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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3.03 12:45:58
  • 최종수정2024.03.03 12:45:58
[충북일보] 옥천군의 대표 문화재인 '청산향교'의 내부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특별한 행사를 할 때를 제외하고 밖에서만 살펴볼 수 있었던 청산향교 쪽문을 개방해 지역 문화재에 관한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향교 측은 그동안 대성전 보수공사, 소방시설 보수 등 시설 정비와 향교 보호를 목적으로 행사 시기에만 개방했으나, 올해부터 모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평일·휴일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충북도 유형문화재 98호인 청산향교는 1398년(조선 태조 7년)에 처음 지었고,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02년(조선 선조 35년) 백운리에 재건했다가 1654년(조선 효종 5년) 지금의 위치인 교평리로 이전했다.

조헌과 송시열 등 옥천 출신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군과 향교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이곳에서 석전제를 봉행한다.

지난해는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우리 문화재를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산향교의 길, 다(多) 가치 다 같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열기도 했다.

정지승 청산면장은 "개방을 결정한 청산향교 측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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