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지난 2014년 7월1일 통합청주시 출범과 동시에 민선6기 청주시가 닻을 올렸다. 초대 통합청주시를 이끌게 된 이승훈 시장에겐 숙제가 많았다. 옛 청주와 청원의 화합이 제1과제였다. 지역 발전의 추진 동력을 확충하는 것도 급선무였다. 이 시장은 취임과 함께 스스로에게 3가지 숙제…
◇오리축사에 전실 설치 탁상행정 3일 음성군 맹동면에 소재한 오리농장을 운영하는 정기헌 오리협회 충북지회장의 농가를 찾았다. 오리농가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전실 설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실이라는 것은 오리축사 마다 입구에 문을 두개 설치해 신발 등을 갈아 신고 소독을 할 수…
[충북일보] 사람은 누구나 문화예술을 한다.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날 때부터 소리 지르고 몸짓하는 자체가 문화예술이다. 살아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누군가를 만나고, 대화하고, 웃고, 울고 하는 모든 행위가 문화예술이다. 그 속에서 우리는 행복을 찾는다. 흥과 신명이 있는 삶, 그로 인한 소중한 인연…
[충북일보] 우리나라 의료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원격의료부터 로봇 수술 등 최첨단화 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을 빼놓고 의료를 논할 수 없다. 기술이 발달해도 결국 의술을 펼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충북의료계를 2년 간 이끌고 있는 조원일 충북도의사회장.…
[충북일보] 19대 대통령 선거가 21일 앞으로 다가왔다. 17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후보들의 정책공약도 발표되고 있다. 하지만 헌정 사상 유례없는 대통령 궐위선거로 짧은 시간 후보들을 속속들이 검증하기란 쉽지 않다. 후보들 간에도 비방이나 흑색선전…
[충북일보]도내 대학의 총장 중 가장 젊은 총장, 열성이 있는 총장, 부러울 것이 없는 총장, 가장 편안한 총장, 교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총장으로 잘 알려진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은 인간미가 넘치고 있다. 박 총장을 만나 충북보건과학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들어봤다. ◇취업…
[충북일보=괴산] 13일 나용찬 괴산군수가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이제 남은 잔여임기 1년2개월을 이끌어야 한다. 군수 공석으로 빚어진 많은 문제점이 산재돼 있다. 특히 군수후보 6명이 경합하면서 갈려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해야 하는 막중함도 가지고 있다. 신임 나용찬 군수에게…
[충북일보] "(충주 에코폴리스는)처음부터 안 되는 사업이었는데…. 더 늦기 전에 나(이시종 지사)라도 결단을 해야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 KOREA 2017 개막식'에 참석한 뒤 국회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에코폴리스 포기 선언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충북일보] 사람은 땅을 떠나 살 수 없다. 집이 없어도 원활한 삶을 누리기 힘들다. 오죽하면 인간 생활의 기본 3요소가 '의식주(衣食住)'일까.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住)'에 관련된 일을 한다. 국민이 윤택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짓고, 그 집이 들어설 땅을 개간한다. 민간에서도…
[충북일보=서울] 지난 2015년 충청권 최초로 헌정회장(19대)에 당선된 청주(옛 청원군 문의면) 출신의 신경식(80·4선) 전 의원. 신 전 회장은 헌정회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임이라는 관행을 깨고 지난달 28일 2년 단임으로 임기를 마쳤다. 그는 "평소 마음에 새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라는 말…
[충북일보] 괴산 시골 마을에서 나고 자라 '촌놈'으로 불리던 소년이 어느덧 충북지역 법조계의 한 축으로 우뚝 섰다. 지난 1월23일 26대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준회(53·사법연수원 28기) 회장. 가난한 농부의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어릴 적 한 가지 꿈이 있었다. '판·검사'…
[충북일보] ◇최근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와 관련, 충북도와 청주시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대한 청주시의 입장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 중 안성~세종구간은 민자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아직 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는 민자 제안노선에 대해 적격성 심…
[충북일보] '사랑의 열매'로 익숙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연중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큰 모금단체로 지난 1998년 설립된 충북공동모금회는 지난 한 해 연간 모금 목표액 112억 원 중 104억 원을 모금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패하는 등 어…
[충북일보] "예술은 새로운 창조입니다. 때문에 언제나 낯설 수밖에 없어 많은 이해와 긍정의 눈길이 필요하죠. 예술활동은 물질적 풍요를 위한 활동이 아닌 인간사회의 향기를 위한 것입니다. 이를 아울러 '소통하는 예총, 하나되는 예총'을 만들겠습니다." 임승빈(64·사진) 23대 충북예총 회장의 포부…
[충북일보] 조달청은 '국가의 어머니'다. 나라의 살림살이를 맡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집행한다. 조달청의 철저한 전자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라의 곳간은 샐 수밖에 없다. 부패공화국 근절을 위해서라도 조달청의 날카로운 가계부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기헌(54)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충북지역…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