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SW지원센터, 오창에 새둥지

30억 들여 2010년 완공 예정

충북 소프트웨어산업의 거점기관인 충북 SW지원센터가 증축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오창 U-플랫폼운영센터 전경.

ⓒ 인진연 기자

청주의료원 구 병동을 임대해 사용해 오던 충북소프트웨어지원센터가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로 이전한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국비 25억원과 도비 5억원 등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기존 오창 U-플랫폼운영센터를 4층으로 증축해 오는 2010년까지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청주의료원 구 병동 2층과 3층에 위치한 충북 SW지원센터는 소프트웨어산업의 거점기관이지만 30여 년 전 건립돼 건물 노후화 및 기업연구개발 환경이 열악해 상당한 제약을 받아왔다.

이번 지원센터 이전을 위한 국비확보는 지난 7월 이명박 대통령의 순방 시 건의사항이 반영돼 특별교부세 25억원을 확보하게 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증축 규모는 연면적 2천167㎡규모로 SW 비즈니스 지원실 22실과 휴게실, 회의실, 지원실 , 상담실 등을 갖추게 된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기존의 오창 U-플랫폼운영센터는 건립당시부터 증축을 감안해 설계가 이뤄졌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며 “도 예산이 확보되는 데로 조달청에 의뢰해 설계 및 시공 사업자를 선정해 2010년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