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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후보 12일 충북 공약 발표

청주 로데오거리서 거리인사 등 유권자 만나 지지 호소
경선 당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등 공약
AI 영재고·충북 동부축 고속도로망 반영 '관심'

  • 웹출고시간2022.02.10 18:18:48
  • 최종수정2022.02.10 18:18:48
[충북일보]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는 15일 시작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충북 공약을 발표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소재 독립기념관에서 충북·충남·대전·세종 등 충청권 공약을 발표한 뒤 충북 청주로 이동해 오후 4시 성안길에서 거리인사를 하며 유권자들과 소통한다.

이 후보는 당내 경선이 있던 지난해 8월 29일 충북 공약을 발표했으며 최근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별 공약을 확정·발표하고 있다.

경선 당시 이 후보의 산업·경제 관련 충북 공약으로는 △대전 대덕특구~오송~청주~괴산~천안~아산으로 이어지는 첨단산업 벨트 조성 △오송 첨단 바이오산업과 대전, 충남, 세종을 연계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오송 바이오 의약품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 △충북 시스템 반도체 첨단 패키징 플랫폼 구축을 통한 K반도체 벨트 완성 △차질 없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설치 추진 등이 있다.

SOC 공약으로는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동서횡단철도(충남 대산~예산~천안~충북 청주~경북 영주~울진) 건설 △충북선 고속화 사업 조기 완공을 통한 강원~충북~호남 연결 고속철도망 확충을 제시했다.

균형발전 공약으로는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메가시티) 조성 △충북 북부권 에코순환루트 조성 △중앙선 복선화에 따른 폐철도 구간을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연결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 △온실가스 감축 설비 지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시멘트 산업 조성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지 적극 지원 등도 공약으로 제안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충북 공약으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충남 서산~충북~경북 울진) 구축 △방사광가속기 데이터 네트워크 센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 △오송 글로벌 바이오 밸리 조성 △이차전지·시스템반도체·K-뷰티 산업 고도화 집중 지원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육성 △충북 문화·관광·체육·휴양 벨트 조성 등을 제안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충북 공약으로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집중 지원·백신 기지 육성 △도내 전체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적극 추진 △청주·음성 신규 LNG 발전소 건설 전면 백지화 등을 제시했다.

충북은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만큼 이 후보의 공약에 이목이 쏠려있다.

최근 충북도가 대선 공약으로 건의한 △인공지능(AI) 영재고등학교 설립 △충북 동부축(영동~옥천~보은~괴산~청주~충주~제천~단양) 고속도로망 구축 반영 여부도 관심사다.

충청권이 지역구인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13일 오후 세종시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공약 현실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12일 이 후보의 충청권 공약이 확정되고 15일에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돼 국회의원 간담회가 마련된 것으로 안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충청권 표심을 잡아야 하는 만큼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에 대해 의견이 오갈 것 같다"고 전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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