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5일 새벽 3시께 제천시 장락동의 한 비닐하우스에 원인 모를 불이나 비닐하우스 300㎡와 온풍기 등 집기류 등 총 850여만원의 물품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천소방서는 이 지역을 지나던 한 차량 운전자의 신고로 35명의 병력을 투입해 30여 분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이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술을 마시다 밀쳤다는 이유로 남편을 폭행하고 흉기까지 휘두른 외국인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음성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베트남 국적 A(31)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0시 40분께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의 한 식당에서 남편 B(50)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B씨는 같이 술을 마시던 A씨가 "이제 그만 마시자"며 술잔을 치우자 화가 나 A씨를 밀쳤고, 이에 격분한 A씨는 B씨의 턱과 손등을 할퀴고 흉기까지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평소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식당 앞에 설치된 에어 풍선과 B씨의 차량 트렁크까지 파손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수억 원의 공금을 빼돌린 청주시 공무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3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청주시청 6급 공무원 A(40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약 7년간 공문서를 위조해 공금 6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학생 근로활동 사업과 북한 이탈 주민 정착지원 사업 부서에 근무하면서 공금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빼돌린 돈으로 가상화폐나 주식에 투자하거나 빚을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 금액 중 일부만 변제했고,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의 범행은 감사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회계 처리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동남아에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도박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대리 베팅으로 도박에 참여한 일당에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총괄 운영자 A(40대)씨 등 운영자 4명을 도박 공간 개설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대리 베팅한 유튜버 B(30대)등 30명은 도박 공간 개설 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부터 약 2년간 동남아시아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법 카지노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박 참여자들이 도박 사이트에 돈을 충전한 뒤 직접 베팅하는 방식이 아닌 유튜버를 통해 베팅하도록 하는 일명 '대리 베팅' 방식을 이용했다. 이 유튜버들은 운영자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일을 했으며, 도박 참가자들이 유튜브 실시간 채팅방에 금액을 입력하면 대신 베팅을 해줬다. 이들은 총괄 운영자를 중심으로 온라인 상담, 유튜버 팀, 도금 환전 업무, 재무 관리 등의 역할 분담을 하는 등 조직적으로 움직였으며, 20여 개의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지노 대리 베팅 업체 운영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수사를 통해 운영진 검거를 시작으로 관련자들을 입건했다.
[충북일보] 속보=생후 일주일 된 장애가 있는 영아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부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0대·여)씨를 구속 송치, A씨의 남편(30대)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월 10일 오전께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딸 B양을 엎어진 채로 눕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전날 밤 A씨 측은 "아이가 숨져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기가 발견 당시 침대에 엎드린 상태로 호흡이 멈춰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아이가 엎어진 자세로 숨을 쉬지 않았다"는 A씨 부부 측 진술을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했다. 수사 결과 경찰은 A씨 부부가 아이를 살해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렌식 과정에서 60대 산부인과 의사 C씨가 A씨 부부와 범행을 공모한 정황도 발견했다. 당시 자신이 낳은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A씨 부부 측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미리 알려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항의하며 C씨에게 책임을 물었다. 이에 C씨는 조리원 내 CCTV가 없는
[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0분부터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800여 가구가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이번 정전은 아파트 주차장의 배전 설비인 버스덕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10시간 이상 지속됐다. 전기 공급 중단으로 인해 엘리베이터, 급수 펌프, 보일러 등 주요 시설이 작동을 멈추면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했다. 소방당국은 주민들에게 소방차를 통해 급수를 지원했다. 전력 공급은 같은 달 30일 오전 6시경 부분적으로 재개됐지만 일부 공용 시설은 여전히 정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 관계기관은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전력 설비 정비를 마무리하고 완전한 전력 공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추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 30일 오후 4시30분께 진천군 진천읍의 한 도로에서 A(여·60대)씨가 몰던 레이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B(70대)씨의 1t 화물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는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30일 오후 4시30분께 진천군 진천읍의 한 도로에서 A(여·60대)씨가 몰던 레이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B(70대)씨의 1t 화물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는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30일 오전 8시25분께 음성군 금왕읍의 한 도로에서 A(60대)씨가 몰던 7.5t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에는 원유 7천300ℓ가 실려 있었으나 대량 유출 사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교량을 지나던 차량이 블랙아이스로 인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때 도로 표면에 얇고 투명한 빙판이 형성되는 현상을 뜻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하천변에서 불에 탄 차량과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 25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도암리의 한 하천변 공터에서 불에 탄 차량이 주차돼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SUV 차량 뒷자석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차량은 완전히 전소된 상태였으며, 시체는 성별조차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탄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창문은 불에 타 녹아 내렸고, 다른 탑승자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신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70대 남성이 무너진 창고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음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6분께 음성군 삼성면의 한 주택 창고가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내용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A(78)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오전 창고가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다는 주민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 음성군 금왕읍에는 최대 27.1㎝의 폭설이 내렸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8일 오후 6시17분께 음성군 삼성면 능산리의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2개동(1천448㎡)과 장비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