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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5.24 12:41:51
  • 최종수정2020.05.24 12:41:54

충주시의회가 충주시의 수안보 옛 한전연수원 매입 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인다. 충주시의회 임시회 모습.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충주시의 수안보 옛 한전연수원 매입 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인다.

시의회는 22일 제24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및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9명과 수안보가 지역구인 산업건설위원회 최지원 의원 등 10명으로 특위가 구성됐으며, 조중근 행정복지위원장이 특위를 이끈다.

특위는 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없이 사들여 소유권을 이전한 옛 한전연수원의 감정가(39억원)가 적정한지, 관련 서류 결재는 언제 누가했는지, 조길형 시장 등 결재라인의 미승인 매입 인지 시점은 언제인지 등을 살펴본다.

조중근 위원장은 "시는 도시재생 부서의 실수라고 하는데 회계 부서와 직인 관리 부서 등 연관 업무여서 미승인 매입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본다"며 강도 높은 활동을 예고했다.

시는 옛 한전연수원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웰니스온천 등을 조성하는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의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를 요청했을 당시 소관 상임위원회가 주차장이 너무 동떨어져 있고, 경매 낙찰가와 비교해 연수원 매입가가 비싸다는 취지로 재검토 결정을 했음에도 시는 같은 달 25일 이를 매입, 논란을 빚었다.

시는 "당시 의회가 여러 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중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제외하고 수정 의결했는데, 도시재생 부서는 주차장 부지만 재검토하라는 것으로 잘못 받아들여 매입 절차를 밟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문제가 점점 커지자 조길형 시장은 공개 사과를 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가 조 시장 사퇴를 요구하며 삭발 시위를 벌이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여 앞으로 진행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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