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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오창에 발효한방연구소 개소

전문인력 영입 등 연구 역량 강화

  • 웹출고시간2008.09.24 17:38: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콜마의 발효한방연구소 승격 개소식이 24일 충북TP 보건의료산업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연구소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콜마가 천연신소재와 한방화장품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해오던 충북TP 보건의료산업센터 내 오창연구소를 ‘발효한방연구소’로 승격 개소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2006년 설립돼 천연물, 한방소재의 화장품을 개발하던 오창연구소의 기능과 조직을 대폭 강화해 발효한방연구소로 재탄생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천연소재를 활용한 발효화장품, 한방화장품, 아토피화장품, 주름 및 미백기능화장품 등의 개발을 강화하고 기능식품과 천연의약품 분야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천연소재를 화장품원료로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한방화장품을 개발하는 단계였다면, 이후로는 발효추출물과 천연추출물의 개발을 확대하고 한방학적, 한의학적 이론을 접목한 새로운 한방화장품과 발효화장품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콜마는 발효한방연구소 소장으로 기능식품 및 천연신소재 개발기업 선바이오텍의 정시화 상무를 연구소장으로 선임하고, 기술자문으로 경희대 한의학과 김형민교수를 자문교수로 영입해 연구역량도 강화했다.

정시화 연구소장은 “기능별, 테마별 다양한 천연화장품의 개발과 지리산 약초 및 자생식물을 이용한 한방화장품의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보건의료산업센터와의 정보교류와 공동연구과제 수행 등의 교류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용국 보건의료산업센터장도 "전통적인 발효과학을 화장품에 접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큰 의미가 있다"며 "보건의료산업센터와 함께 국내와 발효화장품 시장을 리더할 수 있는 거점기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 인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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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