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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우륵국악단 "애국가를 다시 묻다"

19일 문화회관서 호국음악회
스토리텔링·영상·국악 융합한 무대 선보여

  • 웹출고시간2025.06.09 11:24:41
  • 최종수정2025.06.09 11:24:41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새롭게 조명하는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우륵국악단은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기획연주회Ⅱ- '호국음악회《애국가》'를 공연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해설이나 사회자 없이 국악 관현악과 영상, 자막, 퍼포먼스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됐다.

'당신에게 애국가는 어떤 노래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무대는 관객들이 각자의 기억과 감정 속에 담긴 애국심을 되돌아보게 한다.

국악단은 애국가를 단순한 국가 상징이 아닌,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다짐,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의지를 담은 시대의 정서로 재해석한다.

공연은 '아리랑 랩소디', '푸른 달', '그대를 위하여 부르는 노래' 등 서정적인 곡으로 시작해 '고향의 봄', '누가 죄인인가', '민중의 노래' 등으로 흐름을 이어간다.

특히 우륵국악단이 직접 위촉한 신작 관현악곡 '그 이름, 대한'은 민족의 역사와 감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공연의 절정을 이룬다.

마지막 곡 '아리랑 환상곡'은 재해석된 아리랑 선율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온 이들의 삶을 영상과 함께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공연은 실사 이미지, 추상적 영상, 자막과 조명이 어우러져 관객의 감정을 시각적으로도 자연스럽게 이끈다.

단순한 추모를 넘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게 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륵국악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악이 전통을 넘어 공감과 기억의 예술임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대한'이라는 이름이 관객들 가슴에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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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