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들이 제자들과 지역주민을 위해 색다른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충청대학 음악과 교수 7명은 제자들과 함께 무대에서 처음으로 화음을 맞추며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오는 22일 오후 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충청대학 음악과가 생긴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음악과 7명의 교수가 참여해 플루트와 바이올린, 피아노 등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제자들과 함께 화음을 맞춘다. 지역민들은 물론, 취업, 학업 등 여러 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제자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교수들이 마련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교수들이 직접 연주와 노래 등의 공연을 보여준다. 이날 공연에는 현재 서울 바로크 합주단 단원 등을 역임하고 있는 고성헌 교수가 베토벤의 ‘로망스’를 감미로운 바이올린 선율로 들려주고, 수차례의 독창회와 협연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소프라노 백은경 교수가 ‘꽃구름 속에’, 오페라 돈조반니(Don Giovanni) 중 ‘Non mi dir’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충북 새해맞이 희망 축제에서 작곡, 작사 및 음악감독을 맡았던 송은영 교수와 고성헌 교수의 바이올린
“서예가 무엇이냐고 저에게 물어온다면 종교와 같은 속성의 예술이다 말하고 싶습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로 개최되는 무각 김종칠 서예가의 첫 개인전이 오는 20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퇴계 이황 선생의 시와 성경구절, 채근담 등 대중에게 가르침을 주는 주옥같은 글귀들이 김씨의 손 끝을 통해 재구성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정통 서예에서 벗어난 형식을 갖추고 있는 실험적인 작품들도 출품돼 눈길을 끈다. 오른손잡이인 김씨가 왼손으로 작업한 유쾌한 작품과 대형 화선지를 가득 채운 나무 그림과 그 위에 나무 관련 글귀를 써내려 간 작품 등은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서예를 친숙하게 만든다. 10세가 되던 무렵부터 서예를 시작했다는 김씨는 “어려서부터 붓을 잡았지만, 서예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원광대 서예학과에 진학하면서부터로 서예의 각종 기법을 접하며 그 매력에 심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전시회 대표작으로 소개된 ‘벗’이라는 작품에 대해 “친구라는 개념을 넘어 항상 곁에 있는 존재라는 의미로 ‘벗’을 표현했다”며 “서예는 나의 삶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니 이 또한 벗이라고 할 수 있다
문명화되고 소비화돼가는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인류의 진솔한 내면의 세계를 화폭에 담아내는 작가 신상우의 ‘The Inner Mind of Modern People -Another Side’展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청주 무심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현대인들이 내면속에서만 간직하고 싶어 하는 진솔한 심상의 세계를 단순화되고 평면화된 인물 형상 및 표정과 다양하게 조형화 된 삶의 에너지가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의 패턴화된 이미지로 상징화해 표현했다. 작가는 “문명화 되고 소비화 되어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인류는 그들 내면의 진솔한 ‘자아적 심상의 세계’를 직접적으로 나타내지 않고 ‘이성’이라는 사회적으로 통념화된 여과기에 걸러서 간접적으로 희석시켜 표현하고 있다”며 “하지만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어린시절 동심의 세계로 회귀해 찰나적으로 나마 순수함을 만끽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유아기적 그리움에 대한 무의식적 재구성과 꿈 속에서나 상상할 수 있는 가상의 세계 그리고 각박한 일상 속에서 꿈꾸는 자유로운 일탈 등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박사과정인 작가는 9번의 개인전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등 각종 대회에서 수차례
개방적인 성문화로 인한 청소년의 성매매 실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올바른 성의식 확립을 위한 청소년 연극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지회 성폭력상담소는 19일 청주시민회관에서 ‘사고파는 성(性) 절망, 아름다운 성(性) 희망 만들기’라는 주제로 연극제를 개최한다. 지난 2004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번 연극제에는 충북공고, 청주여중, 현도정보고, 청운중, 진천고 등 5개의 학교 학생들이 각각 연출과 연기를 맡은 5편의 연극이 무대에 올려진다. 충북공고 ‘다빈이 이야기’, 청주여중 ‘내 아이가 너무 보고싶어요’, 현도정보고 ‘희망에 목마른 그녀들’, 청운중 ‘순박함을 지워버린 걸레자욱’, 진천고 ‘조석희의 최후 진술’ 등 5편의 연극은 청소년들이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 느낀 바를 토대로 제작한 작품 등으로 구성됐다. 엄정옥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지회 성폭력상담소 상담부장은 “교실안에서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성교육을 통해서는 큰 교육효과를 얻지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청소년이 직접 각본을 짜고, 연기하고,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연극을 통해 성의 소중함과 성매매에 따른 비극과 고통 등을 느낄 수 있는
태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평온한 심리상태가 태아에게 전해져 안정을 갖게 하는 것이고, 이를도와 주는 것 중의 하나가 음악이다.청주시립국악단은 자연의 소리를 닮은 국악을 이용해 음악태교를 펼칠 ‘우리소리태교Ⅱ’를 오는 22일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갖는다.대부분 태교음악하면 클래식을 떠올리고, 실제로 많은 임신부들이 태교를 위해 인내를 갖고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있다.이번 우리소리태교 공연은 최근 국악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면서 국악 태교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춘 공연이다.이번 연주회에서는 산모와 태아를 위해 판소리 사랑가에서부터 명상음악 ‘귀소’ 에서 전통연희 한마당까지감성적이면서 흥겨운 우리국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판소리‘춘향가’중에서 춘향이 이도령과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그린 대목인 사랑가를 상금주씨의 구수한 목소리로 들려준다.쭉 뻗는 선율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을 느끼게 하는 청의 울림이 매력인 대금독주 청성곡과 서두부분의 소금소리가 서정적이며 우리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기타가 조화를 이루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고 삶에 대한 명상을 주는 곡으로 정평이난 김영동 작곡가의 ‘귀소’ 국악기의 청명함과 함께 브람스가
음악과 시가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무대가 펼쳐져 마음의 풍요와 여유를 선사한다. 충북작곡가협회(회장 김성배)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작곡가와 시인, 연주자가 함께하는 특별한 창작가곡제를 개최한다. 이번 창작가곡제는 우리지역의 정서를 일구어낸 향토 시인들의 시에 작곡가들이 곡을 붙여 완성한 참신한 창작곡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작곡가들이 개별적으로 시를 의뢰해 진행했던 예년의 행사에 비해 올 창작가요제는 충북작곡가협회와 한국문인협회 증평지부가 공동으로 준비했다는 특징이 있다. 충북작곡자협회 회원 10명과 한국문인협회 증평지부 회원 10명이 2인1조로 짝을 이뤄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이는 형태로 가곡을 완성했다. 김태봉 시인의 시에 김원기 작곡가가 곡을 붙인‘목련이 지던 날’을 성악가 장혜란 씨가 선보이고, 권영이 시인과 최현석 작곡가의 곡‘떨이’를 성악가 양진원 씨가 들려준다. 이외에도 이날 선보일 창작가곡은 이남로 시인과 정성용 작곡가의‘역사를 세우고’ 등 11개 곡이다. 김성배 충북작곡가협회장은 “그동안 연주 위주로 진행돼 일회성에 그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한게 사실”이라며“ 이번 발표회에서 선보
청주예총(회장 김동연)에서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 대상 미술공예교육 프로그램 청춘미술교실 수강생들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청주문화관 1,2전시실에서 배움의 결실을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교육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전시회는 그 동안 쌓아온 실력을 가족, 친지, 지역주민들앞에 선 보이는 자리로 교육기간 중 완성했던 메모판, 장식장, 열쇠고리 등의 디양한 포크아트 작품이 100여점 전시 된다. 또 청주예총이 2005년부터 문화예술 복지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 대상 미술교육 프로그램인 희망재활원생 포크아트 작품와 사진교육 프로그램인 충북장애인사진연구회 회원들의 사진작품, 청주미술 협회(회장 강병완)의 회원작품이 찬조 전시될 예정이다. 청춘미술교실에서는 매주 1회 2시간 포크아트 기본교육과 함께 노인문제를 스스로 극복하기 위한 인식교육으로 2회 초청강의와 2회 현장체험학습 등이 틈틈이 이뤄졌다. 청춘미술교실의 참여자들은 “7개월간의 포크아트 교육으로 무료했던 생활에서 벗어나 배움의 기쁨을 느끼고 지역축제에 참여하며, 젊은 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 / 홍수영기자
국가청소년위원회에 따르면 청소년 1천만명 중 3%에 해당하는 30만여명이치료가 필요한 인터넷 중독이며, 15%인 150만여명이 기본적인 상담이 필요한 상태라고 한다. 이렇듯 최근 청소년들이 e-미디어를 과다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인터넷 중독, 체력저하, 독서감소 등 여러가지 문제의 해소를 위해 매달 단 하루만이라도 컴퓨터와 TV, 휴대전화로부터 자유로운 시간을 마련해 주자는 목적으로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e-미디어 다이어트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충북지역에도‘TV, 컴퓨터, 휴대폰은 휴식을! 대한민국 청소년은 밝은 미래를!’이라는 슬로건 아래‘e-미디어 다이어트 운동’이 전개됐고, 청소년 5만여명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 편집자주#청주 모 고등학교 1학년 김모(17)양은 하루 평균 500건이 넘는 문자메시지를 사용하고 있다. 김양은 “또래 친구들에 비해 문자메시지를 많이 쓰는 편이 아니다”며 “한달에 수천건의 문자를 보내 요금이 20만원 넘게 나와 부모님께 휴대전화를 빼앗긴 친구도 있는데 비해 나는 문자를 무제한으로 보낼 수 있는 핸드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어 부담이 없다”고 말해 중독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오토다케’로 불리는 이구원(17·청원군 오창읍 장대리 ‘구원의 집’) 군이 수능이 치러지던 15일 10년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천성 사지절단증으로 두 팔, 두 다리 없이 태어나 몸통 만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군은 지난 8월 평균 88점으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입 수능시험일인 15일 ‘아버지’라 부르는 시설 관계자가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청주 외국어고에 도착해 시험을 치렀다. 이군은 ‘아버지’의 도움으로 점심식사 등 을 해결했다. 시험은 이군이 펜을 입에 문 채 시험지에 정답을 기재하면, 감독 교사가 답안지에 옮겨 적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이군은 그동안 방에 누운 채 EBS 방송을 보거나 책장을 입 또는 뺨으로 넘기면서 연필을 입에 물고 공부해 왔다. 시험을 끝낸 이군은 “언어와 수리 영역이 어려웠지만, 외국어 영역은 생각보다 쉬웠다”며 “정식으로 수업을 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수능 점수에 큰 기대는 하지 않으며, 수능 시험을 봤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임했다”고 말했다. 이군은 12년전 ‘오체불만족’을 쓴 일본의 오토다케 히로타다 씨와 해후하며 신체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밝고 희망차게 생활하는 모습이 방송으로 소개되면서
충북대 미술과(학과장 김재홍)는 14일 이 대학 개신문화관 세미나실에서 모모세 히로유키 배재대 교수를 초청, ‘생명의 충동’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의를 개최했다. 외부강사 초청 특별강연회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강의에서 모모세 히로유키 교수는 일본과 한국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느낀 점과 10여년간 지병으로 앓아오던 위장병으로 인해 느낀 삶과 생명의 소중함 등을 역설했다. 지난해부터 미술과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는 특별강연회는 지난 1학기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강성 작가의 강연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김재홍 학과장은“지난해에는 프랑스와 스위스 작가를 초청해 노마드(nomad)로 불려지는 예술적인 유목현상에 대해 심도있는 강의를 펼쳤는데, 교실에서 이뤄지는 이론적인 강의에 익숙해 있는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예술의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한국과 다른 작품활동을 펼치는 여러나라의 강사들을 초청해 강의를 펼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이번 강의는 미술과뿐만아니라 전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어 관심있는 학생과 교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홍수영기자 (savrinalove@nate.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