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중증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이 30일 '평생학습 한마당 여는 마당' 행사에서 '장애인식 개선콘서트'를 열었다. 각자 고유의 개성을 지닌 7명의 어울림 단원들은 '호랑수월가', '올드보이 영화 음악',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연주하고 노래했다. 단원들은 아름다운 음악 선율에 맞춰 다양성, 존중, 어울림의 소중한 가치를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2022년 3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창단한 중증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은 여러 학교와 외부 기관을 찾아가 아름다운 문화 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장애 인식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조화로운 선율과 청량감이 가득한 노래가 울려 퍼진 무대가 관람객들에게 따스한 여운과 행복한 추억의 순간을 선사했다"며 "앞으로도 '어울림' 단원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노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 주관 '평생학습 한마당 여는 마당' 행사는 30일까지 이틀간 '평생학습으로 함께 더 빛나는, 세종'을 주제로 평생교육기관, 대학, 주민자치회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충북공연예술페스타'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달 30일 오후 7시30분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하모니체스 챔버오케스트라'의 '캔들라이트 뮤직 오브 블록버스터'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튿날인 31일 오후 2시에는 '에이지 아젠지아'의 팬텀싱어와 엘로디의 뮤직 콘서트'가 열려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인 '캔들라이트 뮤직 오브 블록버스터'는 2천여 개의 촛불 조명 아래 오케스트라가 영화와 TV 드라마 주제곡을 연주해 몰입감을 더한다. 이어 '팬텀싱어와 엘로디의 뮤직 콘서트'는 유명 뮤지컬 주제곡을 베이스 바리톤 최진호, 테너 박유겸, 여성 3인조 팝페라 그룹 엘로디가 협연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충북공연예술페스타는 충북도와 충북메세나협의회 후원으로 열린다. 페스타는 지역 문화예술회관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괴산과 증평, 옥천, 제천 등 충북도내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군은 지난 9월 영동군립난계국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3개월에 걸쳐 행사를 이어가며 11월 21일 '충북도립극단의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을 끝으로 공연을 마감한다.
[충북일보] 충북 미술계에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손부남 작가가 새로운 창조를 향한 열망을 담은 전시 '깨뜨릴 파(破)'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8일까지 청주 수암골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네오아트센터 N1~2관에서 열린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깨트릴 파(破)는 전시명이 함의하는 것처럼 40여 년간 '상생(相生)'의 미학을 탐구해 온 작가의 새로운 예술적 도약을 보여주는 전시로 기획됐다. 청주가 고향인 손 작가는 충북대 미술교육과와 동 대학원 미술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3년 청주 청탑화랑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5회의 개인전을 열고 2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손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 생명의 순환, 공존의 가치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원시 미술과 현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의 작품들은 원시미술과 전통 서예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이 특징이다. 여러 동식물과 사물을 단순화해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듯한 형상을 그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그려낸다. 암각화를 연상시키는 거친 선묘와 두터운 마티에르, 즉흥적인 드로잉과 강렬한 색채는 그의 작품을
[충북일보]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출가공동체 총동림동문회는 최근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 100여 명의 이용인들을 초빙해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동국대 불교대학원 출가공동체 총동림동문회에서 재능기부, 후원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자은사 석구 큰스님, 동국대 불교대학원 출가공동체 총동림동문회 수석부회장 지선스님, 부회장 법정스님, 하담스님, 사무총장 지담스님, 연예분과위원장 원행스님, 가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재능기부 활동으로 기타, 피아노, 하모니카 연주 등이 이어졌다. 진철스님은 "지역 내 장애인들을 모시는 일에는 함께 나누고 기쁨이 있다"며 "공연을 계기로 부처님 자비사상과 마음의 평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출신 음악가로 구성된 하모니체스 챔버오케스트라가 30일 오후 7시 30분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캔들라이트:뮤직 오브 블록버스터' 공연을 개최한다. 캔들라이트를 활용해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영화음악을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충북문화재단의 '2024 충북메세나협의회와 함께하는 충북 공연예술 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디즈니부터 블록버스터까지 누구나 알만한 친숙한 영화음악으로 구성됐다. 연주회는 디즈니와 블록버스터 2부로 나눠 진행된다. 라이언킹,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 동심으로 가득 찬 디즈니 영화의 삽입곡들과 쉰들러리스트, 타이타닉, 캐리비안의 해적 등 박진감 넘치는 블록버스터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풍부한 음색을 가진 오케스트라로 만나볼 수 있다. 하모니체스 챔버오케스트라는 음악감독 김기무 지휘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넓은 스펙트럼의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단체다. 김 음악감독은 섬세하고, 감성적인 표현으로 작곡가의 언어를 마법같이 끌어내어 다양한 색채감과 절묘한 앙상블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관현악이 지닌 웅장함과 풍부한 음색으로 관객들에게
[충북일보] 청주 푸르미스포츠센터 2층 카페테리아가 솟대 작품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29일 푸르미스포츠센터 2층 카페테리아에서 조병묵(83) 솟대 명인의 작품 19점 전시를 시작했다. 충북도 공예명인(2015-9호), 대한민국 솟대명인(15-420호)인 조 명인은 30년 간 솟대 제작에 몰두하며 다수의 수상과 전시를 통해 장인 정신과 창작 역량을 인정 받아왔다. 이번 전시회는 조 명인이 작품 활동을 하며 받았던 사랑과 위로, 열정 등을 푸르미스포츠센터 이용고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그는 솟대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보전하고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할 기회를 찾던 중 센터를 이용하면서 전시 의사를 밝혔다. 조 명인은 "푸르미센터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솟대를 부담없이 보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예술작품 전시로 공공체육시설을 예술공간으로 만들어 주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더 많은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2024 학부모와 교사·학생들을 위한 힐링콘서트 가을 산책'이 오는 11월 2일 오후 5시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 재학생과 교수진이 함께하는 끼와 열정의 무대다. 공연 1부에서는 색소폰 앙상블을 시작으로 자작곡의 작품 발표와 아이유의 '가을 아침' 등 인기곡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플루트 앙상블과 더불어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추억의 향수를 불러올 곡들이 선보인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공연세상(www.concertcho.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충청대 실용음악과는 보컬·악기전공, 작곡을 위한 미디실등 전문성 있는 연습실과 4년제 과정을 통해 학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이문희 충청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매우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가을의 아름다움과 음악을 통한 젊음의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무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지휘자 이현창)이 전국의 여러 무대에서 국악의 진수를 뽐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난계국악단은 다음 달 1일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청풍 승평계 창단 131주년 기념' 초청공연을 한다. 청풍 승평계는 1893년 제천 청풍에서 만들어진 민간 국악관현악단으로 1969년 발간한 제천 군지(郡誌)에 관련 기록이 남아 있다. 이날 난계국악단은 '우리 소리, 세계의 울림'을 주제로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바리톤 길경호, 해금 강은일, 판소리 정윤형, 타악 그룹 판타지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난계국악단은 이보다 앞선 지난 2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악관현악 축제'에 참가해 국악의 깊은 맛을 선보였다. 다섯 개의 작품으로 구성한 이 공연에서 지난해 난계국악단의 의뢰로 작곡(강한뫼 작곡가)한 '월하무인(月下無人'을 초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난계국악단이 '55회 영동 난계국악축제'에 이어 전국의 여러 무대에서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내년에 열리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에서도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11월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음성휴게소(남이방향)에서 '음성품바축제 쇼케이스'를 연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음성예총이 함께해 음성휴게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내년에 열리는 제26회 음성품바축제를 홍보한다. 이들은 품바캐릭터를 활용한 품바가방, 파우치, 키링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음성품바축제 퀴즈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벌인다. 양재기, 김광범의 품바공연과 음성품바축제 홍보단의 활기찬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친다. 쇼케이스 장소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마련했다. 이날 음성휴게소(남이방향)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쇼케이스에 참여할 수 았다. 강희진 음성예총 지회장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 음성휴게소에 들려 내년 음성품바축제와 관련한 정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수찬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음성휴게소에서 점심식사와 차도 즐기면서 음성품바축제의 즐거움을 체험하시고 주위 분들에게 많이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품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매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충북도 최우수 축제다.
[충북일보] 싱가포르 도예작가 알빈 웡(Alvin Ng)이 청주에서 특별 문화나눔전을 열고,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지역 문화나눔 사업에 기부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 이하 공예관)은 오는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4층 청주시한국공예관 로비에서 알빈 웡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 문화나눔전 'Pinch and Push(핀치 앤 푸시, 꼬집고 밀기)'를 진행한다. 알빈 웡은 레드닷어워드 등 유수한 글로벌 디자인 어워즈에서 여러 차례 수상을 한 그래픽 디자이너자 도예 작가로, 유럽 최대 규모의 공예 전시회 호모 파베르에서 소개한 유일한 싱가포르 도예가다. 청주와의 인연은 지난 2017년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싱가포르관 디렉터로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꼬집고 밀기'라는 이번 전시 제목에는 작가가 싱가포르 현지의 흙부터 아시아 여러 나라의 흙까지, 다양한 종류의 점토를 혼합해 꼬집고 미는 방식의 도예 기법을 사용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그는 전시에서 장작가마에서 오로지 손과 자연의 힘으로만 구워낸 다완 시리즈 1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가는 자신이 청주에 머무는 사흘간(11월 1~3일) 판매한 작품의 수익금 전액을 청
[충북일보] 증평군이 11월 증평문화회관에서 다양한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내달 2일 오후 5시에는 보은군에서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단아트컴퍼니의 '동행 part2'무용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36회 한국무용제전대극장경연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등 수준 높은 무용극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5일 오후 7시30분에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순회 연주회가 개최된다. 50여 명의 오케스트라단이 참여하는 이 공연은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 서곡과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사냥폴카 등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오보에, 트럼펫, 바순 솔로곡 등 다채로운 클래식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15일 오전10시와 오후 7시30분에는 증평군 공연장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오케스트라 상상에서 우수창작공연 'Imagination Tone on tone'을 선보인다. 국악기와 오케스트라, 밴드사운드 등이 어우러진 퓨전국악 공연으로 풍성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 상주단체 페스티벌이 증평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데 이어,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 상상 등 전문예술단체의 증평 공연이 열려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
[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29일부터 2025년 1월 26일까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의림지 역사박물관 하반기 기획전시 '일생의 사계 관혼상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관혼상제(冠婚喪祭) 등 우리의 전통적인 일생 의례(儀禮)와 관련된 130여 점의 유물을 선보이며 제천지역 의례도 함께 소개한다. 또한 전통 혼례 포토 존과 전시 주제 관련 포스트잇 부착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 곁에 남아 길잡이 역할을 하고있는 우리 고유의 특별한 이벤트 '관혼상제'를 보고 체험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어린이 가족 박물관 교실', '어린이체험실'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