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의 오송생명과학단지가 11년여 만에 15일 준공됐으나 “오늘 준공까지 그동안 참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긴 인내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정우택 충북지사의 축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오송단지는 지난 1997년 9월 23일 911만㎡규모로 국가산업단지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한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를 넘어 동북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청원군의 오송생명과학단지가 15일 준공됐다.이날 오송 현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정우택 충북지사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오송에 거는 기대를 나타냈다.청원군 강외면 일대…
고환율과 내수경기 침체 등 최악의 기업환경이 지속 되고 있는 가운데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 입주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가 공개한 8월 오창외국인투자지역 산업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생산실적은 372억2천만원으로 누적…
충북도가 성공적인 바이오코리아 2008 오송(BIO KOREA 2008 OSONG) 박람회를 위해 도청은 물론 일선 시군 공무원까지 대거 동원, 구시대적인 행정과 함께 ‘그들만의 박람회’라는 지적을 사고 있다.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하고, 바이오 강국을 조기 실현하기 위한…
세계적 바이오 석학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참석자들의 눈과 귀가 쏠렸다.8일 바이오 코리아 2008 오송 행사의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기조연설장인 오송홀은 좌석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 차 기조연설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이날 기조연설은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의 개회사와 정우택 충북…
지난해 말 완전철수 결정을 내리며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겨줬던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쇼트사가 일본 아사히글라스에 인수된 후 AGC디스플레이 글라스 오창으로 탈바꿈해 부활의 날개 짓을 펴고 있다.특히 AGC는 8세대 라인의 신규증설 작업과 관련해 부문별 경력직원 수십 여 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
청주의료원 구 병동을 임대해 사용해 오던 충북소프트웨어지원센터가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로 이전한다.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국비 25억원과 도비 5억원 등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기존 오창 U-플랫폼운영센터를 4층으로 증축해 오는 2010년까지 이전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청주의료원 구 병동 2층…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생산중심의 산업단지에서 연구개발 기능과 지식, 정보가 중심이 되는 IT산업클러스터로 변모한다.이같은 IT산업클러스터를 위한 오창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이 1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오창혁신클러스터 추진단(단장 임종성)은 이날 충북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정…
생분해성 봉합원사 등 의료용 소재개발 전문기업인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메타바이오메드가 100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법인을 설립했다.메타바이오메드는 30일 공시를 통해 지난 1일 30만 달러를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쳐 자본금 100만달러를 송금완료하고 메타바이오메드Inc.를 설립했다고 밝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코리아 2008 오송’ 박람회에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관람객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도에 따르면 행사기간 중 DNA 목걸이 만들기, 현미경 세포분열관찰, 사이언스 매직쇼 등 박람회 이미지와 접목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
“생산중심의 산업단지를 R&BD 및 기술과 정보가 교류하는 산업클러스터로 탈바꿈 시킬 것입니다”지난해 말 산업단지 클러스터로 지정된 오창혁신클러스터 사업이 오는 1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오창혁신클러스터 추진단(단장 임종성)은 1일 충북테크노파크 1층 세미나실에서 정우택…
LG그룹 화학 계열사(LG화학 LG생명과학 등)는 당초 예정보다 하반기 채용인원을 150명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LG화학이 오창 2차전지 공장 증설에 따른 인력 확보를 위해 100명을 더 뽑기로 하고 나머지 화학 계열사에서 50명을 더 선발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화학 부문은 애초…
오창혁신클러스터(단장 임종성) 전지·소재 미니클러스터는 26일 충북도청에서 전지·소재 미니클러스터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갖는다.이날 정기회의는 회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전지·소재 관련 도 관계자의 정책방향 발표, 소그룹별 워크샵, 과제 및 사업비 배정 재설명등으로 진행될…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신축공사가 25일 착수됐다. 도는 이날 청원 오송단지내 보건환경연구원 예정부지(9천953㎡)에서 정우택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청사 기공식을 가졌다.청주시 송정동에서 오송단지로 이전하는 보건환경연구원 신축 건물은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건축면적…
한국콜마가 천연신소재와 한방화장품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해오던 충북TP 보건의료산업센터 내 오창연구소를 ‘발효한방연구소’로 승격 개소했다.한국콜마는 지난 2006년 설립돼 천연물, 한방소재의 화장품을 개발하던 오창연구소의 기능과 조직을 대폭 강화해 발효한방연구소로 재탄생시켰다고 24…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