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지난 10월 공군 17전투비행단 전대장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 속옷에서 미상의 남성 DNA가 발견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A대령은 지난 10월 24일 부대 회식을 마치고 관사로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 부하 여군인 B소위의 손을 만지며 추행하고, 관사에 도착한 뒤에는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경찰은 강제추행, 강간치상, 면담강요 혐의를 받는 A대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나, A대령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대령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 여부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B소위가 입었던 옷에 대한 DNA 감정을 국립수사과학연구원에 의뢰했다. 이후 국수본은 신원 미상 남성의 DNA를 확보했다. 다만 이 DNA가 A대령의 DNA와 일치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대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구속 여부 등 수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여군 장교 성폭행 의혹은 군인권센터가 지난 10월 31일 17전투비행단 소속 A대령이 B
[충북일보] 5일 새벽 3시께 제천시 장락동의 한 비닐하우스에 원인 모를 불이나 비닐하우스 300㎡와 온풍기 등 집기류 등 총 850여만원의 물품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천소방서는 이 지역을 지나던 한 차량 운전자의 신고로 35명의 병력을 투입해 30여 분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이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술을 마시다 밀쳤다는 이유로 남편을 폭행하고 흉기까지 휘두른 외국인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음성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베트남 국적 A(31)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0시 40분께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의 한 식당에서 남편 B(50)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B씨는 같이 술을 마시던 A씨가 "이제 그만 마시자"며 술잔을 치우자 화가 나 A씨를 밀쳤고, 이에 격분한 A씨는 B씨의 턱과 손등을 할퀴고 흉기까지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평소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식당 앞에 설치된 에어 풍선과 B씨의 차량 트렁크까지 파손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수억 원의 공금을 빼돌린 청주시 공무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3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청주시청 6급 공무원 A(40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약 7년간 공문서를 위조해 공금 6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학생 근로활동 사업과 북한 이탈 주민 정착지원 사업 부서에 근무하면서 공금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빼돌린 돈으로 가상화폐나 주식에 투자하거나 빚을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 금액 중 일부만 변제했고,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의 범행은 감사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회계 처리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동남아에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도박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대리 베팅으로 도박에 참여한 일당에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총괄 운영자 A(40대)씨 등 운영자 4명을 도박 공간 개설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대리 베팅한 유튜버 B(30대)등 30명은 도박 공간 개설 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부터 약 2년간 동남아시아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법 카지노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박 참여자들이 도박 사이트에 돈을 충전한 뒤 직접 베팅하는 방식이 아닌 유튜버를 통해 베팅하도록 하는 일명 '대리 베팅' 방식을 이용했다. 이 유튜버들은 운영자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일을 했으며, 도박 참가자들이 유튜브 실시간 채팅방에 금액을 입력하면 대신 베팅을 해줬다. 이들은 총괄 운영자를 중심으로 온라인 상담, 유튜버 팀, 도금 환전 업무, 재무 관리 등의 역할 분담을 하는 등 조직적으로 움직였으며, 20여 개의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지노 대리 베팅 업체 운영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수사를 통해 운영진 검거를 시작으로 관련자들을 입건했다.
[충북일보] 속보=생후 일주일 된 장애가 있는 영아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부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0대·여)씨를 구속 송치, A씨의 남편(30대)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월 10일 오전께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딸 B양을 엎어진 채로 눕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전날 밤 A씨 측은 "아이가 숨져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기가 발견 당시 침대에 엎드린 상태로 호흡이 멈춰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아이가 엎어진 자세로 숨을 쉬지 않았다"는 A씨 부부 측 진술을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했다. 수사 결과 경찰은 A씨 부부가 아이를 살해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렌식 과정에서 60대 산부인과 의사 C씨가 A씨 부부와 범행을 공모한 정황도 발견했다. 당시 자신이 낳은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A씨 부부 측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미리 알려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항의하며 C씨에게 책임을 물었다. 이에 C씨는 조리원 내 CCTV가 없는
[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0분부터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800여 가구가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이번 정전은 아파트 주차장의 배전 설비인 버스덕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10시간 이상 지속됐다. 전기 공급 중단으로 인해 엘리베이터, 급수 펌프, 보일러 등 주요 시설이 작동을 멈추면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했다. 소방당국은 주민들에게 소방차를 통해 급수를 지원했다. 전력 공급은 같은 달 30일 오전 6시경 부분적으로 재개됐지만 일부 공용 시설은 여전히 정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 관계기관은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전력 설비 정비를 마무리하고 완전한 전력 공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추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 30일 오후 4시30분께 진천군 진천읍의 한 도로에서 A(여·60대)씨가 몰던 레이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B(70대)씨의 1t 화물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는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30일 오후 4시30분께 진천군 진천읍의 한 도로에서 A(여·60대)씨가 몰던 레이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B(70대)씨의 1t 화물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는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30일 오전 8시25분께 음성군 금왕읍의 한 도로에서 A(60대)씨가 몰던 7.5t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에는 원유 7천300ℓ가 실려 있었으나 대량 유출 사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교량을 지나던 차량이 블랙아이스로 인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때 도로 표면에 얇고 투명한 빙판이 형성되는 현상을 뜻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하천변에서 불에 탄 차량과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 25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도암리의 한 하천변 공터에서 불에 탄 차량이 주차돼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SUV 차량 뒷자석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차량은 완전히 전소된 상태였으며, 시체는 성별조차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탄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창문은 불에 타 녹아 내렸고, 다른 탑승자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신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70대 남성이 무너진 창고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음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6분께 음성군 삼성면의 한 주택 창고가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내용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A(78)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오전 창고가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다는 주민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 음성군 금왕읍에는 최대 27.1㎝의 폭설이 내렸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