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 7월 15일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시 산사태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리 주체인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등 관계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충북경찰청은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3명과 청주시 관계자 3명 등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충북일보]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버스에 있던 흉기를 들고 운전자를 위협한 50대 버스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버스 기사 A(55)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 15분께 청주시 흥덕구 상신동의 한 도로에서 운…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7) 전 국회의원은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낸 충북 예비후보 중 유일한 여성 정치인이다. 청주 청원에서 도내 첫 지역구 의원에 도전하는 그는 4명의 당내 경쟁자 중에서 당당히 2인 경선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전 의원은 서승우(55) 전…
[충북일보] "인삼을 심고 맛보고, 족욕체험도 하고 햄버거를 만들어 먹는 체험을 하게 돼 너무 기뻐요" 24일 증평인삼문화센터에는 30명의 특별한 군인가족을 맞아 '인삼의 고장' 증평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삼나와라 뚝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은 이날 지역 내에 있는 '육군 37보…
[충북일보] 충북지역 임금체불 신고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 청주·충주지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임금체불 신고 건수는 △2021년 6천682건 △2022년 6천721건 △2023년 7천411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임금 체불액은 △2021년 386여…
[충북일보] 청주의 한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통행하는 차량을 가로막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33)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밤 9시 25분께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한 노상주차장에서 통행하는…
[충북일보] 청주시 공무원들의 승진이 타 지자체에 비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방직 공무원 승진 소요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청주시 공무원이 9급에서 5급까지 승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5년 2개월로 조사됐다. 신규직원이 과장이 되기까지 25년이 넘는 시간…
[충북일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앞으로는 정주 여건 개선에도 바짝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거주지 기준 취업자와 근무지 기준 취업자를 살펴본 결과 충북은 주거·교육·문화·의료 등 정주 여건이 열악한 군(…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안전지수가 전국 타 시·도와 비교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19일 발표한 '2023 전국 지역 안전지수'에 따르면 충북의 안전지수는 △교통사고 3등급 △화재 3등급 △범죄 3등급 △생활안전 3등급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살부문은 강원도에 이어 4등급을 기록하…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줄어든 반면 주택용·교육용, 소상공인들이 적용받는 일반용 전력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19일 한국전력공사의 전력통계월보를 보면 지난해 1년간 충북지역 전기 판매량은 2천945만79…
[충북일보] 군용 비행장과 군 사격장으로 피해를 본 주민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충북도가 소음·진동 피해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정부가 지급하는 보상금 외에 지원할 제도적 근거가 미흡한 만큼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안정 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일보] 여야 각 정당이 '옥석 가리기'에 속도를 내면서 공천 심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충북 현역 의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통상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이나 출마 선언을 늦췄으나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상황이 다르다. 현역에 대한 평가가 예전…
[충북일보] 청주시가 업무능력이 우수한 직원들에게 승급의 기회를 부여하는 특별승급 제도 활성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14일 시 관계자는 "특별승급제도 도입이 실제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 등에 효과가 있는 지 검토를 해볼 예정"이라며 "검토 이후 특별승급제도를 도입하지 않더라도 정기인사를 통해…
[충북일보] "장보기도 만만치 않지만, 네 식구 외식 한 번 하는게 더 부담스러워 집에서 해먹게 돼요." 높은 물가 상승세로 외식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집밥'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로 확산됐던 집밥 수요는 엔데믹 이후 외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위축된 바 있다. 15…
[충북일보] 반도체 시장 악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지난해 대한민국 경제를 위태롭게 만든 악재들이 '충북의 제1 경제 심장'인 청주산업단지도 할퀴었다. 청주산단의 지난해 생산액은 14조 원, 수출액은 64억 달러로 2022년 실적에 크게 못 미쳤다. 14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2023년…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