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기반을 둔 식품제조·가공업체 5곳이 허위·과대광고와 함량 허위표시로 당국에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효소 등 특정원료를 사용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점검한 결과 모두 30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중 충북에서는 모두 5곳이 허위·과대광고나 함량 허위표시 등으로 적발됐다.점검 결과, 제천시의 A업체는 자사에서 생산한 식품에 치료 효능·효과가 있다고 허위·과대 광고했고, 음성의 B업체는 원재료 함량을 허위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청원군의 C업체는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원료로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한 뒤 이를 허위·과대 광고했다.효소식품은 식물성 원료(곡류, 과채류 등)에 식용미생물 배양으로 효소를 다량 함유하게 한 식품이다./ 이주현기자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1일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정부의 무차별적 규제 완화 정책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자연녹지와 주거로만 허용되던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에 판매시설과 공장 건립을 허가하는 조치는 결국 수도권 과밀집중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또 "개발제한구역 내 임대주택 공급 의무규정 폐지와 특수목적법인 민간 출자비율 제한 완화는 지나친 사익 확대보장으로 공공성이 훼손되므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토부는 이날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수립 지침' 및 '도시군관리계획수립지침' 일부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주현기자
12일 충북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18도, 낮 기온은 25~26도며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전망된다./ 이주현기자
'U-헬스케어'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IT 기기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받고 환자 스스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보단 '관리'의 개념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의사에게 진료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쉽게 말해 '원격진료'로 보면 된다.노인 인구 증가로 강력한 고령화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청주시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4만8천337명이던 노인 인구가 매년 0.3%씩 꾸준히 늘면서 현재는 6만1천635명(9.1%)으로 집계되고 있다. 10명 중 1명은 노인인 셈이다.인구 고령화와 함께 의료비 지출이 늘고 있다는 학계의 보고도 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분석한 '생애의료비 추정을 통한 보고서'를 보면, 65~84세 사이에 발생하는 1인당 의료비가 남성은 3천166만원, 여성은 3만866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렇듯 빠른 고령화 진행이 인구 대비 경제활동 축소로 이어지면서 공공 의료 서비스를 위한 충분한 재원마련이 어려워지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의료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U-헬스케어가 인구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불필요한 이동에 인
2015년도 전공의 전형일정이 공개됐다.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오는 11월 24일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원은 오는 10월께 최종 확정된다.레지던트의 경우 오는 12월 1일 원서접수를 시작, 12월 14일 필기시험과 16일 면접을 치르게 된다. 합격자 발표는 18일이다.후기모집은 12월19일부터 원서를 받는다. 추가모집은 2015년 1월 5일부터다.인턴의 경우 2015년 1월 22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9일 면접, 2월 2일 합격자 발표 일정으로 짜여졌다. 후기모집은 2월 3일 원서접수, 6일 면접, 합격자 발표는 9일이다.추가모집 원서접수는 2월 23일부터 진행되며 26일 면접, 27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주현기자
3일째 밤만 되면 요란한 비가 내린다. 11일 충북 역시 마찬가지다. 도내 곳곳에 오후부터 밤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날 아침 기온은 16~19도, 낮 기온은 26~27도며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이다./ 이주현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총재 유재풍)가 10일 단양군에 이동 목욕 차량을 지원했다.이동 목욕 차량은 중증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대상으로 이동 목욕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차량이다.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재단(L.C.I.F)기금과 회원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했으며, 도내에서 사회복지시설이 취약한 단양군에 특별 지원했다./ 이주현기자
10일 전면 파업을 예고했던 충북대병원 청소용역 근로자 노조가 파업을 철회했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충북지부 소속 충북대병원 청소근로자 노조는 이날 "전날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노사 간 합의를 봤다"며 "사측에서 임금인상 요구를 일부 수용해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용역업체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11차례의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현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오전 11시20분 농협 서청주지점에서 6·25전쟁 64주년 안보강연회·위로연 참석 △이종윤 청원군수= 오전 8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읍·면장 회의 주재.△이우종 충주시장 권한대행 =오전 11시 충주시장학회(10층)에서 열리는 충주시장학회 제3회 이사회에 참석△최명현 제천시장=오후 1시 30분 세명대학교 민송도서관에서 열리는 여성친화대학 화합한마당 참석. △김동성 단양군수=오전 10시30분 매포읍 금수사에서 열리는 8회 6.25 및 월남전 참전 호국영령 위령제 참석.△이필용 음성군수= 오전 9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리는 자연재난 여름철 풍수해 대응훈련 참석
온종일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그래픽 디자이너 박모(30)씨는 어느 날부터 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불쾌감이 들고 조금씩 거슬리는 통증이 생겼다. 며칠 지나지 않아 손목에 작은 물혹처럼 생기기 시작하더니 조금씩 커져 급기야 포도알만 해져 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과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가 됐다. 만져보고 눌러도 봤지만 없어지지 않아 병원을 찾은 홍씨는 '손목 결절종' 진단을 받았다.박씨처럼 사무실에서 종일 컴퓨터 키보드 자판을 치고 마우스를 사용하는 직장인 뿐만 아니라 청소와 집안일 때문에 손을 많이 써야 하는 주부들, 헬스클럽에서 기구 운동을 반복하는 젊은 남성들에 이르기까지 손목결절종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갱글리언(ganglion)'으로도 불리는 이 증상은 관절낭이나 건초에 생기는 일종의 낭종이다.결절종은 종양이 아니라 관절액이 새어 나와 투명한 젤리 같은 성분이 들어 있는 주머니를 형성한 것이다.손과 손목에 흔히 생기는 연부조직(근육, 인대, 지방, 혈관 등) 종기로, 흔히 물혹이나 자갈풍으로 불린다.결절종은 모든 부위에 생길 수 있지만 주로 관절이나 힘줄막 인접에 생긴다. 특히 손목 위아래에 많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손목 관절의 관절막이 변형돼 부풀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