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현광 영동군 의회 의장이 10일 보은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 100만 원을 내며 두 지역의 상생과 협력에 모범을 보였다. 김오봉 영동군 의회 행정위원장도 50만 원을 군에 내놓았다. 신 의장은 "보은군과 영동군은 지리적 인접성과 역사·문화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라며 "두 지역의 발전과 우의를 다지는 차원에서 기부금을 냈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기부가 보은군의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군은 이 기부금을 주민 복지, 청소년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선거로 잠시 멈췄던 최저임금위원회가 재개되면서 충북의 노동단체가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의 최저임금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 등은 최저임금위원회 4차 전원회의가 열린 10일 청주시 서원구 사창사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배달라이더 를 비롯한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들의 노동자성 인정과 최저임금 적용을 요구했다. 이들은 "가전기기 방문점검원, 배달라이더와 같은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는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최저임금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새 정부는 차별 없는 최저임금을 적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민주노동연구원의 '방문점검·배달·대리운전 노동자 임금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서비스 한 건당 수수료로 임금을 받는 방문점검·배달·대리운전노동자의 평균 시급은 6천979원~8천164원으로 올해 최저임금인 1만30원에 못 미친다. 이에 충북 노동단체는 "가전방문점검 노동자 등은 회사의 업무 지시를 받는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특수고용노동자라는 이유로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제대로 된 보상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고용노동부·노동연구원 등 정부기관이 책임있게 실
[충북일보] 세종시 도담동은 세종 식품 제조사 모임 '세식모'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부대찌개와 삼계탕 340여 개를 기탁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세식모는 세종시와 인근 지역에서 식품 제조 및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20여 개 기업이 협력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결성한 네트워크 조직이다. 이날 기탁받은 식품은 도담동 지사협의 민관협력 특화사업 등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여홍 대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탁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세식모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 및 시민경찰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하임리히법 등 응급상황 대처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목표로 구성됐다. 특히 경비안보과와 범죄예방대응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에는 대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소속 곽은주 교수 등 3명의 응급처치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경찰은 "응급상황 시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늘 불안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응급처치를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곽동주 서장은 "인명구조는 무엇보다 실전과 같이 훈련해야 한다"며 "경찰 직원뿐 아니라 시민경찰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과 시민경찰의 현장 대응 역량이 높아졌으며 이는 곧 '더 안전한 단양'에 가까워졌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경찰 협력 단체와 함께하는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10일 진천군민회관에서 서울대 남재철 교수를 초청해 '환경을 살리고, 미래를 살리는 환경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꿈을 Green 생거진천 지속가능발전 환경축제' 마지막 행사로 마련됐다. 기상청장을 역임한 남 교수는 진천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연에서 과학적 데이터와 생생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교육의 역할과 환경의 가치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군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꿈을 Green 생거진천 지속가능발전 환경축제'를 열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 민주화운동 기념계승단체가 10일 6월 민주항쟁 38주년을 맞아 "12·3계엄 반란 세력을 엄중히 처벌해 민주주의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5·18민주유공자회 등 도내 11개 민주화운동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엄 반란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묻고 심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역에서도 내란에 가담, 동조했거나 방조한 자들에게 법대로 엄중한 처벌과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특권을 타파하고 사회대개혁, 사회대전환으로 누구나 존중받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정의로운 헌법체제를 다시 세우는 개헌을 요구한다"며 "헌법 개정 작업을 바로 착수하고 국민 주도의 개헌 절차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주권 시대를 만들기 위한 정치개혁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은 "광장 민주주의를 제도화하고 국민발안, 국민소환, 국민투표제 등 직접 민주제 도입을 촉구한다"며 "양당체제의 극복과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해 공직선거법 및 정당법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청북도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다. 충주시 동량면 과수농장 3곳에서 추가 발생하면서 도내 피해가 전국의 절반을 넘어서며 농가 비상이 걸렸다. 10일 도에 따르면 충주시 동량면 과수농장 3곳(0.43㏊)에서 신고된 과수화상병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 삼성면에서도 과수화상병 발생을 확인했지만 기존 발생 농가여서 전체 발생 면적만 집계했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 사과농장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단 한 달 만에 8개 시군 44곳의 농장에서 13.58㏊로 피해가 급속히 확산됐다. 이는 전국 발생 면적(71농가·25.4㏊)의 53.5%에 달하는 심각한 수준이다. 지역별 피해 현황을 보면 충주가 26곳(10.08㏊)으로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이어 음성 7곳(0.97㏊), 제천 5곳(1.53㏊), 진천 2곳(0.12㏊), 청주(0.15㏊)·증평(0.01㏊)·단양(0.5㏊)·괴산(0.23㏊) 각 1곳 순이다. 농정당국은 발생농가에 대한 출입을 제한하고 매몰 처리와 역학조사, 예찰 등 방제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39곳에서 13.01㏊ 매몰을 완료했다. 충북지역
[충북일보] 충주지역자활센터가 최근 충주시노인복지관과의 협력해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이번 활동은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서비스다. 충주지역자활센터 에코그린사업단 참여주민과 직원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곰팡이, 찌든 때, 먼지 등으로 쌓인 실내외 공간을 구석구석 청소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멀리서 이렇게 와서 집을 깨끗하게 청소해줘 정말 기쁘고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기용 센터장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자활센터의 사회적 책임이자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지역자활센터의 에코그린사업단은 요양원, 아파트, 경로당, 복지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대해 청소 및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린쿱협동조합과 함께 재가노인 가정 내 침대 및 내부 환경 정리, 홈클리닝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서충주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급행버스 노선을 처음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급행버스는 기존 시내버스와 달리 주요 정류장만을 경유해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효율적인 버스 운행 방식이다. 현재 서충주 지역 시내버스는 서충주에서 일반 시내버스 터미널까지만 운행하고 있어, 시내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는 이런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서충주-연수동'과 '서충주-호암동'을 직접 연결하는 2개 급행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급행버스 도입으로 서충주에서 시내 주요지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기존보다 4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높아지고 시내 기반시설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급행버스 도입이 서충주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충주지역에는 3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하루 45회 운행되고 있으며, 이번 급행버스 도입으로 노선 다양성과 이용 편의성이
[충북일보] 11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며 덥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7도 등 13~1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9도 등 27~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과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10일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보훈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훈의 가치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봉사활동 장려 △보훈 기념일 맞춤형 행사 운영 △기타 보훈문화 증진을 위한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용주 지청장은 "이번 협약이 보훈이 특정 계층에 국한된 개념이 아닌,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일상 속 가치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수 공장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잊지 않고, 사회 전체가 그 정신을 나누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미 보훈가족 대상 생필품 기부, 호국보훈의 달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0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충주시 동량면 과수농장 3곳(0.43㏊)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 농장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인접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의 한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8개 시·군 44곳에서 13.58㏊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26곳 10.08㏊, 음성 7곳 0.97㏊, 제천 5곳 1.53㏊, 진천 2곳 0.12㏊, 단양 1곳 0.5㏊, 괴산 1곳 0.23㏊, 청주 1곳 0.15㏊, 증평 1곳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39곳(13.01㏊)은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5곳(0.57㏊)은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