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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복숭아 첫 출하 기원제

안남면 화학리 정회철 씨 농장에서 첫 출하
대전 농산물 시장 등에 유통

  • 웹출고시간2019.07.05 16:39:07
  • 최종수정2019.07.05 16:39:07
[충북일보=옥천] 대청호 청정지역에서 자란 명품 옥천 복숭아의 수확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옥천군복숭아연합회장 정회철(62) 씨가 운영하는 안남면 화학리 농장에는 그동안 가꾼 복숭아를 수확해 대전 농산물 시장 등에 첫 출하했다.

정 씨의 복숭아 과원에서 옥천군복숭아연합회 주관으로 김재종 옥천군수와, 김외식 군의장, 복숭아연합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복숭아 출하 기원제'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올해 옥천 복숭아가 맛있게 무르익길 바라며, 복숭아 풍년과 가격안정을 기원했다.

30년 넘게 복숭농사를 하고 있는 정 씨는 안남면 화학리 1만4천여㎡의 밭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번 출하한 품종은 황도(조생종)로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가격은 2kg(6과 기준)에1만2천원 선으로 작년 대비 저렴한 편이다.

정 씨는"평년에 비해 아침 기온이 조금 낮아서 지금 출하중인 황도는 복숭아 크기가 조금 작지만, 전체적으로 복숭아 작황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며 "이달 26일부터 열릴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때 맞춰 맛있는 복숭아를 선보이기 위해 전체 농가에서 출하 준비에 한창이다"고 말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보다 복숭아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옥천군 복숭아 전체 생산량은 5천720t 정도로 추계되며, 작년 대비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옥천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1천120농가가 465ha 밭에서 연간 4천770t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옥천군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포도와 복숭아 홍보를 위해 오는 7월 26일~28일 '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개최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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