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지헌 충북도의원이 30일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의성군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의성군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식사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충북일보] 행정수도 관문이자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에서 해외로 가는 하늘길이 4월부터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일본 오사카·도쿄·삿포로·나고야에 이어 다음 달부터 이바라키 국제노선을 추가 취항한다. 이어 5월 후쿠오카·오비히로, 6월 기타큐슈·히로시마 등 일본 노선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옌지와 장자제 등 일부 관광지 중심으로 한정돼 있던 중국행 노선은 다양해진다. 다음 달부터 진에어는 정저우, 이스타항공이 상하이를 각각 신규 취항한다. 5월에는 에어로케이항공이 칭다오 정기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객 무비자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이들 노선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정부가 올해 3분기부터 국내 입국 중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시행을 발표해 청주공항과 중국을 잇는 항공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에어로케이항공이 쿤밍·황산(6∼8월)·오르도스·쉬저우·창저우·난창(7∼9월)·청두(9∼11월)를, 이스타항공이 이창(5∼6월·9∼10월)을 잇는 부정기 노선 운항을 검토
[충북일보]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으로 산화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충북도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지난 28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거행됐다.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는 최근 도내 중북부 지역 묘목업체와 포도 신품종 '충랑'에 대한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소가 자체 육성한 '충랑'은 씨 없는 3배체 고당도 품종이다. 착색이 우수하고 과피가 두꺼워 열과 발생이 적다. 캠벨얼리 향과 아삭한 식감을 지녀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며 저장성도 우수하다. 충북농기원은 2016년부터 '충랑'을 보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총 57.8㏊ 규모로 확대했다. 지난해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그동안 '충랑'은 영동, 옥천 등 도내 남부권을 중심으로 보급됐으나 이번 계약으로 중북부 지역까지 보급 범위를 확대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포도 재배 적정 지역이 북상하는 상황에 대응하고, 재배 품종의 다양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조도연 충북농기원 연구사는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우수 포도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산업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상실시권은 정해진 범위 안에서 특허 발명이나 등록 실용신안·의장 등의 내용에 속하는 특정한 행위를 할 수 있는 권리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비위 근절과 기강 확립을 위해 '공직복무관리 추진 계획'을 수립해 연중 상시 고강도 감사·감찰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계획에는 △책임감 있는 공직환경 조성 △사전 예방과 적극행정 지원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 △도민이 신뢰하는 공직사회 구현 등 4대 추진 전략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횡령 사고 등 중대비위에 대한 원천적 차단과 예방을 위해 부패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감사한다. 회계교육 등을 통해 감사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적극행정 지원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공직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계약 및 인허가, 복무규정 위반, 금품·향응 수수 등 공직비리 3대 위험 분야의 비위 근절을 위해 오는 6월 5일까지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공직부패 특별 감찰을 실시한다. 복무 취약시기 집중 감찰과 음주운전 예방 활동,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 등을 통해 복무기강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회 도 감사관은 "공직자의 청렴도 제고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능동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중대비위에 엄정하게 대처하는 동시에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1천200억 원에서 1천900억 원까지 대폭 확대하고 상반기에 70%를 집중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금은 대출이자의 2%를 도가 지원하는 저리 정책이다. 금융기관 10곳을 통해 업체당 7천만 원(착한가격업소 1억 원) 이내 대출받을 수 있다.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대출 기간은 5년 이내 일시상환 또는 분할상환이다. 일시상환의 경우 최대 3년까지 이차보전과 대출금리 상한 유지를 지원하고 이후 2년간 이차보전은 지원되지 않는다. 지원 일정은 2회에서 3회로 확대했다. 2차분 490억 원은 다음 달 1일부터, 3차분 570억 원은 7월 1일부터 한도 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예약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재단 보증드립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경영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나 충북신용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다음 달부터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을 현행보다 2만 원 인상한 월 8만 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섬김의 보훈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조처다. 도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증액했다. 기존 9억3천600만 원에서 54억 원으로 늘렸다. 2020년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지원한 도는 그동안 점차적으로 인상을 추진해왔다. 첫 해 2만 원에서 2021년 5만 원, 2023년 6만 원으로 인상했다. 도내 참전유공자는 올해 2월말 기준 전국 20만349명의 3%인 5천841명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외에 도가 지원하는 5종의 수당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보훈명예수당은 총 6종이며 참전 수당을 제외한 독립유공자·전몰군경 유족 등 5종은 민선 8기에 신설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산업현장에 인공지능(AI) 도입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충북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4대 전략, 10대 중점 과제, 51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에는 국비 842억 원, 도비 225억 원 등 총 1천45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핵심설비·공정에 AI를 직접 도입하는 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많은 제조기업이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으로 데이터는 축적하고 있으나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연간 제조 생산성 20% 향상, 제품 불량률 40% 감소, 생산라인 효율성 30% 향상 등 제조 현장의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충북 제조 AI 센터 구축' 공모 사업에 도전해 비수도권 최초로 산업 현장에 제조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로봇 플래그십 지역거점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제조산업과 연계한 특화로봇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제조로봇에 대한 사용자 경험의 확산을 견인할 지역특화로봇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충북 지역 8명의 국회의원 중 최고 자산가 자리를 지켰다. 22대 현역 의원 299명 가운데 같은 당 안철수 국회의원(1천367억8천982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정기재산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박 의원은 535억320만 원을 신고했다. 34억 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잠실동 대지 등 토지 242억 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등 건물 72억3천만 원, 예금 65억5천만 원, 증권 60억 원 등이다. 박 의원은 주식 기부 채납 등으로 1년 전보다 재산이 27억7천976만 원이 줄었다. 현역 국회의원 중 안 의원과 나란히 5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2인에 이름을 올렸다. 박 의원 외에 10억 원 이상 재산을 신고한 충북 국회의원은 4명이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 32억817만 원,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 28억2천412만 원,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 25억9천942만 원,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 11억3천141만 원이다. 이들 중 이강일 의원만 재산이 7천359만 원
[충북일보] 충북도가 '대한민국 자연정원 충북'을 선언했다. 도는 27일 제천시 봉양읍 구곡리 일원에서 김영환 지사와 한국민간정원협회, 산림단체,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언식을 열었다. 이날 선언은 충북이 가진 자연환경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이다.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는 청주 청남대, 충주 수주팔봉, 제천 의림지, 보은 삼년산성, 괴산 화양구곡, 단양 도담삼봉 등 자연정원 30곳을 선정했다. 참석자들은 '화분 물주기', '수건 슬로건' 등 퍼포먼스를 통해 자연정원의 기반을 마련하고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으로 지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80회 식목일 기념행사도 이어져 3.6㏊ 산림에 헛개나무 1만4천500그루를 심었다. 참가자들에게 묘목을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757개의 아름다운 호수와 웅장한 백두대간을 품은 충북은 하나의 거대한 정원"이라며 "자연과 예술, 역사와 문화, 치유와 행복이 공존하는 삶의 터전으로 자연을 보호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기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