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압수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 3단독은 특수공무집행방해·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음주운전)·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66)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흉기 등 범행 도구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27일 오후 7시 50분께 괴산경찰서 관할 한 지구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들고 자해할 것처럼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 운전을 하다 압수당한 오토바이를 되찾기 위해 지구대를 찾아왔다가 거절당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당시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꺼내 목에 대고 "오토바이 열쇠를 달라"며 "(안주면) 여기서 죽어 버리겠다"고 위협했다.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4월 25일께 증평에서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돼 오토바이를 압수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그는 2월 22일 밤 11시께 증평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73% 상태로 트럭을 몰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 외에도 2월
[충북일보] 속보=술을 마시다 가위로 지인을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59)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 10분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주거지에서 술을 마시다 지인 B(45)씨를 가위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금전 문제로 B씨와 말다툼을 하다 격분해 방 안에 있던 가위를 휘둘러 B씨의 목, 머리,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베거나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목 등 여러 부위를 꿰매는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의 몸에 자상 이외 둔탁한 것에 맞은 것으로 보이는 다른 상처를 발견하고, A씨가 범행 도구를 추가로 사용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내게 빌린 돈이 있는데 갚지 않고 있었다"며 "(범행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과속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법주사 주지 스님이 검찰에 넘겨졌다. 괴산경찰서는 법주자 주지 스님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8시 10분께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의 편도 1차선 도로에서 SUV 차량을 몰다가 길을 건너던 B(30대)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제한 속도가 60km인 도로에서 시속 90여km로 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깜깜한 도로에서 갑자기 B씨가 나타나 사고에 대처하지 못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측은 A씨의 재판 결과를 토대로 징계 및 인사 조처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스토킹·반려묘 사건' 발생 2주 전 경찰이 가해자에 대한 스토킹 신고를 접수했지만, 정작 피해자 보호조치는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경찰청과 충북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1월 29일 피해자 A씨로부터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스토킹을 한다", "지금 찾아와서 벨을 누르고 있다"라는 취지로 112에 신고했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긴급 응급조치, 잠정조치 등 별도의 A씨의 보호조치를 검토하지 않았고, 가해자에 대한 경고와 귀가 조치만 시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 이후 가해자 B씨의 스토킹 행위는 계속됐다. B씨는 같은 해 12월 11일 반려묘를 세탁기에 돌려 죽이고 대학 커뮤니티에 피해자에 대한 살인 예고글을 올리기도 했다. 결국 B씨는 제3자의 신고를 통해 협박죄로 검거됐고, 조사 과정에서 스토킹 혐의까지 추가 적용됐다. A씨는 11월에만 가해자 B씨로부터 17회의 스토킹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사건이 지속성·반복성, 긴급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긴급응급조치
속보=혼자 사는 여성 집에 체액을 뿌리고 도망간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 3단독은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재물손괴 혐의로 A(2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청주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여성 3명의 집 현관문 손잡이에 미리 준비한 자신의 체액을 뿌리고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A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만 적용해 사건을 송치했으나, 검찰은 A씨의 휴대전화 메모장, 사진, 동영상 파일 등을 재분석해 A씨가 피해 여성들을 30회에 걸쳐 스토킹한 사실까지 확인했다. A씨는 홀로 사는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선별하기 위해 상당 기간 불특정 다수인의 주거지를 관찰하는 등 피해자들의 주거 형태와 일과를 파악해 온 것으로도 밝혀졌다. 또 이웃 B씨가 층간 소음을 발생시킨다는 이유로 B씨 주거지 도어락에 순간접착제를 발라놓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주거지 인근에 혼자 거주하는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선정하고 여러 명의 여성을 스토킹했다"며 "이에 따라 피해자들의 불안감과 공포심, 불쾌감도 상당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충북일보] 속보=일명 청주간첩단 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자주통일 충북동지회'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대전고법 청주 1형사부는 21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충북동지회 위원장 손모(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직원 2명도 각각 징역 12년에서 징역 5년, 자격정지 5년으로 감형받았다. 이들은 2017년 북한 문화교류국 공작원의 지령에 따라 자주통일 충북동지회를 결성하고 4년간 북한으로부터 공작금 2만 달러를 수수하고 국가기밀과 국내 정세를 수집·보고한 혐의(목적수행 간첩·금품수수·잠입탈출·회합·통신 편의제공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공항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 반대 투쟁 전개 지령을 수신한 뒤 기자회견이나 이적 동조 활동을 했고, 국가 기밀을 탐지하고 수집, 김일성 회고록 등 이적 표현물 수천 건을 수집한 혐의도 받는다. 조직원 영입을 하기 위해서 신원 자료와 사상 동향을 탐지하기도 했다. 간첩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이 사건은 수사기관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수집된 오염된 증거로 조작됐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1심 재판부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70대 경비원이 철제 교문에 깔려 숨진 사고는 학교 측의 부실한 시설 관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해당 고등학교 교장 A씨와 행정실장 등 학교 관계자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재난안전법에 근거한 교육부 지침상 교내 시설물을 월 1회 점검을 해야 하는데 이를 소홀히 관리한 혐의를 받는다. 심지어 학교 측은 1999년 개교부터 경비원 B씨가 철제 교문에 깔려 숨지기 전까지 단 한 차례도 보수나 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노동 당국은 이들에게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6월 24일 오전 6시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70대 경비원이 철제 교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철제 교문은 한 짝(300여㎏)이 높이 2m, 길이 1.3m, 폭 7㎝로 이날 두 짝이 한꺼번에 쓰러져 B씨를 덮쳤다. B씨는 운동장을 개방하라는 학교 측 방침에 따라 정문을 열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충북일보] 속보=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합장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2부는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합장 A(62)씨에게 징역 8년에 벌금 5억 6천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5억5천149만330원의 추징금 가납도 명했다. A씨에게 뇌물을 건넨 시행사 대표 B(67)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4월께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시행사로부터 5억 3천여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로부터 법인카드를 건네받아 526회에 걸쳐 약 2100만 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있고 있다. A씨 측 변호인은 "A씨가 쓴 법인카드는 모 건설이 부담하는 사업비 조달 의무의 일환으로 사용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KTX 오송역 일대 70만 6천976㎡에 주거단지와 호텔, 상업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이 사건 조합의 조합장으로 사업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업무대행자이자 시공사로 선정된 모 건설 실질적 대표인 B씨로부터
[충북일보] 속보=술을 마시다 가위로 지인을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가 구속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59)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 10분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주거지에서 술을 마시다 지인 B(45)씨를 가위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금전 문제로 B씨와 말다툼을 하다 격분해 방 안에 있던 가위로 목, 머리, 얼굴 등을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목 부위를 꿰매는 치료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여관에 불을 질러 3명을 숨지게 한 40대 방화 용의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2부는 현주건조물방화 치사 혐의로 A(4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1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여관에서 라이터로 1층 여관 출입문에 있던 단열재 더미에 불을 질러 투숙객 3명 전원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망자는 2층 방과 복도, 3층에서 각각 발견됐다. 사망한 투숙객들은 모두 숙박비를 월세로 내고 살던 장기 투숙객들이었으며, 이들은 주로 일용직 노동을 하며 일당을 받아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장기 투숙객이었던 A씨는 전날까지 여관 주인에게 밀린 월세를 주기로 했으나 내지 못해 퇴실당했고,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고한 다중의 인명을 빼앗는 강력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골프 카트 탑승객의 착석 여부를 제대로 살피지 않고 출발해 사망사고를 낸 20대 캐디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권노을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29·여)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5월 11일 증평군의 한 골프장에서 탑승객 B(66·여)씨의 착석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카트를 몰다가 B씨를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B씨가 자리에 앉기 전에 카트를 출발시켰고,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B씨는 사고 발생 열흘 뒤 숨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에게 착석을 확인하고 손잡이를 잡을 것을 고지했다"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다른 탑승객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카트 착석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주의 사항 고지 없이 출발한 과실로 피해자가 사망해 주의 정도가 가볍다고 보기 어렵고,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장시간 정지와 출발을 반복한 점에 비춰볼 때 이 사고 발생 직전에 피해자의 착석 확인과 주의 사항의 고지를 누락한 것이 심각한 임무위배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24도 내외로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7도 등 13~1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4도 등 23~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