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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주택·교육용 전력 사용 늘었다

한전, 지난해 2천945만797MWh 판매
68.9% 산업용…일반용·주택용 뒤이어
오는 23일 실적 발표…총선 후 요금 인상 가능성

  • 웹출고시간2024.02.19 20:13:17
  • 최종수정2024.02.19 20:13:17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줄어든 반면 주택용·교육용, 소상공인들이 적용받는 일반용 전력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19일 한국전력공사의 전력통계월보를 보면 지난해 1년간 충북지역 전기 판매량은 2천945만797MWh로 역대 연간 판매량 중 가장 많았다.

2022년(2천941만2천227MWh)보다는 0.13%(3만8천570MWh) 증가했다.

계약종별 판매량을 보면 전체 판매량의 68.9%를 산업용(2천30만1천548MWh)이 차지했다.

그다음은 일반용(14.1%), 주택용(8.7%), 농사용(3.5%), 심야용(3.0%), 교육용(1.2%), 가로등(0.6%)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해 주택용, 일반용, 교육용은 판매량이 늘었지만 산업용, 농사용, 가로등, 심야용은 줄었다.

산업분류별 판매량을 보면 전체 판매량의 64.0%를 제조업(1천884만5천39MWh)이 차지했다.

그다음은 서비스업 및 기타(19.2%), 가정용(8.4%), 공공용(4.8%), 농림어업(3.2) 광업(0.4%) 순이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전자·통신, 비금속, 화학, 전기장비, 식료품, 플라스틱 등 6개 산업이 제조업 판매량의 71.8%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이 지난해 충북에서 전력 판매로 거둔 수입은 4조4천513만1천600만 원으로 2022년보다 28.08%(9천759억 원) 증가했다.

전국 판매량은 지난해 기준 5억4천596만5천955MWh였다. 판매 수입은 83조4천254억9천300만 원으로 2022년보다 26.3%(17조3천954억900만 원) 증가했다.

판매 수입은 증가했으나 전기요금은 4·10 총선 이후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4·4분기 및 2023년도 연간 영업실적을 보고 받고 잠적 실적치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만 세 차례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한 만큼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발전연료비 급등 등으로 누적 부채만 200조 원(지난해 3·4분기 기준)에 달해 요금 인상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력 구입단가는 kwh당 133.9원(RPS포함)으로 판매단가(166.1원)보다 32.2원 많다.

통상 설비투자 등 제반비용을 감안해 ㎾h당 20원 이상을 남겨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

다만 전기요금이 인상될 경우 장기간 이어진 고물가 상황이 더욱 심화될 수 있어 업계는 총선 이후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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