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 물리학과 이현석 교수 공동연구팀이 극성 반도체 입자인 '트라이온'의 생성원리를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24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공동연구팀에는 이현석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참여하고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POSTECH) 물리학과 박경덕 교수, 기초과학연구원(IBS) 다차원 탄소재료연구단 부연구단장, UNIST 화학과 서영덕 교수가 함께 했다. 연구팀은 금 나노와이어 기반의 탐침증강 공진분광 시스템을 개발해 엑시톤(Exiton)과 트라이온(Trion)의 상호변환을 능동제어하고, 실시간 발광특성 분석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트라이온의 생성원리를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2차원 반도체는 불과 단일 원자층 수준의 두께로 인해 단위 부피 당 광특성이 매우 우수하고 유연하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면 첨단 유연 소자(flexible device), 나노광소자, 태양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 2차원 반도체의 주요 반도체광학 특성 중에는 전자-정공이 쌍을 이루는 엑시톤(exiton)1)이 있다. 이들의 생성·재결합 과정을 이용해 발광소자와 광응용소자를 구현할 수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소프트웨어학부 류관희 교수가 ㈜데이터월드와 협업으로 AI 프로젝트에서 데이터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세레브로(Cerebro)'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레브로 솔루션은 데이터월드가 보유한 데이터 간의 연관성 시각화와 통계분석 기능 업그레이드해 AI 분석 기술로 확장해 분석을 넘어 미래 예측 모델을 생성하는 GUI 기반의 자동화 도구다. 류 교수는 데이터월드와 공동으로 거래 공급망 간 패턴을 분석하고, 거래 이상치를 쉽게 판별하는 네트워크 시각화 기능도 세레브로 솔루션에 탑재했다. 다양한 관점의 거래 내역을 선으로 연결해 거래 관계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필요하면 관점의 이동 변경을 활용해 다양한 각도로 거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지원했다. 데이터 분석 초보자들도 세레브로 솔루션을 사용하면 더 편리하게 데이터 웨어하우징부터 기계학습까지 직접 데이터를 읽어 들여 탐색하고 다차원 관점분석과 연관분석을 통해 인공지능 모델을 생성하는 원스톱 셀프 분석이 가능하다. 세레브로 솔루션은 관세청과 LG에너지솔루션 납품, 조달청 나라장터 상품 등록 등을 마쳤으며, 앞으로 조달청에 납품 예정이다. / 김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미생물학과 안지영(사진), 김양훈(사진) 교수팀의 '세포 밖 소포체 기반 표적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결과'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18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연구는 '표적 약물 전달을 위한 전달체 시스템'이라는 제목으로 Journal of Nanobiotechnology (IF: 10.2) 2024년 1월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생체분자 표적능이 향상된 다기능 세포밖소포체 개발, 3차원 구조분석기반 앱타머-나노소포 복합체를 활용한 차세대 세포밖소포체 표적약물전달시스템 개발 및 박테리아 합성생물학 기반 올인원 약물전달플랫폼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포밖소포체는 동물세포, 박테리아 등의 유기체에서 분비되는 나노소포체로 자연적으로 함유된 생체 물질의 낮은 변성, 생체 내 다양한 물리적 환경에 대한 높은 안정성, 낮은 체내 부작용을 갖는 나노바이오소재다. 충북대 관계자는 "인체 내에 투입되는 표적 약물의 반감기 증대를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약물전달체의 세포조직 또는 장기에 대한 투약부작용을 줄이는 동시에 약물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표적 약물전달시스템 기술
[충북일보]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 마을 주민에 의해서 전승돼온 '옥천 교평리 강줄 당기기'가 충청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 충북도에서 '증평 필장(筆匠)'에 이어 서른 번째로 지정한 무형문화재다. '옥천 교평리 강줄 당기기'는 충북 도내서 유일하게 전승돼 온 마을 단위 줄다리기이자,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 의식의 하나로 정월대보름에 행해졌다. 강줄 당기기와 관련한 역사적 문헌 기록은 없으나 마을 형성 이후 오랜 시간 전승됐다. 교평리 주민은 매년 정월 대보름날이면 오전부터 볏짚을 꼬아 용 모양의 튼튼한 줄을 만든다. 과거에는 청산향교 홍살문에 걸어 이 줄을 제작했으나, 현재는 마을회관 옆에 쇠기둥을 설치해 만든다. 주민은 저녁에 청산향교 앞에서 마을 고사를 지낸 뒤 윗말과 아랫말로 나눠 강줄 당기기를 세 차례 한다. 윗말이 이겨야 벼농사 풍년이 든다고 전해진다. 이어 강줄을 메고 청산교에서 고사를 지내고, 보청천 변에서 강줄을 말아놓고 마지막 고사를 지낸 다음 이를 태우며 마을의 평안을 빈다. 매 과정 고사를 지내는 점에서 제의적 성격이 강하다. 충북도는 주민의 공동체 신앙 성격을 띤 대동놀이라는 점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 가치를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미래유산 5건을 추가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천주교 수동성당, 옛 청주시장 관사, 삼일공원, 덕촌리 마을, 미동산 수목원 등을 청주미래유산으로 신규 등재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문화제조창과 동부창고, 국립청주박물관, 충북대 역사관, 천주교 내덕동성당, 중앙동 헌책방, 학천탕, 옛 청주소방서 및 망루, 소전리 가옥, 덕성이용원,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청주제일교회 등 23건을 청주미래유산으로 등재시켰다. 청주 미래유산은 지정·등록 문화재와 향토 유적으로 등재되지 않은 유·무형 자산 중에서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는 사건, 인물, 이야기 등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가치가 있는 유산을 일컫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이 담겨 있는 공간이나 장소, 이야기 등을 발굴해 '청주 미래유산'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미래유산에는 시에서 특별제작한 현판이 부착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 출신으로 조선시대 융합인재로 인정받고 있는 수학자 최석정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석정(崔錫鼎·1646~1715)의 '구수략(九數略)'은 동양 고전역학을 바탕으로 당시 수학이론을 정리한 조선시대 대표적 수학서로 잘 알려져 있다. 오늘날의 4칙 연산을 각각 태양, 태음, 소양, 소음으로 구분하기도 했다. 그의 저서 '구수략'이 유명한 이유는 세계 최초로 9차 직교라틴방진(Orthogonal Latin Square)이 게재됐기 때문이다. 마방진은 스위스의 수학자 오일러(1707~1783)가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송홍엽 연세대 교수가 최석정이 67년 앞섰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그의 역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수학을 좋아했던 최석정은 천문역법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조선은 청에서 들여온 시헌력(時憲曆)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를 조선 상황에 맞게 해석하는 등 수학을 활용할 일이 많았다. 최석정은 '천학초함(天學初函)'과 같은 외국의 자료를 바탕으로 시헌력과 관련된 천문학을 공부했으며, 1687년에는 '선기옥형(璇璣玉衡)'이라는 시계의 수리를 건의하기도 했다. 또한 기상관측 관서
[충북일보]충북대학교 간호학과 정수정씨 (박사 2년)가 지난 20일 서울대 간호대학에서 열린 2023년도 한국간호교육학회 동계학술대회·총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정 씨는 '간호대학생의 자기결정성과 그릿의 관계에 미치는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라는 논문으로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자기결정성과 그릿의 관계에서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를 규명한 것으로, 이를 통해 미래의 간호사인 간호대학생들에게 그릿을 강화하기 위해 자기결정성과 긍정심리자본을 높이는 중재 프로그램의 적용을 제언했다. 해당 논문은 2023년 한국간호교육학회지에 출판된 논문 38편 중 편집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간호교육에 기여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정 씨는 "충북대에서 박사과정 수학을 통해 다양한 연구 방법을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됐고, 앞으로 간호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20일 '청주박물관 미래발전포럼'을 국립청주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박물관의 미래'를 주제로 한다. 충북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박물관인 국립청주박물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진단으로 지역사회에서 박물관의 역할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4명의 분야별 전문가 발표가 이뤄진다. 첫 번째 발표는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석좌위원이 '융합 환경 변화에 따른 박물관 콘텐츠 구성 적용 전략'을 이야기한다. 이어 최환 국립중앙박물관 미래전략담당관이 '국립박물관 미래전략 구성'에 대해 발표한다. 세 번째는 '지역관광 기반형 박물관의 발전방향'에 대해 김재학 청주대학교 관광학과 교수가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국립청주박물관 조혜진 학예연구사가 '박물관과 지역사회'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앞선 발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박물관 현 정책과 문제점 △지역사회와 연계된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 △국립청주박물관의 비전 등 박물관 미래전략에 대한 다양한
[충북일보] 진천군은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천군향토사연구회 주관으로 광혜원만세운동기념탑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오인근)에서 학술대회를 열었다. 12일 열린 학술대회는 광혜원만세운동기념탑건립추진위원, 학계 인사,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 기조 발제는 3·1독립운동의 국내외 개론과 배경을 주제로 정제우 전 진천향토사연구회장이 맡았고, 제1주제는 진천의 3·1독립운동에 관해 김양식(전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청주대 교수, 제2 주제는 광혜원의 3·1독립운동에 관해 김도형 박사(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수석연구원), 제3 주제는 광혜원 3·1독립운동 기념탑 건립 등 관련 활성화 방안에 관해 황경수(청주대 국어교육과)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2부 행사에서는 주제별로 토론한 내용으로 세 가지 개별 주제 발표자가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인근 위원장은 "광혜원 만세운동의 기념탑을 건립하기 위해 광혜원 만세운동의 사료를 발굴하고 검증하는 토론의 장, 후손에게 알리는 역사적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3·1 만세운동으로 희생하신 고귀한 분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이 후손들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그는 "역
[충북일보] 옥천군은 청성면 '이성(已城)산성'에서 성문터로 추정하는 유구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성산성 3차 발굴조사에서 성벽 축조 때 정교한 판축(층층이 다지기) 기법을 사용한 것과 남쪽 성문터로 추정하는 유구 일부를 확인했다. 발굴조사는 (재)호서문화유산연구원에서 맡았다. 연구원 측은 삼국시대 신라의 변방이던 이곳에 정교한 판축 기법을 이용해 토성을 축조한 점으로 미뤄볼 때 백제와 신라의 기술 교류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군은 오는 14일 옥천 이성산성 3차 발굴 조사장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하는 구간은 남쪽 성문터를 중심으로 수재(水災)로 인해 개축하거나 보충한 성벽 일부다. 충북도와 군은 (재)호서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사업비 3억2천만 원을 들여 이성산성 3차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 이 성의 둘레는 1천140m다. 학계는 지난 2015년 선 무늬의 기와 조각과 굽다리 접시 조각 등이 나오면서 5세기 중엽 쌓은 신라의 성으로 추정한다. 또 학계는 이성산성이 삼국사기에 축조연대를 486년으로 기록해 놓은 '굴산성'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2017년 충북도 기념물(16
[충북일보] 김양희 전 충북도의장이 충북도문화재연구원 7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김양희 신임원장은 11일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김 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원장을 공개모집했다. 임원추천위원들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김 원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고 지난 11월 14일 이사회를 거쳐 최종 임용했다. 김 원장은 충북도의장, 충북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소장, 충북 복지여성국장을 역임하며 강한 리더쉽과 결단력, 추진력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밖으로는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과 문화재 공감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고, 안으로는 일하고 싶은 자율분위기 조성과 상하·성별간 차별없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일본 나라현립 의과대학·세종충남대병원과 고령화 관련 의료기기 기술개발 공동연구 등 의학연구개발 분야 교류협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11일 호소이 히루시 나라현립 의과대학 이사장이 세종을 방문, 최민호 시장과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30일 최민호 시장의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홍만표 해외협력관의 일본 네트워크를 활용한 노력에 따라 성사됐다. 최 시장은 이날 고령화 관련 의료기기 기술 연구개발에 한·일 양국이 공동 협력하는 방안을 적극 피력했다. 나라현립 의과대학은 일본 내 의학관련 연구, 의료기기 연구개발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연골전도 보청기'를 개발해 난청자를 위한 사회적 공헌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나라현립 의과대학이 개발한 연골전도 보청기를 시청 민원실에 비치해 난청 시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호소이 나라현립 의과대학 이사장은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과 가진 면담에서 양기관 간 의학관련 연구, 의료기기개발 협력, 의료진 교류를 통한 의료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또한 충남대 의과대학이 세종캠퍼스로 이전하면 이곳에서 나라현립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