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새해부터 최저임금이 시간급 기준 9천860원이 적용된다. 28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이는 올해 최저임금 시간급 9천620원에 비해 2.5% 인상된 것으로 주 40시간 기준 월 환산액은 206만740원이다. 최저임금은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유일 양육지원형시설인 '상상날개'가 운영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재정난 등의 이유로 더이상 시설을 운영할 수 없는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3월 개소한 상상날개는 도내 유일의 양육지원형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이다. 이곳은 충북 지역의 미혼모…
[충북일보] 충북지역 대학생이 직장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분위기'였다. 27일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설치기관: 청주상공회의소)는 기업과 구직자간 정보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 대학생 구직성향 및 기업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 8월부터 1…
[충북일보] 냉동삼겹살은 좀 억울한 면이 있다.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왔다는 이유로 편견을 가지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 냉삼이 비싼 이유를 묻는 이들의 질문을 심심찮게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냉삼을 먹으러 가게에 찾아온 손님조차 같은 질문을 건넨다. 냉삼, 냉목살을 주 메뉴로 내세…
[충북일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가 "충북도의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라"고 외치며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26일 도청 정문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농성에 나섰다. 충북본부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무런 법적인 근거도 없이 도에서는 기초자치단체에 부단체장을 계…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각 정당에 건의할 도내 공약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현안 사업을 공약화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거나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 실·국은 지난달부터 총선 공약에 반영할…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3년도 저출생 대응 시·군 종합평가에서 제천시가 최우수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우수상은 보은군, 장려상은 영동군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처음 시행했다.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시·군 차원의 사업 확대를 장려하고 인구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지역 청년(15~39세) 1만4천 명이 사라졌다. 21일 통계청의 '2022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청년층(15~39세) 인구는 44만6천 명이었다. 충북 청년층 인구는 2021년 46만 명에 비해 1만4천 명, 2020년 47만7천 명보다 3만1천 명 감소했다. 15…
[충북일보]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청주지방법원 공무원을 폭행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3단독은 상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4일 오후 3시 30분께 청주지법 형사과에서 법원 공무원 B씨의 얼굴 등을…
[충북일보] 청주시의 각종 연구용역 수행 등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시정연구원이 개원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정연구원은 20일 충북도민안전체험관 사무실로 입주해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나섰다. 내년 1월 22일 개원 전까지 시정연구원의 가장 최우선 당면과제는 인력 충원이다. 시정연…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의 10대 성과'로 꿀잼청주 공약 실현 등을 발표했다. 시는 10대 성과 중 꿀잼축제와 꿀잼공간 확충 등 2가지 부문에서 꿀잼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계절별 원도심 골목길 축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지난 봄 1회 무심천 푸드트럭축제에는 3일간 45만명이 방문하며 꿀잼도시…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자취를 감췄던 송년 회식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가벼운 점심식사부터 본격적인 송년회TF(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기까지 하며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인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영향과 MZ세대의 사회적 진출은 일반적인 회식 형태를 변모시켰다. 최근…
[충북일보] 청주 운리단길로 불리우기도 하는 운천동 골목길은 카페를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 특정 카페를 찾아오기도 하지만 정하지 못했을 때도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이유는 그날의 기분이나 계획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범주가 넓기 때문일 것이다. 작은 사거리 모퉁이에 자리잡은 '마…
[충북일보] 단양군이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에 따라 수도권 시대 본격 개막을 알렸다. 한국철도공사가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중앙선 KTX 서울역 연장을 위한 '철도사업계획 변경 신청'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단양군 관광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오는 29일부터 서울역↔청량리역 구간이…
[충북일보]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는 충북의 간판선수들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소속을 옮길 전망이다. 롤러스케이트의 이예림(21·청주시청) 선수와 육상의 김민지(27·진천군청) 선수 등 충북에서 나고 자란 선수들이 잇따라 출향을 결심하며 도내 체육계에 위기감이 싹트고 있다. 18일 각…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