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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년차 충북단체장…여름휴가 어디로

김영환, '도정구상' 7월 말에 5일 연속 쉰다
윤건영, 주말끼고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이범석, '직원들 부담느낄라' 짧게나마 휴가

  • 웹출고시간2023.07.10 20:49:59
  • 최종수정2023.07.10 20:49:59
[충북일보] 민선 8기 출범 2년차를 맞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이 올해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난다.

김 지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을 꽉 채워 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이 기간 김 지사는 특별한 방문처를 정해두지 않고 괴산 자택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충북 전역을 순회하며 앞으로의 도정구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자신의 SNS와 평소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놀멍쉬멍', 즉 놀면서 쉬면서 일하는 '워라밸'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김 지사는 4일 간 여름휴가를 떠났었던 만큼 이번 휴가 역시 도청 공직사회에서는 반기는 분위기다.

직장상사가 휴가를 가지 않는데 직원들이 휴가를 떠나기란 부담스러운 공직풍토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듯 김 지사는 주변인들을 통해 이번 휴가기간 최대한 도청사를 방문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이번 휴가기간 특별히 어떤 곳을 방문하겠다는 계획은 없지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계획을 구체화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도 여름 휴가에 나선다.

윤 교육감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주말을 포함한 여름휴가 계획을 세웠다.

이 기간 윤 교육감은 특별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취임 2년차를 맞은 만큼 앞으로의 교육 운영방향 등을 구상할 예정이다.

도내 모든 장소가 학습의 장이 되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 등 도교육청의 주요 정책들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윤 교육감은 이번 여름휴가 기간 특별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취임 2년차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교육 사업들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도 설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이 시장은 특별한 휴가일을 잡지 않았다.

8월 한달 동안 매주 금요일을 전후해 하루나 이틀씩 연차를 내고 방문처를 정해두지 않은 채 여름휴가를 소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이 시장은 여름휴가 자체를 가지 않을 방침이었지만 시 소속 공무원들이 부담을 느낄까 우려해 짧게나마 여름휴가를 떠나기로 방침을 바꿨다.

휴가 기간 이 시장은 시정에 집중하느라 그동안 처리하지 못했던 개인적인 일들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력이 된다면 기재부나 정부부처를 방문해 예산건의 등의 활동도 생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소속 직원들이 여름휴가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청주시 발전을 위해 일에 매진했으면 하는 것이 이 시장의 생각"이라며 "이 시장도 그런 마음에서 휴가 일정을 잡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 / 김금란·천영준·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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