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체험행사인 '우리가(家) 사랑한 데이(Day)'를 오는 31일 충주시 엄정면 목계나루 강배체험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북도, 충주시가 지원하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일 문화예술체험과 가족 참여 이벤트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만드는 '우리가족 가훈디자인' △아버지와 함께하는 '아빠의 도시락'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반려동물 모루인형 만들기'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하는 '가족이니셜 가죽팔찌 만들기' 등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맞춤형 체험이 진행된다. 또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느린 엽서 △'가족 소원등 꾸미기'와 같은 감성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부부 이심전심 퀴즈대회 △가족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이후인 6월부터는 정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7개 과정이 다양한 가족 유형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충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과 충주시청이 함께 추진한 충주청소년우륵국악단의 국외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악단 2기 학생 20명은 16일부터 24일까지 체코와 오스트리아를 방문, 다양한 국악 공연과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체코 프라하에서는 현지 학교를 찾아 국악기 소개와 연주 체험을 제공했고, 시내 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통해 K-국악의 정체성과 매력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생소한 국악 선율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이어 방문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는 국립음대에서 진행된 워크숍에 참여해 현지 음악인들과 동서양 악기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동 연주를 통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야마하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단독 공연에서는 창작 국악곡 '축제, In to the sky', 협연곡 '아리랑', '에델바이스' 등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악장 조서윤 학생은 "국악으로 외국인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경험이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국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더 갖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국악의 정체성을 가지고 세계와 교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
[충북일보] 청주문화재단(대표이사 변광섭)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직무대행 박규리)는 오는 27일까지 키르기즈공화국 수도 비슈케크의 M.V. 프룬제 국립역사박물관(Frunze Musum)에서 한·키르기즈 공예 국제교류전 '시간은 손으로 기억될 수 있는가(Can Time Be Remembered by Hand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키르기즈공화국 전통공예기술과 디지털마케팅 역량강화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의 일환이다. 지난해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청주문화재단이 함께 수행한 '2024년 키르기즈 전통공예 레지던시과 네트워크 교류사업'의 후속 성과다. 이 사업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의 작가 8명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의 초청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청주에 머무르며 청주시한국공예관 스튜디오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과 키르기즈 공화국 작가 17인이 주도해 기획한 이번 전시는 '바람과 손길', '손의 기억'을 테마로 진행된다. 세 달간의 밀도 높은 교류 이후 변화한 창작 경향과 양국의 문화적 감수성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기회다. 고은진 청주시한국공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 체험관광센터가 공정여행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관광 실천을 위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 '나만 안 타봤어· 장자늪카누'를 운영하며, 오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이벤트는 충주의 대표 생태관광지인 장자늪에서의 카누 체험을 중심으로, 탄소 저감, 지역경제 기여, 문화 다양성 존중 등의 가치를 여행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정여행 활성화 프로젝트다. 참가자는 필수 미션인 '장자늪카누체험' 외에도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숙소 숙박 △다회용품 사용 △지역문화체험 참여 등 선택형 지속가능 여행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 같은 실천을 통해 여행자 스스로 책임감 있는 관광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과의 상생도 도모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충주시 외 거주자로, 6월 중 1박 2일 이상 충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개인 또는 팀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객이 단순 소비자가 아닌 지역의 일부로서 가치를 나누는 여행자가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며 "지속가능한 여행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청은 체험관광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
[충북일보] 옥천 군민도서관이 낡고 오래된 시설을 재정비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부분 휴관한다. 군에 따르면 옥천 군민도서관은 6월 1일부터 도서를 대출하지 않는 데 이어 7월 1일부터 모든 자료실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7~8월 자유 학습실과 강의실은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또 9월 1일부터 도서관을 전면 휴관함으로 도서 반납을 위해선 도서관 정문 옆 무인 반납함을 이용해야 한다. 옥천 군민도서관은 휴관으로 인한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6월부터 전자책 대출권 수를 두 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옥천 가양 복합문화센터 내 가양도서관은 오는 9월 개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 사업을 통해 군민도서관이 더 쾌적하고 현대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가수 정예원과 배우 안석환을 '2회 옥천전국연극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예원은 SBS 예능 프로그램인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다. 안석환은 1987년 데뷔해 연극,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연기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다. 무대 위에서 관객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옥천전국연극제가 지향하는 '사람과 예술이 만나는 축제'의 이미지와 잘 맞아 이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회 옥천전국연극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최영찬 군 문화관광과장은"두 분의 홍보대사는 이번 연극제의 메시지를 널리 전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들"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오는 31일 단오를 맞이해 '단오맞이 세시풍속 체험마당'을 청주 청소년광장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단오의 풍습을 이해하고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청주농악놀이패가 길놀이 공연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단오부채 △장명루(팔찌) △쑥 향낭 △비녀를 만들기 △창포 머리 감기 △떡메치기 △민속놀이(투호, 사방 치기, 딱지, 제기 등) △노리개 등이 준비돼 있다. 강전섭 청주문화원 원장은 "청주시민이 시원한 여름을 맞이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8회 단오맞이 세시풍속 체험마당을 열심히 준비했다"며 "풍속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일정은 청주문화원 누리집 공지사항(www.cjmh.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이 오는 23일 '성평등 같이-런 아카데미' 북토크를 개최한다. 북토크는 오는 8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마다 운영되며, 성평등에 관심 있는 충북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평등 같이-런 아카데미'는 최근 출간된 다양한 성평등 도서의 저자를 초청해 성평등에 대한 인식과 감수성을 함께 배우고 확장해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페미니즘으로 부채 읽기'의 역자 김주희 덕성여자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이어 박정미 충북대학교 교수가 우리 일상생활에 뿌리 내린 다양한 형태의 부채와 페미니즘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유정미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도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일상 속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갈 수 있는 북토크 형식의 아카데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회차별 상세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www.cbwf.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22일 '2025 문화예술 매칭사업'을 통해 2억2천여만 원의 기업 후원 약정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매칭사업은 예술과 비즈니스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기업은 사회공헌 창의성을 얻고, 예술단체는 안정적인 활동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상호 발전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이번 후원약정금 확보를 통해 도내 문화예술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사업은 기업이 도내 예술단체에 기부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별도의 지원금을 재단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3년 23개 기업이 참여해, 8천여만 원을, 2024년도는 19개 기업이 1억4천만 원을 유치했다. 올해는 참여기업과 후원금이 대폭 늘어 40개 기업, 2억 2천여만 원 후원금을 유치하게 됐다. 재단은 지역에서 문화예술 후원 문화가 확산됐다는 점을 큰 성과로 평가하며, 매칭비 1억에서 5천여만 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LS Electric, 삼인안전건축사무소, 신우부동산 개발, ㈜아이앤에스 등은 충북 문화예술 단체와 고액의 후원을 약정해 지역 메세나 활성화에 온기를
[충북일보] 제천시내 유일한 영화관인 '제천시네마'(구 CGV제천)가 1년 4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제천시네마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전체 6개 상영관 중 3개 관을 운영하며 임시 개관했다. 2023년 12월 30일 경영난으로 휴업에 들어간 이후 처음으로 시민을 맞은 것. 이날 영화관 앞에는 오랜만에 영화를 관람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 시민은 "그동안 제천에서 영화를 보려면 다른 지역으로 가야 했는데, 다시 문을 열어 정말 반갑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시네마는 과거 CGV 제천점으로 운영되다 경영난으로 잠정 휴업했으며 이후 새로운 운영 주체가 인수해 극장 재가동을 준비해 왔다. 이번 임시 개관은 사실상 '재개장'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CGV 제천의 재개관을 위해 지역 정치권 등이 나서면서 재개관에 희망이 보이는 듯했으나 해를 넘기며 시민들은 '상영관 원정'을 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영화관이 민간 시설인 데다 민간 차원의 재개관 움직임이 없자 시민들의 문화 갈증이 지속되며 시 또한 답답한 입장이었다. 다만 영화관 측은 이번 개장이 '정상 운영'은 아니며 시설 점검 및 운영 테스트 차원의 임시 오픈이라고 설
[충북일보] 제천시의 민화 작가 단체 화담마담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교동민화마을 내 지은순민화연구소에서 민화 전시 및 체험 행사 '안녕(安寧), 나의 수호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계견사호도(鷄犬獅虎圖)'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문화 예술축제로, 화담마담 소속 작가 7인(지은순, 정연호, 권효임, 이원미, 박세미, 김명하, 김지영)의 민화 작품 전시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닭, 개, 해태, 호랑이로 상징되는 전통 수호신 계견사호(鷄犬獅虎)를 주제로 한 민화 전시와 함께 목판 및 비단부채 채색 체험, 포토존, 작가가 직접 그려주는 목판 캐리커처(유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이 자신의 '수호신'을 직접 그려보고 해석해 보는 시간을 통해 민화를 더욱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30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교동민화마을 내 '교동커피'에서는 기타리스트 지호남과 함께하는 '수호 콘서트'가 열려 음악과 민화가 어우러진 감성적인 저녁 시간을 제공한다. 행사 시간은 매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로 심야 운영되며 교동민화마을 옥상에는 달 모형과 조명등을 설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진행한 2025년 시민 영상미디어 1차 교육 프로그램 '사진 촬영 DSLR/미러리스 기초반'이 22일 약 10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사진에 관심은 있지만 카메라 활용이 어려웠던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입문 과정으로 지난 3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총 14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카메라의 기초 이론부터 실습까지 단계별로 학습했다. 특히 제천의 대표 명소인 의림지에서 진행된 야외 촬영 실습은 수강생들이 구도, 노출, 초점 조절 등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응용하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한 수강생은 "처음에는 무엇을 찍어야 할지도 몰랐으나 수업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익숙했던 풍경도 카메라를 통해 새롭게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매주 꾸준히 배우며 성장한 수강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 지역의 아름다움을 직접 기록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의 수료생 작품은 향후 지역 내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645-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