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3일 오후 2시20분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2투표소 우암초등학교에서 20대 남성이 투표를 하지 못하고 멋쩍은 표정으로 발길을 돌리는 모습. 안 모(22)씨는 "선거공보물을 보지 못해 투표장소가 따로 정해져 있는 줄 몰랐다"며 "사전투표 했던 지인이 아무데서나 해도 된다고 해서 믿…
[충북일보] ○…음성에서 104세 할아버지가 13일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 음성군 생극면에 사는 오용환(1912년생) 할아버지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생극면 제1투표소인 생극초등학교 강당에서 투표. 투표관리관은 "오 할아버지는 아들 오찬규(62)의 부축을 받았지만 표정은 매우 밝…
[충북일보=청주] ○… 청주시 주민센터 소속 직원들이 각 지역구에 마련된 투표소를 돌며 간식을 제공. 상당구 금천동주민센터는 다과를, 영운동주민센터는 따뜻한 차를 투표소 선거사무원들에게 제공하며 격려. 오세구 금천동장은 "새벽부터 고생하는 선거사무원들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간식을 준…
[충북일보] ○… 유권자들이 역대 최대 규모인 비례대표 정당 수에 혀를 내둘러. 모두 21개 정당 이름이 적힌 정당 투표용지의 길이만 33.5㎝로 측정.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주권 행사를 하고 나온 김모(여·56)씨는 "생전 처음 들어본 별별 정당 이름이 적혀있더라"고 고개를 저은…
[충북일보] 4·13총선 이후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편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 교육계 안팎에서는 13일 여야의 승패에 따라 '보육대란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누리과정 예산 부담 주체를 둘러싼 여야 간…
[충북일보] ○…13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2투표소 만수경로당에서 한 중년 여성이 남편과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겠다며 생떼부리는 모습을 연출. 이유인즉 남편이 정신적인 지병이 있어 판단력이 흐리기 때문에 본인이 옆에서 직접 기표를 도와줘야 한다는 것. 남편의 장애…
[충북일보]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에 100세 넘은 할머니도 동참, 소중한 한표를 행사에 화제다. 충주시 동량면 최고령자 장선례(여·102)씨는 이날 오전11시30분 아들과 함께 동량면제1투표소를 방문, 스스로 투표를 실시했다. 대소원면 3투표소에서는 면 최고령자인 황봉순(98)씨가…
[충북일보] 4·13 총선 충북지역 투표율이 오후 5시 현재 5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8~9일 시행된 사전투표율이 합산 반영된 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5시까지 도내 477개 투표소에서 51만8천936명(전체 유권자 128만7천549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거소+선상…
[충북일보] ○…20대 총선 충주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종배(58)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윤홍락(54)후보는 투표일인 13일오전 각각 자신의 거주지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 이 후보는 13일오전8시 국원고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박종숙씨와 함께 투표를 실시했고, 윤 후보는 오전9시30…
[충북일보] 4·13 총선 충북지역 투표율이 오후 4시 현재 50.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8~9일 시행된 사전투표율이 합산 반영된 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4시까지 도내 477개 투표소에서 48만3천426명 (전체 유권자 128만7천549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거소+선상…
[충북일보] ○…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제5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이름이 비슷한 다른 사람의 선거인명부에 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바탕 소동. 1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3총선 투표가 시작된 이날 오전 7시께 금천동 현대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선거사무원이 유권…
[충북일보] 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오전 8시30분께 이승훈 청주시장과 부인 천혜숙 여사가 청원구 율량·사천동 1투표소인 율량초등학교 1층 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충북일보]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3일 동주민센터나 학교,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경로당 등 익숙한 장소 대신한 이색 투표소들이 눈길. 청주시 흥덕구의 경우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1층 민원실(운천·신봉동 5투표소), 청주세무서 1층 구내식당(복대1동 5투표소),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일보] ○…4·13총선 투표일인 13일 충북의 여야 총선 주자들은 문자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마지막 투표 '독려'에 집중. 이날 각 후보들은 지역 유권자들에게 "꼭 투표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앞 다퉈 발송. 전화를 통한 투표 독려도 봇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법 상 선거운동…
[충북일보=충주] 80대 유권자가 몰던 승용차가 투표소를 향해 돌진하다 건물을 들이받고 가까스로 멈춰서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13일오전 9시 10분쯤 충주시 칠금·금릉동 제5투표소인 탄금초에서 김모(83) 씨가 몰던 승용차가 투표소 입구 계단난간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