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커다란 종이 상자에 기대에 찬 시선이 머문다. 주인공이 조심스럽게 상자를 펼치면 이내 탄성이 새어나온다. 지름 61cm의 커다란 헬륨풍선에 마음이 담긴 메시지가 새겨져 하늘로 떠오른다. 알록달록한 작은 풍선이 헬륨풍선 안에서 눈길을 사로 잡는다. 둥실, 떠오르는 풍선 아래 줄줄이…
[충북일보] 증평군이 내달 3일부터 좌구산 휴양랜드 여름철 성수기인 7월11일부터 8월25일까지 예약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휴양랜드 예약은 현행대로 사용일 기준 6주 전 수요일 오전 9시부터 통합 예약시스템 '숲나들e'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예약서비스가 산림휴양 통합플랫폼…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아이들을 주 대상으로하는 학원의 고충이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들은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면역력이 취약한 아이들의 외출을 가장 먼저 줄였다. 아이들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되자 태권도학원 등 초·중등학생을 위주로 하는 예체능 학원들은 어려움을 겪고…
[충북일보] '강직하고 끊고 맺음이 확실한 사람.' 주병덕 전 충북지사의 재임 기간 도청에서 근무했던 공무원들은 주 전 지사를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 주 전 지사를 직접 마주한 직원들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당시 막내 공무원이었던 그들의 흐릿해진 기억 속에 주 전 지사는 강렬히 남아 있다.…
[충북일보] 충청북도(忠淸北道). 짧게는 '충북'이라고 칭한다. 160만 충북도민들은 '충북'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묶인 연대의식을 갖고 살아간다. '충북'을 사명(社名)으로 한다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충북 지역민에 의한, 지역민을 위한, 지역민의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충북소주는 지난…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충주시의 수안보 옛 한전연수원 매입 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인다. 시의회는 22일 제24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및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9명과 수안보가 지역구인 산업건설위원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유흥주점 등에 대한 집함금지명령을 종료하되 별도 마련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김장회 도 행정부지사는 21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여전히 다중·밀집·밀폐 시설에서의 감염확산 우려와 소독수칙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집합금지명령으로 인한…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연일 검찰에 고발을 당하는 등 수난을 겪고 있다. 충주라이트월드 투자자 상인회(대표 손현숙)는 21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라이트월드 투자 유치 시 했던 행정약속을 폐기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충주시 뿐만 아니라 조 시장에게 사기 및…
[충북일보] 속보=대청호로 둘러 싸여 육지 속에 섬으로 불리는 옥천읍 오대리에서 사상 처음 배를 타고 이동하는 소방훈련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오대리 화재진압 훈련은 대청댐 건설 후 처음 있는 일로 주민과 소방서 관계자들도 긴장 속에 실전처럼 이루어졌다. 특히 오대…
[충북일보] 충북의 지난 1분기 광공업생산이 충청권 광역지자체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일 충청지방통계청은 충청권 각 지자체의 생산, 소비, 고용, 물가, 건설, 국내 인구이동, 무역통계 등을 담은 '2020년 1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
[충북일보]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준비물에 케이크가 빠지면 서운하다. 생일, 기념일 등 그날의 성격에 맞는 케이크라면 더욱 특별함을 빛내줄 수 있다. 저마다의 목적으로 케이크를 찾지만 큰 사이즈는 부담스러운 경우도 많다. 연인이나 친구는 물론 가족 단위 또한 작다면 행사를 끝낸 뒤 케이크…
[충북일보] 충북도가 보유하지 못한 응급의료전용헬기, 일명 '닥터헬기'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9일 자료를 통해 "충북도는 도민 생명을 지킬 응급의료전용헬기 유치에 적극 나서라"라고 요구했다. 충북참여연대에 따르면 현재 닥터헬기는 인천 가천대길병원·전…
[충북일보] 긴급재난지원금이 도내 곳곳에서 사용되면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얼굴이 밝아지고 있다. 17일 기준 충북도내 전체가구의 60%이상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완료함으로써 도내 각종 업계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됐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 후 48시간 내에 신청한 카드 포인…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폐쇄된 충북희망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18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주시청이 충북희망원 고아들에게 벌인 짓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 작성자를 허위사실 명예훼손과 업무집행…
[충북일보] 중국 정부의 사이비종교 단속을 피해 국내로 들어와 난민신청을 한 뒤 포교에 나서고 있는 전능하신하나님교회(전능신교)의 보은지역 부동산 매입세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보은군 산외면 길탕리 열림원 유스호스텔에 이어 최근에는 인근 신정리의 문장대유스타운도 이들의 손에 넘어간 것…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