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주택·교육용 전력 사용 늘었다

한전, 지난해 2천945만797MWh 판매
68.9% 산업용…일반용·주택용 뒤이어
오는 23일 실적 발표…총선 후 요금 인상 가능성

  • 웹출고시간2024.02.19 20:13:17
  • 최종수정2024.02.19 20:13:17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줄어든 반면 주택용·교육용, 소상공인들이 적용받는 일반용 전력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19일 한국전력공사의 전력통계월보를 보면 지난해 1년간 충북지역 전기 판매량은 2천945만797MWh로 역대 연간 판매량 중 가장 많았다.

2022년(2천941만2천227MWh)보다는 0.13%(3만8천570MWh) 증가했다.

계약종별 판매량을 보면 전체 판매량의 68.9%를 산업용(2천30만1천548MWh)이 차지했다.

그다음은 일반용(14.1%), 주택용(8.7%), 농사용(3.5%), 심야용(3.0%), 교육용(1.2%), 가로등(0.6%)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해 주택용, 일반용, 교육용은 판매량이 늘었지만 산업용, 농사용, 가로등, 심야용은 줄었다.

산업분류별 판매량을 보면 전체 판매량의 64.0%를 제조업(1천884만5천39MWh)이 차지했다.

그다음은 서비스업 및 기타(19.2%), 가정용(8.4%), 공공용(4.8%), 농림어업(3.2) 광업(0.4%) 순이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전자·통신, 비금속, 화학, 전기장비, 식료품, 플라스틱 등 6개 산업이 제조업 판매량의 71.8%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이 지난해 충북에서 전력 판매로 거둔 수입은 4조4천513만1천600만 원으로 2022년보다 28.08%(9천759억 원) 증가했다.

전국 판매량은 지난해 기준 5억4천596만5천955MWh였다. 판매 수입은 83조4천254억9천300만 원으로 2022년보다 26.3%(17조3천954억900만 원) 증가했다.

판매 수입은 증가했으나 전기요금은 4·10 총선 이후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4·4분기 및 2023년도 연간 영업실적을 보고 받고 잠적 실적치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만 세 차례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한 만큼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발전연료비 급등 등으로 누적 부채만 200조 원(지난해 3·4분기 기준)에 달해 요금 인상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력 구입단가는 kwh당 133.9원(RPS포함)으로 판매단가(166.1원)보다 32.2원 많다.

통상 설비투자 등 제반비용을 감안해 ㎾h당 20원 이상을 남겨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

다만 전기요금이 인상될 경우 장기간 이어진 고물가 상황이 더욱 심화될 수 있어 업계는 총선 이후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