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를 바라보는 안팎의 시선이 따갑다. 11대 의회 출범과 동시에 각종 비위에 연루된 의원들이 속속 등장했지만, 도의회 차원의 자정 의지는 미약하기만 했다. 그러면서도 내심 의정비 인상은 바라는 눈치다. 현재 도의회는 의정비 부분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도내 시·군의회를 통해 보여준 '사무관 20호봉' 대우의 의정비 요구는 지역 정치권의 과욕을 단편적으로 보여준 예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지난 2014년 지역 여론의 반발에도 의정비를 무려 8.7%나 인상한 사례를 목격했다. ◇의정비 인상 8.7% 10대 도의회 당시 확정된 의정비는 5천400만 원이다. 총액 기준 8.7%나 인상됐다. 고정금인 의정활동비(1천800만 원)를 제외하고 실질적인 월정수당 인상률은 무려 13.6%다. 당시 타 시·도의회가 동결 내지는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1.7% 인상한 것과 비교할 때 엄청난 인상폭이다. 이 같은 결정에 앞서 실시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청주KBS의 의정비 관련 여론조사에서는 인상 반대 의견이 90%에 육박했다. 그러나 충북도와 도의회는 재량사업비 폐지, 행동강령 조례 제정 등을 빌미로 의기투합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
[충북일보]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19일 철새도래지인 미호천을 방문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북도의회 의원들에 대한 의정비 인상 여부를 본격적으로 심의한다. 도는 19일 도의회 의원 의정비 심의를 위한 '2018년도 충청북도 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 10명을 위촉했다. 위원은 △김상해 충청대학교 교수 △이순희 충북여성포럼 대표 △이장희 강동대학교 교수 △이향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 △유철웅 (사)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박진희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장 △장병갑 충청매일 부장 △조규룡 (사)전국이통장연합회 충북지부장 △최우식 법률사무소 사람&사람 대표변호사△한규성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이 심의하게 될 의정비 중 의정활동비는 1천800만 원 이내에서, 월정수당은 충북의 주민수, 재정능력,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지방의회의 의정활동 실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4년 동안(2019~2022년) 적용할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를 올해 12월말까지 결정한다. 지방공무원보수인상률(2.6%)을 초과해 인상하는 경우 지역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시종 지사는 "도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대표로서 현실적이고 객관적이며 합리적으로 의정비를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중혁(충북도 경제기업과 산업디자인실)씨 자혼=12월 1일(토) 오전 11시 30분 청주 아름다운웨딩홀 1층 들국화홀
△구범서(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씨 여혼=12월 1일(토) 오전 11시 30분 청주 더빈컨벤션웨딩홀 3층 베라카홀
△김기원(전 충북도 문화예술과장)씨 자혼=12월 1일(토) 오전 11시 청주 아모르아트 2층 그랜드홀
△조남형(청주동부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방교)씨 결혼=25일(일) 오후 1시 제천시 그랜드컨벤션센터 4층 그랜드홀
▲김선례(옥천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소방장)씨 부친상=발인 21일 오전 7시 옥천성모병원장례식장 401호, 옥천 선화원
▲김규권(옥천소방서 옥천119구조대 소방장)씨 조모상=발인 20일 오전 8시 옥천성모병원 장례식장 301호, 장지 옥천 선화원
▲임창환(충북도 산단개발지원과 주무관)씨 외조모상=발인 20일 오전 7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1호, 장지 청주시 미원면 화원리 선산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