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대청호 청정지역에서 자란 명품 옥천 복숭아의 수확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옥천군복숭아연합회장 정회철(62) 씨가 운영하는 안남면 화학리 농장에는 그동안 가꾼 복숭아를 수확해 대전 농산물 시장 등에 첫 출하했다. 정 씨의 복숭아 과원에서 옥천군복숭아연…
[충북일보] 장마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넘었다. 내린다던 비는 자취를 감췄다. 오히려 폭염이 찾아오면서 '폭우'보다 '가뭄'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현재까지 양상을 보면 올해 장마는 '마른장마'로 끝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충북지역은 지난 6월 26일부터 장마전선에 영향을 받으면서 장…
[충북일보] 충북의 6월 경매시장도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충북에서 진행된 주거시설, 토지 경매 낙찰률은 각각 20%대로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돌았다. 4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2019년 6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주거시설, 업무·상업…
[충북일보] '제2윤창호법' 시행이 일주일 지났지만, 숙취운전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다. 사람마다 알코올 분해 능력이 다르다는 점 등 논쟁의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충북경찰도 이 같은 문제 등을 고려해 현재 숙취운전 단속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3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2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관광분야에서 관광공사 등 외부기관에서 주관한 관광지로 연이어 선정되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 속리산 법주사가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걷기여행길'에 속리산 오리숲과 세조길, 보은삼년산…
[충북일보] 첫사랑의 싱그러움이 가득하다는 '애쁘르과수원'이 지난해 농업회사법인 '애쁘르팜'으로 거듭났다. '애쁘르'는 윤보근 정은혜 부부가 운영할 사과 과수원의 이름을 고심하다 '애플'을 빨리 발음한 귀여운 어감으로 선택받았다. 미원에서 나고 자란 보근씨와 20여년 전 부모님의 귀농으로 미…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고유정에 대한 대질 조사를 한 차례 진행하면서 '의붓아들 사망사건' 관련 진술 여부를 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의붓아들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1일 제주구치소에서 고씨를 상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시간가량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조…
[충북일보] 왜 하필 청주에 거주했을까.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잔혹범죄가 드러난 고유정 사건은 전 국민, 특히 85만 청주시민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제주지검은 1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인 고유정(36)씨를 살인 및 사체손괴·은닉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 고유정이 기소되…
[충북일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면서 폭염으로 인한 노인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노인들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보호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6만1천763명으로, 전체 인구(159만…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성능 개선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인 '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 수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첨단기술과 항공산업의 성장, 항공교통의 대중화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한 미래 공항개발 비전과 전략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항정책포…
[충북일보] 도내 대형소매점들이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역 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데다 지역자금의 역외유출마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30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19년 5월 중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충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4.1(2015년=100·…
[충북일보=제천]제천시가 '생동감 넘치는 도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겨울 야외 스케이트장의 성공적인 운영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여름철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제천 야외물놀이장은 '도심 속에서 제대로 놀자 여름엔 물놀이장'이란 슬로건으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미원면에 들어설 태양광발전소가 착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청주 소재 태양광발전업체인 두리그린에너지와 파워그린에너지는 28일 미원면 대신리 산1-1번지에서 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우택 국회의원과 신화식 고령신씨동양제공파 회장…
[충북일보] 충북의 기업경기가 소생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국 업황BSI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다음달 업황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도내 기업체를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는 줄곧 인력난·인건비 상승과 내수부진이 지목되고 있다. 27일 한국은…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회 전문위원은 사무관 승진 후 거쳐 가는 자리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옥천군과 군 의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사무관 5급으로 하는 전문위원 1명을 증원해 현재 2명이 됐다. 이는 지방공무원정원규칙에 의거 의회사무과장과 전문위원 2명 등 5급 3명으로 구성…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