약을 계기로 △문화예술 자원 공유 △교육사업 공동 개발 △공간·정보 교류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송승호 총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문화와 교육혁신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전섭 원장은 "두 기관의 협력이 충북 문화예술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과 충북경제교육센터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시립도서관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경제교육 '알아야 지킨다! 신용관리부터 채무조정까지 한눈에'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은퇴를 앞두었거나 은퇴 후 재정 안정이 필요한 중장년층 20명이다. 노후 재정 불안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충북경제교육센터 소속 경제교육 전문 이혜영 강사가 진행하며, 중장년층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신용·부채 관리 방법과 함께 다양한 채무자 구제제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참여 신청은 이달 11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072)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신용 및 부채관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합리적인 재무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6일 현충일에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여름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 4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6월의 특별한 날, 두근두근 박물관'을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태극기 포일아트, 태극기 타투스티커,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현충일과 관련한 체험 등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국가무형유산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제작 시연, 걱정인형 만들기, 소원등 만들기, 푸드트럭, 음악공연 등을 운영했다.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인 창포물 손 씻기, 단오빔 입기, 떡메치기, 민속놀이 등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께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고 더 나아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