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기능이 같은 제품도 사람마다 선호하는 형태가 다르다. 비슷한 맛의 음식을 파는 매장도 분위기에 따라 드나드는 손님에 차이가 난다. 간판 하나 바꿨을 뿐인데 가게 이미지가 달라지기도 하고 손잡이만 바꿔 달아도 다른 제품처럼 보이는 것은 디자인의 힘이다. 디자인은 일상과 맞닿아있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이용객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268만7천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이용객 210만4천명보다 27.7% 증가했다. 현재 추세를 보면 1997년 개항 이래 최다 이용객(301만명)이 다녀…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신청사 건립 추진이 난기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임 한범덕 시장 당시부터 '발목'을 잡아온 청주병원 이전 문제는 매듭을 짓지 못했고, 시청 본관동 철거와 관련해선 시민사회단체와 더불어민주등의 반발에 직면했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은 15…
[충북일보]속보 =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단양읍 노동리 ASF 광역울타리 안에서 지난 11일 주민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첫 발생이후 도내 ASF 발생은 265건…
[충북일보] 최근 청주지역에서 PM(Personal Mobility,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률과 사고율이 급증하며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PM에 대한 법적 규제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PM을 제도권에 들여오는 데 대해선 찬성하지만 규제보다는 인프라 조성에 초점…
[충북일보] 제천시가 총력을 기울였던 국립경찰병원 분원건립 2차 후보지 선정에서 탈락했다. 제천시 등에 따르면 경찰청 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는 지난 11일 회의를 열고 분원 설치 2차 후보지로 충남 아산시와 경남 창원시, 대구 달성군을 선정했다. 부지평가위원회는 선정된 3곳에 대해…
[충북일보] 동남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간 회의체인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역내 국가들의 연대와 협력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5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9개국(미얀마 불참) 정상,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
[충북일보] 청주에서 6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도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반을 투입, 출입을 통제하면서 종오리 4천200마리 살처분에 나섰다. 이…
[충북일보] 충북 중부 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의 민선 8기(증평 6기) 군수 공약 사업이 지역 특성을 살린 '4인 3색'으로 대조를 보이고 있다. 10일 중부 4군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송기섭 진천군수를 시작으로 지난달 6일과 20일 송인헌 괴산군수, 조병옥 음성군수에 이어 이달 8일 이재영 증평…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
[충북일보] 속보=설치된 지 20여년이 지나 흉물로 전락한 충북의 마스코트 도계 조형물이 철거된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청주와 옥천지역 도계 조형물 2기를 철거했고 다음달까지 6기를 추가로 철거할 방침이다. 현재 충북 전역에는 36기의 도계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번에 철거…
[충북일보]"충북도민 모두가 하트세이버가 되어야 합니다." 하트세이버는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심폐소생술(CPR), 심장충격기 등 응급처치로 살린 구급대원과 일반 시민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이들에게는 인증서와 하트세이버 배지가 수여된다. 청주 사천119…
[충북일보] 향기로 기억되는 순간이 있다. 코끝을 스치는 향에 따라 어떤 장소나 상황에 대한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비슷한 향기를 풍기던 사람을 떠올릴 때도 있다. 후각신경에서 뇌로 정보가 전달되는 방식은 다른 감각과 다르다. 시상이라는 중간과정을 거치지 않고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에 바…
[충북일보] 이태원 참사 생존자인 백준현(29)씨는 참사 당일을 회상하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아직도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청주에 거주중인 백 씨는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친구 5명과 함께 이태원을 방문한 백 씨는 참사가 벌어진 해밀톤…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7일 103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충북롤러스포츠연맹 등 18개 종목단체와 선수·지도자 519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종목단체에게는 최대 1천만원, 선수와 지도자들에게는 메달 1개당 최대 3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이날…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