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제1야당 대선후보를 향해 날선 각을 세웠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 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
[충북일보]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는 15일 시작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충북 공약을 발표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소재 독립기념관에서 충북·충남·대전·세종 등 충청권 공약을 발표한 뒤 충북 청주로 이동해 오후 4시 성안길에서 거리인…
[충북일보] 최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처벌 강화와 함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간 동물보호법위반 건수는 △2019년 26건 △2020년 28건 △2021년 3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한 인터…
[충북일보] 충북지역 고등학교의 2022학년도 서울대 수시·정시 합격자가 전년보다 증가하는 등 충북교육청의 진로·진학지도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진학지도협의회가 도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합격자를 조사한 결과 의학계열 97명·…
[충북일보] 옥천지역 일부 저수지에서 강태공들의 겨울 낚시로 해빙기 안전이 우려된다.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몇 일전부터 옥천군 이원면 장찬저수지에는 20∼30여명이 얼어있는 저수지로 들어가 빙어 잡이를 하고 있다. 오후에는 영상의 날씨이기 때문에 얼음 표면서부…
[충북일보] 손바닥보다 작은 잔을 채운 검은 액체가 짙은 향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한 입 머금으면 커피 본연의 씁쓸한 맛이 입 안을 감돈다. 주의를 기울이면 약간의 단맛과 풍미를 느낄 수도 있다. 적은 양으로 충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커피 에스프레소다. 커피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것에 비하면…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송 철도인프라와 연계한 '2026년 오송세계철도산업엑스포'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 8일 도는 이달 중 엑스포 기본구상·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6개월간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엑스포의 개최 여건 및 타당성을 분석하고 엑스포의 기본방향 설…
[충북일보] 촉법소년 연령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촉법소년이란 만10세 이상~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로, 이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책임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형사처벌 대신 가정법원 등 감호위탁, 소년원 송치 등 소년법에 의한 보호처분을 받는다. 국민의힘 김용판 국…
[충북일보] 부가가치세의 지방소비세 전환율 상향, 부동산 거래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충북 지방세 징수액이 사상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6년 2조 원대에 올라선 후 5년 만에 3조 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1년 지방세 징수액은 3조1천493억 원으로 도…
[충북일보]사적모임을 최대 6명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9시까지 제한하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20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충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거리두기를 7일부터 2주간 연장·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충북일보] 충북도는 저발전지역인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망' 건설을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건의했다. 동부축 고속도로망은 영동~옥천~보은~괴산~청주~충주~제천~단양을 잇는 총연장 113㎞의 고속도로로 총사업비는 4조9천억 원으로 추산됐다. 도는 3일 언론 브리…
[충북일보] 음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5대 신성장산업의 하나인 신에너지 산업이 빛을 발하게 됐다. 군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주관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332억 원(국비 297억 원 포함)을 들여 2025년까지 금왕테크노…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 초 청석빌딩 석면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시청사 건립공사를 본격화한다. 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실시설계 작업을 마무리 중으로, 이달 중 건설사업관리용역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진행한다.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오는 5월, 시공사는 7월에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이…
[충북일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지만 대통령 선거에 밀려 출마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조차 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 3월 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후보 등록 일정을 연기하고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충북일보] 청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며 오미크론 변이 영향권에 접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틀간 지역 내 신규 확진자는 26일 192명, 이날 오후 4시 기준 68명 등 260명이다. 전날 발생한 192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 수다.…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