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중대재해처벌법 기소의 첫 재판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시민재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은 12일 오후 2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날 재판장을 입장하기 전에 포토라인 앞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판이 중대시민재해 1호 기소 사례로 꼽히면서 재판에서 다뤄질 쟁점과 이 시장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재판은 미호강 임시제방 관리권에 대한 청주시의 책임 인정 여부와 이 시장이 참사 발생·대처에 법적 책임자 혹은 지역 단체장으로서 제 역할을 했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미호강 제방의 붕괴가 참사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고 검찰이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예산·점검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로 이 시장을 기소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 측 변호인단은 검찰의 기소에 대해 법적 부당성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의 주원인을 제공한 기관의 단체장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성립하기 위해선 사고가 난 도로나 인근 미호강 제방에 대한 관리·운영 책임이 청주
[충북일보] 청주시가 체계적인 재난관리와 자연재해 안전에 대한 강도 높은 노력으로 대내외적 재난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33조의2에 근거해 매년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역량과 책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가감점 등 6개 분야 43개 지표로 평가가 진행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으며, 특히 재난관리기금 관리, 취약분야 안전관리 강화, 자연재난 대비 실태 점검, 재난대비훈련, 기후재난 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재난 상황관리 대응체계 유지,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 및 관리 등에서 매우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 2월 14일에 실시한 청주시장의 재난상황 대응 역량 인터뷰에서도 매우 우수하게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천800만원, 포상금 400만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 평가는 자연재해 위험요인, 예방 및 복구대책, 시설점검 등 71개 항목과 3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등급을 부여한
[충북일보] HR그룹이 지난 10일 충북노인종합복지관에 식품을 후원하고 임직원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식품은 토마토 200상자다. 이 중 120상자는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 가구에 직접 전달됐고 80상자는 복지관 경로식당 식재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HR그룹 임직원 20여 명은 노인 가정방문과 식당 배식 봉사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양 기관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보다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노인종합복지관은 HR그룹에 ESG경영 실천과 연계 가능한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후원 협력 방안을 제안했고, HR그룹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밝혔다. 한편 HR그룹은 쿠팡CLS의 택배 분야 핵심 파트너사로서 전국적인 배송망 구축에 기여해왔으며 최근에는 레포츠, 리테일,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10일 청주대학교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 가해·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법령 교육을 실시했다. 법령 교육의 주제는 보이스피싱·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PM) 등이다. 이는 지난 5월 29일 청원경찰서와 청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 대상으로 한 치안 서포터즈 발대식 이후 처음 이뤄진 일정이다. 장민 외국인 유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생활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고,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유학생들도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목성수 청원경찰서장은 "교육에 참여하려는 유학생들이 많아진 만큼 전문적인 법령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범위를 확대해 유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으로 효율적인 범죄 예방·사회적 약자 보호 구축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11일 정시영 새진한방병원 총괄이사를 '그린리더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 그린리더클럽은 매월 10만 원 이상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초록우산 후원자 모임이다. 정 총괄이사는 매월 30만 원씩 연간 360만 원을 후원할 예정이며 후원금은 충북도내 인재양성을 위한 아이리더 사업에 사용된다. 정 총괄이사는 "예체능(축구)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과 결연을 맺어 지원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지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초록우산 충북후원회(회장 이재진)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가 오는 16일 개최 예정인 '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소방공무원들이 현장 대응 역량을 겨루는 자리다. 종목은 총 11개다. 충북소방본부 대표로 출전하는 청주동부소방서 선수들은 구급팀전술(소방위 정한서, 소방교 이미성, 김경은, 김혜진, 이수연), 구급술기(소방사 문혜정)로 2개 종목 경연에 나선다. 구급팀전술은 구급대원 5명이 1팀을 이뤄 전문심장소생술과 다수사상대응전술 수행능력을 평가한다. 구급술기 경연종목은 기본소생술, 기관내 삽관, 정맥로 확보 등 개인 응급처치능력 전반을 심사한다. 한종우 청주동부소방서장은 "무더위 속에서 흔들임 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는 대원들의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며 "충북소방을 대표로 선발된 만큼 사명감을 갖고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 충북소방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속보=대낮 청주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진 납치 소동의 용의자들이 온라인 구직사이트에서 알게 된 신원 미상인의 의뢰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 감금 등의 혐의로 용의자 3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지인 사이였던 피의자들은 구직사이트에 올라온 "떼인 돈을 받아오면 수당을 주겠다"는 글을 보고 지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무직이었던 이들은 구인글 게시자의 지시에 따라 피해자의 집 앞에서 기다리다 피해자가 외출하자 폭행하며 강제로 승용차에 태웠다. 당시 피의자들은 둔기를 소지한 상태였지만 폭행에 사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들은 청주에서 천안까지 이동하며 피해자에게 돈을 갚으라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불법 대출사이트에서 여러차례 대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게시글을 작성한 신원 미상인을 추적 조사하는 한편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청주상당경찰서은 "피해자의 개인적인 사정과 정보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대출 금액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용의자들은 지난 10일 낮 12시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11일 대청댐 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노년 세대 성평등 의식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으로 진행된다. 도내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총 23회에 걸쳐 운영될 계획이다. 주제는 '선배시민의 센스있는 의사소통 전략'의 주제로, 성역할 고정관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일상생활의 성평등 실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내 짝꿍을 소개합니다'와 '센스있는 의사소통 전략 익히기' 프로그램은 교육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다. 유정미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성평등은 세대 간 공감과 이해에서 출발해야 하며, 고령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실천 과제"라며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성평등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본 교육은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상세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www.cbwf.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사회학과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레페토AI가 공동으로 추진한 '글로컬대학 인센티브 실행사업: AI 구술생애사'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대학생, 충북을 걷다-AI와 함께 엮은 삶의 기록 만나유' 시리즈 6권(사진)으로 출간됐다. 책은 12일부터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을 통해 정식 판매된다. 이번 시리즈는 충북의 일상 속에서 쉽게 주목받지 못했던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다. '나의 첫 단어는'은 한글 학습을 시작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안남개울가에 가면'은 옥천 공공목욕탕을 중심으로 형성된 공동체의 모습을 담았다. '채식별 여행기'는 청주의 비건 식당과 채식 지향인의 삶을, '흐르는 것들의 이유'는 세종보에서 활동하는 환경운동가들의 목소리를, '이 나이에 무슨 일이냐고?'는 유튜브와 골목길에서 활약 중인 어르신들, '기록하는 사람들, 기록되는 이야기'는 이번 프로젝트 자체의 과정을 다뤘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인센티브 실행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급변하는 AI 시대 속에서 사회학이 어떤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적 시도에서 출발했다. 그 결과 모든 참여 학생이 저자로 등록돼 실질적인
[충북일보] 청주시는 11일 임시청사에서 2025년 1차 청주시 아동급식위원회를 열고 결식 우려 아동 지원 심의 및 급식가맹점 확대 방법 논의 등을 진행했다. 위원장인 이자우 시 복지국장을 비롯한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는 담임교사, 지역아동센터, 통장, 담당 공무원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결식 우려 아동을 심의 후 급식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외식업협회, 착한가격업소, 모범업소 등에 급식가맹점 확대가 필요한 부분을 홍보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자우 복지국장은 "시에는 결식 우려가 있는 아이들이 3천여명이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맛있고 영양가 있는 식사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결식 예방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동급식위원회는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 적정 여부를 심의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급식지원 방법 및 방학급식 계획 수립, 급식단가 등을 결정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와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11일 진천캠퍼스 미래센터 4층 영상회의실에서 생명 나눔의 가치 실현과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통합가치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 이후에는 양 기관 관계자 간의 교류를 위한 차담회도 이어졌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교직원·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헌혈 운동 전개, 자발적인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봉사시간 인정 등 다양한 공동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학생 취·창업지원센터 소속 봉사 동아리 '발로 뛰어(Volunteer)'와 함께 헌혈 홍보와 캠페인에 적극 나서며, 학생과 교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발로 뛰어는 캠퍼스를 누비며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우석대 학생들의 헌혈 문화 정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관계자는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명 나눔 실천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김안과와 아이엠재활병원은 11일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 향상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과와 재활 분야에서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 진료 정보 교류와 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향후 봉사활동, 환자 의뢰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김두은 청주김안과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병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광연 아이엠재활병원 부원장은 "두 기관의 협력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활·안과 진료 연계가 가능해졌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