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현수막을 가위로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5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사거리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현수막을 가위로 잘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현수막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른 현수막도 가위로 자르려고 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사무실 직원이 이를 보고 제지하자 도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이별한 전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부는 살인·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0일 오후 6시 20분께 충주시 수안보면 B(50·여)씨의 카페에서 B씨를 흉기로 15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날 B씨가 전화로 이별을 통보하자 인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와 B씨의 카페로 돌진한 뒤 흉기를 휘둘렀다. B씨와 올해 초부터 교제해 온 A씨는 B씨의 남자 관계를 의심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잔혹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라는 지적에 앙심을 품고 경비원을 폭행한 아파트 주민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3단독은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0)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28일 새벽 2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진천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 들어가 경비원 B씨를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에게 "경비 잘하고 있는지 보러왔다"면서 "너 죽었나 살았나 보려고 왔다"고 말한 뒤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를 휘둘러 B씨의 이마와 턱을 가격했다. 이후 경비실 책상에 놓인 철제 손전등과 스탠드를 집어 들고 B씨의 정수리와 이마를 여러 차례 내려친 것으로 파악됐다. 위협을 느낀 B씨는 경비실 밖으로 도망쳤지만, A씨는 B씨를 쫓아가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했다. 폭행당한 B씨는 2주간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피해자를 폭행했다"며 "도망가는 피해자를 따라가 피해자의 얼굴 등을 때려 상해를 가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정도가 심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범행을 인정
[충북일보] 11일 오전 4시 50분께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의 한 도로에서 27t화물차가 갓길에 세워져있던 탱크로리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서 산업용 연료유가 유출되면서 충돌한 화물차 2대에 불이 붙었다. 불은 인근 야산과 고물상에도 옮겨붙었다. 이 불로 27t 화물차 운전자 A(30대)씨가 발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차량 2대와 산림 0.02㏊ 등을 태운 뒤 2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고, 소방서 추산 약 4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불법체류 중인 중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안마방 업주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성매매 알선,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8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의 한 안마방 업소에서 체류자격을 가지지 않은 중국인 여성을 3명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중국인 여성들에게 마사지 1회당 5만 원에서 7만 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고용해 이용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성매매를 위해 밀실 형태의 업소 공간을 만들고 침구, 침대 등의 설비를 갖춰놓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취업 활동을 할 수 없는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유사성행위 알선을 했다"며 "한편 영업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지 않았고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30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부터 11월 네 차례에 걸쳐 제천시 주택가를 돌며 비어있는 집에 침입한 뒤 귀금속 및 현금 등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CCTV 110여 대를 분석해 A씨의 이동 동선을 추적해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또한,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3월과 6월에도 세 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절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천경찰서 조재연 수사과장은 "장기간 외출 시 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순찰 신문고(patrol.police.go.kr)나 인근 지구대, 파출소에 탄력 순찰을 신청하는 것도 좋은 절도 예방법"이라며 "빈집 털이 절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11일 오전 5시께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도로에서 25t 덤프트럭이 길가에 주차된 화물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덤프트럭을 몰던 40대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불이 인근 야산에 옮겨붙어 국도 5호선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투입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7시30분께 진화를 마쳤다. 당국은 진화를 마친 후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경태)은 10일 낮 12시께 근로자 6명의 임금 1천157만 원을 1년 6개월이 넘도록 지급하지 않은 개인건설업자 A씨(54)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근로감독관의 수차례의 출석요구에도 불응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등 고의적으로 연락을 회피하고, 출석요구에 불응해왔다. 이에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근로감독관은 통신·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행적을 파악한 후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한 끝에 귀가하는 A씨를 체포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A씨가 근로자 6명에게 임금 1천157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임금체불 범죄 혐의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수사 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김경태 지청장은 "임금체불 범죄는 근로자들의 생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고의적·악의적으로 체불하고 출석하지 않는 사업주는 체포 등 강제수사를 원칙으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빌라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6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빌라에서 B(60대·여)씨와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진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사건 발생 전날부터 당일 오전까지 B씨와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상대방이 흉기를 들고 공격을 하려했다"며 "당시 만취한 상태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빌라에서 B(60대·여)씨와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진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라며 "조사를 마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중앙경찰학교 소속 교수가 중증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혐의 유무를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교수 A(50대)씨의 DNA가 피해자 B(30대·여)씨의 신체에서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씨는 무혐의 또는 증거불충분 등의 사유로 검찰에 넘겨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5일 중앙경찰학교 관사에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인 SNS를 통해 알게 됐으며, 관사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B씨는 사건 당일 충남에서 함께 거주하는 부모로부터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다음 날 오전 2시께 A씨와 함께 관사에 있던 B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는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B씨의 신체에서 샘플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맡겼으나, A씨의 DNA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 B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일관된 진술을 하지 못했으며,
[충북일보] 5일 오전 11시 53분께 충주시 칠금동의 한 사거리에서 1t 화물차와 구급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가 전도돼 이 차량에 타 있던 환자와 보호자, 구급대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두 차량의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