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일보 필진인 수필가 김혜식씨가 평론가로 등단했다. 김씨는 '에세이 포레' 가을호에 '서정과 서사, 삶의 집적(集積)'으로 평론가로 데뷔했다. 심사위원인 한상렬 문학평론가는 "김혜식의 시선과 혜안은 그의 수필이 지닌 낯선 의식의 편린에 포커스를 맞추고 사물에 대한 통찰과 해…
[충북일보] "아들의 올림픽 우승이 아직도 실감 나지 않네요." 3일 오후 2시 청주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신창섭(49)씨는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하는 아들을 맞이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떠날 채비를 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신씨는 전날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충북일보] 영동군청 씨름단 임수정 선수가 경남 고성에서 열린 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국화급(70㎏ 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영동군청에 둥지를 튼 후 장사대회 첫 타이틀 획득이다. 임수정 선수는 올해 창단된 영동군청 여자씨름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뛰어난 실력으로 여자 이만…
[충북일보]충북을 연고로 한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32회 도쿄 올림픽'은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17일 간 일본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전 세계 1만여 명의 선수들이 33개 종목에 출전했다. 충북에서는 도 출신이거나 도내 실…
[충북일보] 충북대 수의학과 정의배(사진) 교수 연구팀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발생독성 대체평가 기술을 개발했다. 총 15종의 약물을 이용한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생식독성학회지 온라인 판에 실렸다. 오는 23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학술대회 '생명과학의 대체시험법과 동물사용에 관한 1…
[충북일보] 귀요미 트롯소녀 김다현(13) 양이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곡 '코리아 파이팅'을 발표했다. 지난 28일 밤 유튜브를 통해 발표한 '코리아 파이팅'은 정의송씨가 작사 작곡한 것으로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김봉곤 TV'에 올라있다. 가사의 주요내용은 도쿄올림픽에…
[충북일보] 이창록 민생당 충북도당위원장이 29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지지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선언식을 열어 원내입성과 대선·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대표 후보는 "민생당 당대표가 되는 즉시 '시대전환'과의 당대…
[충북일보] 충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칭찬하면 행복배달통(通)이 간다' 7월의 주인공으로 농업기술센터 농업활력과 전태경(50) 주무관을 선정해 27일 칭찬 배달통을 전달했다. 현재 농촌지역은 고령화 및 인력난으로 인해 농기계를 활용하지 않고서는 농사를 지을 수 없고, 농기계는 농업인들에게…
[충북일보] 제천시청 소속 남자 기계체조의 신재환(23)이 2020 도쿄올림픽 도마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신재환 선수는 지난 2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 도마 1, 2차 시기에서 가장 높은 평균 14.866점을 얻었다. 기계체조는 단체전 예선 성적으로…
[충북일보] 공익소송을 이기면서 받은 승소금의 10%를 지역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한 변호사가 있어 화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법률사무소 사람&사람 최우식 대표변호사에게 교육기여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청주교육청에 따르면 최 변호사는 2014년 '금융기관 개인정보…
[충북일보] 충북도 토지정보과 손형원 주무관은 국토교통부에서 개최한 44회 지적세미나에서 우수상을 지난 22일 수상했다. 지적세미나는 지적측량, 지적 및 공간정보 대국민서비스 제도 개선 등을 위한 학술세미나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국토에 그려내는 지적·공간정보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
[충북일보] "코로나19와 폭염소식에 우진이 건강이 더 큰 걱정입니다." 도쿄올림픽 한국양궁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우진(29·청주시청) 선수의 고향인 옥천군 이원면 미동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부모 김의규(60)·정양순(53) 씨는 일본 코로나와 폭염 날씨 소식에 아들 건강을 더 걱정했다. 그러면…
[충북일보] 청주 출신 배우 이범수씨가 충북무예액션영화제를 위해 홍보에 나선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최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청주 출신 배우 이범수씨가 영화제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영화제의 집행위원이자 부위원장으로 활약할 이범수씨는 보다 내실 있…
[충북일보] 청주시청 장애인사격부가 지난 12~19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2020도쿄패럴림픽 최종 평가전'에 출전해 3명의 올림픽 출전자를 배출했다. 팀 주장 박진호는 남자소총 전 종목에서(10m 공기소총 입사·10m 공기소총 복사·50m 소총3자세·50m소총복사) 1위에 오르며, 소…
[충북일보] 증평초등학교(교장 김종윤) 유도부가 2021하계 전국초중고교유도연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학교 박선우(6년)군은 지난 15일부터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리고 있는 '2021 하계전국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전' 남자 초등부에 참가해 48Kg 이하 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