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7일 새벽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안에서 버스기사 등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시 25분께 오송 궁평2지하차도 입구 100m 지점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747번 급행 버스의 운전기사로 확인됐다. 새벽 2시 45분께에…
[충북일보] 청주 오송 궁평2 지하차도를 지나다가 물에 침수돼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내버스가 폭우로 노선을 변경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사고 당일 이 버스는 전체 길이 685m의 지하차도 중 터널구간(430m)을 거의 빠져나온 상태였다. 궁평리에서 지…
[충북일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유입량은 줄고, 방류량은 늘었기 때문이다. 16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에 따르면 충주댐은 초당 3천t이었던 방류량을 전날 오후 4시부터 6천t으로 2배 정도 늘린 후 이날 오후 2시 현재 방류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상류지역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
[충북일보]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충주시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괴산댐이 월류하며 달천강 하류 6개 면과 동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15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14~15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잇따른 충주지역에 수해가 발생했다.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지반이 침하…
[충북일보] 충북 전역에 계속된 폭우로 도내 일부 하천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오후 3시를 기해 청주시 무심천 흥덕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수위는 3.84m까지 올랐다. 통제소는 오후 4시 20분께 수위가 4m를 넘을 것으로…
[충북일보] "아이는 엄마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가정집에서 만난 김혜진(31)씨는 22개월 남아를 기르고 있는 미혼모다. 김 씨가 임신을 한 건 지난 2020년 겨울. 그의 나이 스물여덟살때였다. 김 씨는 "엄마가 된다는 것은 축하받아야 할…
[충북일보] 주말인 15일까지 300㎜ 이상의 물벼락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오후 1시 40분을 기해 충북 전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날 괴산에서는 시간당 최대 26.5㎜의 굵은 비가 이어진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도내…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 소속 공무원들의 탄력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쿨비즈(Cool-Biz) 입는 날'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쿨비즈는 '시원하다'와 '멋있다'라는 뜻의 쿨(cool)과 비즈니스(business)의 약식 표현인 비즈(Biz)를 합친 신조어로, 무더운 여름에 가벼운 옷차림과 넥타이 미…
[충북일보] 농촌진흥청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선정한 '우수 농촌 치유마을'에 충북 괴산 사기막리마을이 이름을 올렸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자원 활용 치유 프로그램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11곳의 마을을 우수 농촌 치유마을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정 마을은 지역별로 △충북 괴…
[충북일보] 삼복 더위의 첫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맞아 청주지역 곳곳에서 삼계탕 나눔행사가 열렸다. 바르게살기운동청주시협의회는 11일 청주 YMCA회관에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삼계탕을 대접했다. 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이날 만든 삼계탕은 500인분에 달한다. 이태희 회장…
[충북일보]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가 오는 13일 서울로 집결하는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충북지역 의료현장에도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의사를 제외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60여 개 직종, 필수의료 인력을 제외한…
[충북일보] 민선 8기 출범 2년차를 맞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이 올해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난다. 김 지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을 꽉 채워 휴가를 보낼 계획…
[충북일보] 충북일보가 청주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인형 이동수단(PM, Personal Mobility) 교육이 호응을 얻었다. 충북일보는 10일 청주공업고등학교에서 교통안전 공익캠페인 전동킥보드 면허 '따구타유'의 일환으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노아 이…
[충북일보] 충북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연체율 상승으로 인한 부실 우려 해소에 나섰다. 새마을금고 충북지역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 도내 새마을금고 54곳의 연체율은 3.3%로 안정되게 운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22년 충북전체 새마을금고가 수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타 지역…
[충북일보] 청주시는 최근 지역 내 한 예식장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513곳을 위생 점검한다고 밝혔다. 시는 10일부터 21일까지 청주지역 예식장 등 가족 모임 전문점에서 영업 중인 뷔페 식당과 대형음식점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휴게소, 버스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